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강사의 수능전략]
(1) 언어 이효상 /수능대박프로젝트 언어영역 유형별 급소공략 350제의 저자
기출문제 통해 고난이도 문제 대비를
언어영역 고득점전략의 키포인트는 고난이도 문제 대처법과 시간 안배 훈련이다. 올해 수능부터 언어영역의 문항당 배점이 종전 1.8, 2, 2.2 점에서 1, 2, 3점으로 바뀌었다. 이는 상위권과 중ㆍ하위권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은 고난이도 문제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 출제된 수능문제 중 2.2점짜리 문항을 중심으로 풀어본 후 이와 유사 문형을 시중 문제집을 통해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작년 수능에서 상당수 학생들이 2∼3 지문 정도를 풀지 못했다. 평소에 시간 안배 프로그램으로 훈련하는 게 필요하다. 문항당 1분 5초 정도를 할애해 연습하는 것이 좋다. 즉 지문 하나(문항 5개 포함)를 풀 때 5분 25초(문항5×1분 5초)내에 푸는 훈련을 해야한다.
‘시’는 매년 현대시와 고전시로 나뉘어 약 2개 지문, 10문항 정도가 출제된다. 시 장르의 기본은 화자(시 속에서 시를 말하는 자)의 정서를 기초로 주제를 이해하는 것이다. 문학 교과서를 보며 대표적인 작품들을 이해해야 한다. 고전시의 경우 어휘에 대한 이해를 선행해야 하며, 현대어로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소설’은 문제가 요구하는 모든 내용이 짧은 제시문 안에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설을 읽어서 수능을 대비하기보다 짧은 소설 지문에 다섯 문항정도가 붙어 있는 수능 스타일의 문제집으로 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희곡’의 경우는 갈등의 문학이므로 소설과 동일한 방식으로 공부하면 된다.
‘수필’은 주로 문학교과서 외의 지문에서 출제되었는데 수필집을 골라 읽는 것보다 기출문제를 먼저 풀고 문제집의 지문들을 문제와 함께 다루어 보는 것이 좋다. ‘기행문’은 교과서 작품들을 기행문의 3요소 즉 여정, 견문, 감상을 확인하며 읽는다. 내용 이해와 응용력 배양의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문항당 1분5초정도 할애…평소 시간안배 훈련해야
‘비문학 지문’은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언어학 지문이 출제된다. 언어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문이 교과서 외에서 출제가 된다. 생소한 비문학 지문을 만났을 때 배경지식이 부족하면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지문 이해도도 떨어져 결국 문제를 틀리게 된다. 배경지식 확보를 위해 신문기사를 하루에 30분 정도 읽기를 권한다.
또 한번 푼 문제집의 지문을 이해중심으로 정독하는 것도 좋다. 언어영역 지문보다 더 정제된 수능용 배경지식 창고는 없기 때문이다. 언어학은 국어교과서 중심으로 출제된다.
문법적인 내용을 암기해서 푸는 문제는 없으므로 교과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사례에 적용해 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흔히 ‘듣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소에 대비를 해 놓는 것이 좋다. ▲ 위로가기
[유명강사의 수능전략](2) 외국어 이태완 / 수능대박프로젝트 외국어영역 유형별 급소공략 350제의 저자
지문보다 문제 먼저 읽고 의도 파악
올해 수능에서 외국어영역은 고난이도 2점문항이 증가한다. 또한 점차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임을 고려해 볼 때,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은 고난이도 문제를 푸는 연습과 함께 문제를 짧은 시간 안에 푸는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2004년 수능에서는 모든 문제가 2점과 1점으로만 출제된다. 1점 문제가 20문항인데 비해 2점 문제는 30문항이 출제된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2점 문제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많이 접해보고, 2점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을 집중 공략하자. 2점 문제의 경우 듣기ㆍ말하기에서는 ▦특정정보 파악 ▦대화 완성 ▦담화 완성 등을, 읽기ㆍ쓰기 영역에서는 ▦빈칸 완성 ▦문단 요약 ▦주제 파악 ▦문법성 판단 등을 예상문제로 꼽을 수 있다.
문법성 판단 문제는 2문항으로 비중은 낮지만 난이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가름한다. 최근에는 대명사 'it'의 역할, 'almost'와 'most'의 용법 구별과 같이 세부적인 사항을 묻는 형태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암기 위주의 학습이 아니라 문장 속에서의 올바른 쓰임을 찾을 수 있는 실용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문법 공부를 해야 한다.
