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서 집회자료 (5) ▒⊙▒
아 2: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구나. -
주님과의 깊은 사랑에 빠져 마냥 행복에 젖은 여자가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 노래입니다.
사론은 비옥한 땅이라는 뜻이며
수선화는 그녀의 행복한 심령과 마음의 상태를 노래한 말이니
비옥한 땅에 심어진 수선화는 주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 안에 뿌리내린
자신에 영의 풍요와 만족함을 노래한 사랑의 고백입니다.
골짜기라는 표현은 생수의 흐름이 있는 교회생활의 누림을 노래한 것이며
자신의 낮아진 마음으로 맑은 생수가 흐르는 상태를 표현한 사랑의 노래입니다.
자신을 골짜기의 백합화라고 고백한 표현은
그녀의 영혼이 얼마나 순수하며 청순하여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데
주님이 이런 여자를 사랑하시는 것은 당연하며
술람미 여자는 그리스도를 누리는 기쁨에 그 영과 혼이 흡족한 누림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영적인 생명의 연합에서 맛보는 극치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 2: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
주님께서 여자를 보실 때는 가시나무가운데 백합화로 보시는데
가시나무는 저주아래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 것으로
그녀가 저주 아래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와 예루살렘의 종교인들 중에서 부르심을 받고
빼내심을 받은 것을 의미하는 노래의 말씀입니다.
저주받은 첫 아담에 속한 인생들 중에서 부르심을 받고
율법종교의 저주에서 빼내심을 받은 그녀의 아름다운 영혼을
사랑의 눈으로 보시고 사랑의 밀어를 속삭여주시는 표현입니다.
주님도 그녀와 침상에 들어 즉 혼인잔치로 비유되는 교회의 모임에서
깊은 생명의 연합을 통해서 극치의 기쁨과 환희를 누리시면서
주님의 영혼도 그녀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상태에서 사랑의 밀어를 나누고 계신데
성경은 이런 상태를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렘7:34, 16:9, 25:10, 33:11, 계18:23).
우리가 교회로 모일 때마다
인생살이에서 당한 모든 아픔들과 고통들을 다 잊어버리고
상처받은 혼을 치유를 받으며
참 기쁨과 참 만족을 누리면서 주님과 깊고 달콤한 사랑의 밀어를 나누므로
행복의 극치를 맛보는 우리의 교회생활과 모임생활이 되도록
또 풍성한 혼인잔치가 되도록 교회의 모임을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구해야 하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술람미 여자의 노래입니다.
아 2:3-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
남자들이란 경작자들이요
믿는 이들의 신앙을 도와주는 장로들이요 인도자들인데
가령 목마른 사마리아 여자가 전에 가르침을 받던 곳 산당에는
수풀 같은 신자들을 주장하는 상수리나무와 가시나무들로 상징되는
남자들인 산당제사장들만 있었습니다.
수풀이란 표현은 육에 속한 자들을 의미하며
영적 생명의 양식으로 누림이 되지 못하는 헛된 사람의 교리들과
종교의식을 위한 허황된 교리들을 가르치는 상수리나무와
가시나무들이 왕 노릇하는 세상교회의 큰 모임들에 대한 비유입니다.
삿9: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 어미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외조부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가로되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인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의 골육지친임을 생각하라
그 어미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온 세겜 사람들의 귀에 고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말하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바알브릿 묘에서 은 칠십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유를 사서 자기를 좇게 하고
오브라에 있는 그 아비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인을
한 반석 위에서 죽였으되 오직 여룹바알의 말째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세겜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 가서
세겜에 있는 기둥 상수리나무 아래서 아비멜렉으로 왕을 삼으니라
혹이 요담에게 그 일을 고하매
요담이 그리심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소리를 높이 외쳐 그들에게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나를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를 들으시리라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왕이 되라 하매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요동하리요 한지라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의 왕이 되라 하매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것, 나의 아름다운 실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요동하리요 한지라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의 왕이 되라 하매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나의 새 술을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요동하리요 한지라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의 왕이 되라 하매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왕을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 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여자를 매혹시킨 주님의 입으로 나오는 영과 생명의 말씀들은
메말랐던 혼을 적셔주고 맛과 향이 나는 생명나무 실과이며
생명과의 말씀 속에 있는 진리와 생명의 영은 그녀의 입에 달았으며
그녀의 속을 적셔 주었다는 노래입니다.
