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를 찾는 사람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아르마스 광장으로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 호텔이 아닌
여행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아르마스 광장으로 가서 일부는 아르마스 광장에서 기다리고 일부는 숙박할 곳을 정하기 위해서 골목에
밀집해 있는 숙박없소를 찾았다.
택시를 불러서 일단 아르마스 광장으로 간다.
아르마스 광장
일단 짐을 광장에 내려 놓고..일부는 기다리고
그 사이에 주변을 둘러본다...광장에서 항상 성당이 있다. 이런 성당들은 대부분 잉카문명의 유적지
위에 세워진 것들이 많다고 한다.
쿠스코에 오면 여행객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 이곳으로 일단 쿠스코와 주변의 관광이 시작되는 곳이다.
광장의 이런 저럼 모습
게를 데리고 온 아가씨들도 있고...
이곳에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나 여행사가 있지만 그곳을 가지 않고 다른 게스트
하우스를 얻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사람이 5년 전에 남미를 왔었는데 한국여행사가 더 비싸다는 이유였다.
아르마스 광장의 뒷골목...게스트 하우스와 여행사들이 몰려 있다.
숙소를 정하고
우리가 하룻밤을 묵었던 곳이다.
쿠스코는 해발 3,400미터이지만 주변에 높은 산들로 싸여 있는 분지라고 한다. 쿠스코는 잉카제국의
수도로서 한때 1백만 명이 거주하였고 하며 ‘세계의 배꼽’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잉카인들이 쿠스코를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했던 것처럼 다른 문명과 교류가 없었던 옛날에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다.
중국(中國)이라는 나라도 자신들이 서구문명을 접하지 않았을 때는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했었고 그리스인들도 올림푸스 산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여 움파로스(배꼽)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번에 같이 간 사람들의 평균 연령이 63세로 페루에서는 맞추픽추만 보면 되는 것으로 알고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쿠스코의 역사나 박물관 등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들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쿠스코를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는데 정해진 기간에 남미를 한 바퀴를 돌아야 하니 세세한 부분까지
보는 것은 생략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아무리 약을 먹었어도 고산증이 시작되기 때문에 걸어 다니는 것 자체가 힘들어 시내관광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쿠스코에서 이틀을 머무는 동안 숙소가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 있다가 보니 자주 들리게 되는데
리마의 아르마스 광장처럼 성당이 있고 광장이 있으며 상가가 에워싸고 있다.
숙박할 곳을 정하고 일부는 식사준비를 하고 일부는 이곳 주변을 구경할 여행사를 섭외하러 갔는데
이 곳에는 여행사와 게스트 하우스가 몰려 있고, 숙박이나 주변관광에 대한 비용은 흥정으로 이루어지며
심지어는 버스요금도 흥정이 되는 곳이다.
주변에 숙소가 많다가 보니 배낭여행객들과 관광객들이 언제나 넘쳐 난다.
그리고 무수한 여행사들이 대부분의 패키지가 아닌 자유관광객들은 이 여행사를 통해서 주변의
유적들과 마추픽추를 구경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사에 들러서 주변 관광지에 대해서 여행할 곳과 금액을 흥정을 한다.
흥정하는 것을 구경하는 아주머니...
해발이 높으면 일반 밥솥으로는 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압력밥솥을 가지고 밥을 해야 먹을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쪽에서 파는 쌀들은 소위 안남미라고 하는 것으로 일반 밥솥에 밥을 하면 밥맛이 더 없다. 고산병으로
인해 속도 미슥거리지만 식사를 하고 나서는 바로 옆에 있는 아르마스 광장을 구경했는데 밤에도 사람이 많고 주
변의 달동네들의 가로등들이 마치 별을 그려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밤의 아르마스 광장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다.
광장 뒤에 보이는 별 같이 보이는 빛 들은 달동네의 가로등이다.
아르마스 광장 작은 동산에 있는 예수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
쿠스코의 아르마스광장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