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셀린: 말 잘하는 법.
https://www.youtube.com/watch?v=4p0PKcHQbuE 셀리
https://cafe.daum.net/rnjstlgur/DiFC/13 권시혁
주변에 이런 말을 되게 많이 하시거든요. 저도 샐리 님처럼 말 잘하고 싶어요. 아니 사람들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너무 작아져요.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은데 지금부터 딱 5분만 5분만 집중해 보세요. 그러면 제가 무조건 말 잘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진짜 똑똑하신 분들은 귀찮음을 이겨내고 제가 드리는 이 미션까지 해낼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한번 따라와 보세요. 제가 이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유가 뭐냐 제가 말을 못 해봤기 때문이거든요. 저 말 진짜 못 했어요.
어느 정도였냐면 중학생 때 발표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었고요. 오늘이 예를 들어서 2월 21일이다. 제일 두려웠어요. 제발 나 부르지 마. 제발 부르지마. 자 오늘 21일이니까. 21번이 발표해 볼까? 이제 너무 식은땀이 나고 너무 힘든 거죠. 그만큼 제가 말하기를 두려워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 말하기에 대한 공포가 있는 분들의 그 마음을 정확하게 압니다. 00:58
자 그런데 어렸을 때 저희 글씨 연습 얼마나 했을까요?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얼마나 했을까요? 피디님 면허 땄어요. 네 면허 하는데 얼마나 연습했어요. 3번 떨어졌어. 나두 그 앉아서 운전연습하는 게 족히 그래도 20시간은 넘었을 거란 말이죠. 운전 연습, 토익 자격증, 그런 자격증 딸 때 우리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합니까?
그런데 말 연습 우리 20년 30년 혹은 그 이상 살아오면서 얼마나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했을까요? 솔직하게 저는 10시간도 안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렇죠.
일상에서 의식을 하고 말 연습을 하는 거랑, 의식을 안 하고 이야기하는 게 정말 달라요. 그래서 어떻게 말 연습을 해 하는지 제가 그 꿀팁만 딱 모아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딱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말하기는 학습할 수 있는 영역이거든요. 그래서 이 학습이라는 거 잘 아시겠지만, 귀찮음을 이겨내고 하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이 5분만 딱 투자를 해보시면 좋겠어요. 01:58
자 첫 번째는 스스로한테 굉장히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게 감명 깊은 스피치라는 건요 그 사람의 스토리가 느껴질 때 감명 깊다라는 반응이 나오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살면서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라는 거를 파악하고 있어야 돼요.
우리가 뷔페에 갔을 때 아 여기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뭐가 있죠. 선생님 다양한 음식, 음식 되게 많다. 또 뭐가 있죠. 딱 먹었을 때 맞습니다. 맛이 있는지 그 2가지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사람을 볼 때도 똑같아요.
이 사람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 이야기의 깊이가 얼마나 깊이감이 있는가 이 2가지가 딱 가득 차 있을 때 이 사람하고 대화하는 거 너무 재미있다가 되는 거거든요.
만약에 누군가가 여러분한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인상 깊은 일이 어떤 거였어요. 가장 슬펐던 일은 언제였어요 라고 물어보면 지금 바로 이야기 하실 수 있을까요? 02:57
이런 질문을 하고 되게 당황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죠 그러니까 이렇게 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많이 꺼내보는 연습을 하는 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시작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생각해 보면 나이 먹을수록 내 얘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요. 바꿔서 얘기를 하면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그러한 공간이 줄어든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내가 나한테 안 물어보면 누가 물어봐요. 그래서 나한테 셀프 질문을 하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스스로한테 질문을 던져보면서 내 인생에 여러분 인생의 스토리를 한번 모아 보세요. 질문을 던지는 게 좀 어렵다면 제가 몇 가지 질문을 던져드릴게요. 03:40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친구 선생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 최근에 읽은 책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 예능 인생의 터닝 포인트 나의 냉장고에 들어있는 음식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롤모델 내 책상을 소개합니다.
이렇게 제가 몇 가지 주제를 드렸는데 이 중에 골라서 여러분들이 딱 1분 동안만 댓글로 한번 작성해 보세요. 그리고 직접 말로 한번 꺼내보세요.
두 번째는 셀프 무대 만들기인데요. 제가 언제 가장 말하기 실력이 늘었냐면요 4년 반 동안 제가 공중파 아나운서 준비를 했었는데 그중에서도 이 즉흥 스피치 스터디를 할 때 제일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이게 어떤 식으로 하냐면 4~5명 정도 스터디원들이 모여가지고 그냥 이 요만한 쪽지 있죠. 여기에 아무 키워드나 씁니다. 04:37
예를 들면 눈에 보이는 게 지금 꽃 잡지 조명 그다음에 콘센트 이런 것들을 쓰는 거죠. 그다음에 랜덤으로 뽑아서 앞에 나와서 그것들을 보고 촬영을 합니다. 그 촬영한 것들을 다시 한번 보고요. 대본을 작성하고 수정해요. 그리고 다시 촬영해요.