산당의 제사장 앞에 대회로 모이는 모임생활을 상징하는
수풀 속에서 떠나서 주님과 제자들의 모임인 사과나무 그늘에 앉아 그 나무의 실과를 누림은
이생에서 누리는 천국잔치인 교회의 모임에서
그 영과 혼이 흡족하게 누림을 가졌던 사실을 노래한 것입니다.
아 2: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치 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이 내 위에 기로구나. -
주님께서 그녀를 이끌어 생명의 누림을 맛보는 잔치 집인 교회로 인도하여
주의 성령께서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증거하게 하심을 따라 증거하여 진설한
잔치 상의 식물을 먹고 마신 체험적인 영적 풍성을 기뻐하며 노래한 내용입니다.
술람미 여자의 이런 노랫말은
주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베다니의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서
주님을 위한 잔치가 배설된 모임으로 성취되었는데
주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의 성문을 지키는 자들로 상징 되는
유대교의 지도자들과 진리논쟁을 하시고 지친 몸을 이끌고 베다니에 가셔서
제자들과 함께 잔치를 누리시고 쉬셨습니다.
뒤에 유월절을 누리기 위한 모임을 분부하신 대로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 모임으로
역사에 나타나게 됩니다(마26:17-18, 눅22:7-13).
이 교회는 주님께서 일으키시고 세우신 교회로써
전 세계의 모든 교회모임의 표본이며 후일 안디옥에 세워진 이방교회는
이방에 세워진 모든 교회들의 표본입니다(행11:1-26).
영생 얻기에 합당한 자들을 물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이(마가 요한의어머니
마리아 자매의 집 하녀로 예표 됨) 들어가는 집(마가 요한의 모친 마리아의 집으로 상징 된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형제자매들의 집인데
자신의 가정을 열어 전도자들을 영접하여 복음을 전하게 한 가정집입니다)에 모여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주님께서 표본으로 이 땅에 세우신 교회들은 구원의 말씀을 받고
자신의 가정집을 열어서 교회로 모일 수 있도록 헌신하는
어떤 형제자매들의 가정(집)들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주의 성령께서는 그런 모임들에 충만히 임재하여 영적인 신령한 복을 내려주셨습니다.
(눅22:10, 행1:12-14, 12:12, 11:12-14, 16:14, 40. 등).
아 2:5-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케 하라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음이니라. -
이 표현은 그녀가 영생의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던 자인지를 나타내며
주님의 동무 남자들 즉 주께서 친히 세우신 사역자들인 영과 생명의 말씀을 맡은
사도와 선지자들과 전도자들과 목자와 교사들이 장비하고 있는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
얼마나 풍성한 부자들인지를 나타내줍니다.
그녀가 주님의 친구 된 형제자매들의 모임에 참여하였을 때
그 말씀잔치의 모임에서 잔치 상에 진설 된 왕의 식물인 진미에 완전히 매혹되었으며
교회의 모임을 인도하는 형제들이 생명과 진리에 있어서
얼마나 풍성한 사람들인지를 깨달았으며 놀란 사실을 노래한 내용입니다.
진리의 하나님, 영생이신 주님을 사랑하는 그녀는
말씀 안에 있는 진리와 생명의 맛과 생명의 향내에 완전히 도취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과 주님의 교회에 한 영과 한 마음으로 동참하는 것이
일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 2:6- 그가 왼손으로 내 머리에 베게하고 오른손으로 나를 안는구나. -
주의 이름으로 모인 교회의 잔치 상에 참여해본 그녀가 주님의 두 손을 노래한 것은
교회 모임을 통해서 얻어먹은 왕의 식물을 통해서
그녀에 심령의 기쁨이 얼마나 감격적이었는지를 나타낸 노래입니다.
주님의 왼손의 베개는 주님의 교회가 곧 자신의 머리를 기대고 쉴
(혼을 흐뭇하게 한 안식처인) 처소가 된 것을 상징하고
오른손으로 안아 주심은 주님의 성령께서 베푸시는 그녀를 향한 사랑이
그녀의 영을 감싸서 평안한 누림과 쉼을 갖게 해주신 체험을 노래한 것입니다.
아 2:7-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 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
예루살렘 여자들은
수풀 속의 곰이나 포학한 짐승 같은 남자들인 상수리나무나
가시나무들에게 율법적인 가르침을 받고 있는 신자들이며
그들에게 자신을 비방하거나 귀찮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것은
그녀가 이제 예루살렘 여자들의 신앙체계인 수풀을 떠나
사과나무인 솔로몬과 그의 친구들이 모임을 갖는 신앙생활에 입문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아가서 첫째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