지문이 길어짐에 따라 평소 공부할 때 문항당 1분 30초씩 제한시간을 두고 빠르게 풀어보는 것이 좋다.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후 문제를 푸는 것이 유리하다.
이를 통해 정답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문제를 푸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주제나 제목을 파악하는 유형의 경우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지문의 전반적인 흐름이 중요하므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정독보다 통독을 통해 문제를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문을 통독하며 주제를 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듣기'는 유형변화 적어 기출문제 집중 점검을…
기출문제에 대한 유형 분석도 고득점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 특히 듣기ㆍ말하기와 읽기ㆍ쓰기 영역을 공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유형 학습'이다. 적어도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를 통해 그간 수능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됐는지를 파악한 후 유형별 학습 전략을 세우자. 듣기문제는 유형에 큰 변화가 없다.
대부분 기존에 출제됐던 유형들이 반복 출제되고 있다. 단, 내용 면에서는 보다 일상적인 상황이 제시되고, 표현도 구어체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점차 다양한 주제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화 상황을 접해보아야 한다.
말하기는 평소에 기본적인 회화 표현과 대화체들을 잘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어영역은 마지막 4교시에 치르기 때문에 엄청난 인내력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실제 수능시험을 치를 때는 평소 준비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학생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는 자기암시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 위로가기
수리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자 한다면 평소 수리영역 학습 방법이 효율적인지 따져봐야 한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그 만큼 효과를 보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기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몸에 배어 있지 않은 채 시간만 들인다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을 공부할 때 공식부터 무조건 외우려 한다.
교과서나 참고서를 보면 공식이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특별한 컬러로 강조가 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공식을 다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의외로 기본적인 공식만 알고 있어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2차 방정식을 예로 들어 보면 '근의 공식' '판별식' '근과 계수와의 관계'만 알고 있으면 대부분의 관련 문제를 풀 수 있다. 물론 위의 세 가지 중 '근의 공식'만 알아도 나머지 두 개의 개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다만 수학의 단원별로 큰 줄기를 어느 정도 파악하지 못하면 어떤 것이 기본공식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단원별 핵심사항이 무엇인지를 먼저 이해한 후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리영역은 많은 유형의 문제를 익히면 점수가 오른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부분의 수능 문제집이 유형별로 문제를 나누어 놓았기 때문에 학생의 입장에서는 유형별 풀이법만 외우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유형을 나누는 이유는 같은 개념에 대해 응용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일 뿐이다.
수리영역 문제는 기본개념의 숙지와 정확한 문제 분석력이 있으면 풀 수 있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는 '주어진 것은 무엇인가'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주어진 것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문제와 관련되어 공부한 것은 무엇인가'를 항상 떠올려야 한다.
기본 실력은 어느 정도 있는데 문제에 대한 응용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여러 가지 수능 실전 문제집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접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본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하나의 문제집에서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만 완전히 마스터하겠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뛰어넘고, 쉬운 난이도의 문제만을 반복해서 푸는 것이 좋다.
수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응용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를 풀어 봐야 하는 과목이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었다고 해도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결코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작성할 것을 권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답노트를 반복적으로 보고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실력에 맞는 공부를 하고 있는가를 냉정하게 살펴봐야 한다. 자기 수준을 파악하지 못하면 수학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 쉽게 포기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쉽게 생각하면 학습의 능률이 떨어진다. ▲ 위로가기
[유명강사의 수능전략] <4> 한국지리 한만석 / 수능대박 프로젝트 한국지리 300제의 저자
암기보다 개념 이해해야…중심지이론은 매년 출제
단순암기보다 개념이해 치중해야 대형국책사업 등 시사문제 관심둬야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지리를 공부할 때 개념 이해보다 암기에 치중한다.
매년 출제되는 지도 도표 그래프와 관련된 문제의 경우 특징을 그대로 파악하면 굳이 암기하지 않아도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중요한 인명 연도 지명 등을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개념 이해를 그 바탕에 두어야 응용문제에 대한 대응력이 커진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원으로 꼽는 것이 ‘자연지리’ 즉 ‘자연환경과 인간생활의 기후ㆍ지형’이다. 그러나 이 단원과 관련된 문제는 의외로 정형화되어 있다.
우리나라 기후 지형 토양이 갑자기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매년 기후, 지형부분에서 2∼3개씩 문제가 반드시 출제되는 만큼 주요 부분의 그림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기후에서는 기온 강수 바람 일기도 온난화 등을, 지형에서는 하천(감입곡류, 자유곡류)· 평야(범람원, 침식분지)를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다. 인문지리에서는 중심지이론, 공업입지론, 고립국이론의 출제빈도가 높으니 정확한 개념정리가 필요하다.