이거를 계속했는데 이렇게 하면 내가 말을 어떻게 하는지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결정적으로 얼마나 내가 엉망진창으로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있어요.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는 모든 과정에서 대화를 빼놓을 수가 없죠. 뭐 연애 취업 승진 면접 등등 그쵸. 다 말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뤄지게 되는데 내가 사실 어떻게 말을 하는지는 볼 일이 거의 없죠.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말하는 걸 타인들만 봐왔지 내가 내 스스로 보는 일이 거의 없다는 얘기거든요. 05:33
그런데 말을 잘하려면 내가 어떻게 말하는지를 알아야겠죠. 그 가장 좋은 방법이 셀프 촬영이에요. 그래서 제가 왜 셀프 무대 만들기라고 했냐면요 이게 무대에 섰을 때 약간의 긴장감이 더해지게 되면서 내 진짜 말하기 실력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방송이나 강사 일을 사실 하지 않으면 이 무대 위에 설 일이 많지 않잖아요. 우리가 그래서 카메라를 켜는 겁니다. 카메라를 켜게 되면 약간 긴장감이 생기게 돼요. 그래서 이 긴장감을 느끼면서 앞에서 말하기를 해보는 거죠.
이때 주의해야 할 2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투명 카메라로 무조건 찍으셔야 돼요. 왜냐하면, 전면 카메라로 셀프를 찍게 되면 내가 보이잖아요. 그래서 자꾸 이렇게 막 보게 돼요. 어 나 왜 이렇게 생겼지! 어 이렇게 좀 해볼까? 표정을 이렇게 해볼까? 자꾸 이렇게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후면으로 무조건 하셔야 되고요. 6:29
그다음 두 번째는 여러 번 찍으시면 안 됩니다. 혼자 있기 때문에 대부분 어 아 하다가 어 말실수 있어 다시 정지 어 아이 이렇게 했어야 되는데 다시 정지
그렇게 하면 절대 완벽한걸 찍으실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한번 찍으면 무조건 정지하셔야 됩니다. 마음에 안 들더라도 그대로 가져가셔야 돼요. 그게 그냥 내 진짜 말하기 모습이거든요.
제가 이거를 하면서 정말 많이 말하기 실력이 늘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그 권민창 작가님 북토크 사회를 보게 된 적이 있는데, 그때 작가님을 처음 뵐 날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제가 물어봤어요. 아 작가님은 어떻게 이렇게 말씀을 잘 하세요.
아우 저 말 진짜 못 했어요. 그런데 혼자 그냥 카메라 세워놓고 연습했어요. 어떡해요. 했더니, 제가 아까 이야기한 그 방법을 혼자 그대로 하셨대요. 저는 너무 놀랐거든요. 와 이거를 혼자 하는 사람이 있구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걸 하시면 말 못 하게 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무조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07:29
또 한 가지 촬영하신 후에는 무조건 봐야 돼요. 여러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에 내가 찍은 거 보면 카메라 던져버리고 싶어요. 그런데 무조건 봐야 돼요. 보는 순서도 제가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는 소리 끄고 보세요. 어떻게 말하는지 내 표정이 어떤지 제스처나 몸의 방향은 어떤지 이런 것들을 한번 보시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소리를 키고 대본을 그대로 적어보세요.
내가 말하는 거 모두 다 아 음 이런 비화라고 하는데 그런 것까지 전부 다 적어보세요. 그렇게 되면 내가 말을 어떻게 했는지를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들을 다시 한번 재구성하고 그 대본을 가지고 다시 한번 찍어보는 거죠. 자 이 과정을 하면 정말 말하기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이거 1달 동안 해보고요. 말 못 한다. 저 찾아오세요. 제가 진짜 보상해 드릴게요. 네 오늘은 이렇게 말 잘하게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08:26
첫 번째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서 이야깃거리를 모으고 두 번째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셀프 무대 만들기를 통해서 촬영해 본다. 저는 이 과정 오늘 4년 동안 반복을 했고요.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만나게 됐죠. 여러분 말을 잘하게 되면요 좋은 기회들을 만나게 되고요. 여러분의 인생까지 바뀔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영상을 보셨다면 바로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지 마시고요. 멈추시고 제가 아까 드렸던 그 질문들의 대답을 한번 적어보세요. 댓글에 정리해 보시고 바로 말로 바꿔보세요.
촬영까지 하시면 더 좋고요. 이렇게 미션을 드렸는데도 안 하시면 죄송하지만 나아질 수 없습니다. 농담이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더 잘 표현하는 하루 되세요. 안녕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