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성 아래 편의점 앞에서 최민규 선배님께서 권해주신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오후14:30분 쯤 귀가길 버스에 탑승하여 양재역에 도착하니 16:00시이고 아직 일몰전이여서 1969년4월에 상경하여 회사가 반포동에 있어서 반포동과 동작동 관내인 이수교 주변 마을에 옮겨다니며 하숙을 하던 시절에 말죽거리(馬粥巨理)와 원지동을 오가면서 살았던 기억이 떠올라 가을 풍경도 카메라에 담을 겸 서초 구청뒤 우면산을 오르니 아름드리 잡목이 무성한 숲을 이뤄 시야를 가려서 오늘날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있는 말죽거리(馬粥巨理)는 제주도에서 보낸 말을 한양으로 보내기 전에 이곳에서 손질하고 말죽을 쑤어 먹였기 때문에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 조선 초부터 공무로 여행하는 이들이 타고 온 말에 죽을 끓여 먹이고 자신도 주막에서 여장을 풀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또 다른 설로는 이괄의 난 때 인조가 피난 가는 길에 이곳에 이르러 유생 금이 등이 쑤어 올린 팥죽을 말 위에서 들고 갔기 때문이라는 설과 병자호란 때 주둔했던 청나라 용골대 부대가 남한산성을 공격한 후 교대로 이곳에서 말죽을 쑤어 먹인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는 양재역 주변을 내려다볼 수가 없었답니다 아래 사진
등은 우면산 수목풍경과 일몰 풍경들입니다..
우면산[ 牛眠山 ]
요약 :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과천시 하동 경계에 있는 산.
위치높이
소가 잠자는 모습의 산이라고 해서 우면산이라고 부른다. 그외에도 우면산을 부르는 이름은 다양한데 큰 바위가 관을 쓴모양이하고 해서 관암산(冠巖山)이라고 불렀고 활을 쏘는 궁터와 정자가 있어 사정산(射亭山)이라고도 했다. 높이는 293m이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누운 형상이다. 북쪽 사면은 완만하지만 남쪽 사면은 경사가 크고 골짜기를 형성한다. 산중에는 우면산약수터, 장수약수터, 우암약수터 등 약수터가 많고 골짜기마다 갓바위, 고래장바위, 범바위 등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바위들도 많다.
우면산 일대에서는 선사시대 유적인 지석묘가 발견되었으며 예술의 전당 뒤편에 있는 대성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유서깊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던 곳이었기에 일제에 의해 소실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 이곳은 조선의 개국공신 삼봉 정도전(三峰 鄭道傳)의 묘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진위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동쪽으로 양재역이 있는데 이곳은 예로부터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내려가는 큰길인 삼남대로(三南大路)로 이어지는 곳이었다. 서쪽으로는 관악산과 연결되어 있는데 두산의 골짜기는 여우고개(현재는 남태령)라 불렀다. 그리고 동쪽에는 말죽거리가 있다.
서초구 우면동·서초동·양재동 등지의 도심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등산로는 남부순환도로 예술의 전당 뒤편 대성사로 오르는 길과 남부터미널 입구에 있는 서초약수터로 오르는 길 등 여러 가지 코스가 있다. 산행길이 짧고 평탄해 주말이나 새벽에 오르기 좋은 산이다. 산행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북쪽 기슭에 1987년에 개관한 예술의 전당이 있고 서쪽에는 서울시교육연수원이 자리한다. 동쪽에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 남쪽으로는 양재천이 흐르고 양재시민의 숲이 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4-11-15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