이희경 감사글 1회

[이희경]

1. 오랜만에 예쁜 일몰을 함께 보러 가준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순천까지 와서 제가 좋아하는 일몰을 보러 가기 위해 운전을 해주고 맛있는 빵도 함께 먹는 좋은 시간을 함께해 주었습니다. 예쁜 일몰을 보여준 바다와 하늘에게도 감사합니다~

2. 코로나에 걸려 격리 중일 때 케이크를 사다 준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흘리듯 말했는데 그걸 캐치하고 센스 있게 집으로 케이크를 배달시켜주었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고 그것에 감사합니다 ~

3. 코로나 격리 중 죽을 사다 준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아프다는 것을 알고 퇴근 후 죽을 포장해 가져다주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저를 위해주는 주변인들을 보며 저도 그만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저, 죽을 사다 준 친구에게도 감사합니다~

4. 이번 주 주말에는 산수유꽃을 보러 갔습니다. 이름다운 봄을 느낄 수 있게 예쁘게 펴준 산수유에게 감사합니다. 저와 산수유축제에 함께 가준 친구에게도 감사합니다. 운전을 해서 피곤했을 텐데 예쁘게 사진도 찍어주고 즐겁게 해준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5. 이번 주에는 코로나에 걸려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코로나도 이겨내고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와 준 저의 몸에 감사합니다. 작년에 했던 비교과 생태교육시간에 나무에 소원을 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겨울만 되면 한 번씩 크게 아팠는데 나무에 올해는 안 아프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더니 이번 겨울은 큰 탈 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제 몸과 나무에 감사합니다~

[김성재]

앞으론 코로나 안 걸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