이중에서도 크리스탈러의 중심지이론은 거의 매년 출제되고 있다. 도시와 관련된 문제의 출제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재개발 자족도시 베드타운 그린벨트 근교 등 인간생활과 직접 관련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확한 개념정리를 해야 한다.
택리지나 대동여지도 등의 한 부분을 제시하고 지형도 판독, 실학사상과 결부해서 전통지리사상을 묻는 문제도 2∼3개씩 출제되고 있다. 자원 공업 농업문제는 5∼6년전에 비해 출제 빈도가 낮아지고 있다.
오히려 최근에는 국토개발 환경오염 남북문제의 출제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다. 올해 출제 예상문제는 청계천 복원사업, 남북통일 철도 건설, 농산물 수입개방 대책, 원자력발전소 폐기물 처리장 선정 문제, 새만금 간척지 등이 꼽히고 있다.
평소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리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 수능문제처럼 울릉도 가옥 구조가 사진으로 실리는 등 사진문제 출제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교과서의 사진을 눈여겨보는 것도 필요하다.
올해 수능부터 문항당 배점이 종전 1, 1.5, 2점에서 1, 2점으로 바뀌었다.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은 고난이도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2점 배점이 예상되는 문제는 지형의 곡류하천, 충적평야, 도시의 지역구조나 중심지이론, 대형국책사업 등이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주요 주제별 유형정리와 그 해에 나왔던 모의고사 문제를 간추려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내용정리를 할 때는 시간이 걸려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된 수업을 들어야 한다.
많이 요약된 참고서는 시간은 절약되지만 이해를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지리는 설명을 들어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아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이다.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이나 인터넷매체를 통해 꼭 짚고 넘어가자. ▲ 위로가기
[유명강사의 수능전략] <5> 국사 김상호 / 수능대박프로젝트 국사 300제의 저자
개항후 사건전개 매년 출제…5년간 기출문제 꼭 확인을
국사공부의 가장 좋은 참고서는 최근 5년간의 기출문제이다. 첫 단원인 구석기 시대부터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기출문제의 특징을 파악한 후 출제빈도가 높은 주제부터 학습하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한 방법이다.
국사를 공부할 때는 주제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초기 중기 후기의 기본 특징 ▦중국 중심 세계관 ▦지배층의 성격변화 ▦수취체제 변화 ▦토지제도 변화 ▦향촌사회 변화 ▦불교 유교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통시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고려와 조선은 따로 떼어서 공부하지 말고 항상 모든 주제를 비교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국사의 영원한 주제인 동학농민운동와 신간회는 역사적 배경부터 상황전개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게 공부해 두어야 한다.
개항 이후 사건 전개는 내용별 시대별 두 가지 방식으로 공부한다. ▦온건 개화사상→ 갑오ㆍ을미ㆍ광무 개혁 ▦급진 개화사상→ 갑신정변(독립협회) ▦동학사상→ 동학 농민운동 ▦위정척사 사상→ 의병운동 등으로 사상과 행동을 연결시켜 공부하고, 그 다음에는 사건별로 시간적인 흐름을 알아야 한다. 이 시기 사상이나 사건 전개에 관한 시대순 문제는 거의 매년 출제되고 있다.
일제시대는 시간대별로 나누어 이해해 두자. 1910년대 1920년대 1930∼40년대로 나누어서 각 시기별 사건을 파악한다. 회사령 신민회 신간회가 중요도가 높고 해방 이후는 신탁통치와 친일파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된다.
꼭 외워야 될 것과 외우지 않아도 될 것을 구분해야 한다. 연도 책이름 지도이름 제도 등은 '보기'에 모두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외울 필요가 없다. 다만 연도에서 1905년 사실들, 책이름에서 ‘불씨잡변’ ‘기자실기’ 등은 알고 있어야 하며, 지도이름 중 ‘곤여만국전도’, 제도 가운데 도병마사 비변사 승정원 의금부는 반드시 공부해 두자. 사람 이름으로는 김대문 최치원 의상 원효 최승로 의천 지눌 정도전 이황 이이 정약용 이상설 김구 조만식 등이 중요하다.
자료제시 문제는 보통 10∼15줄 정도의 장문으로 출제되는 경향이다. 일일이 처음부터 집중해서 읽지 말고, 핵심어를 찾아 동그라미 쳐놓고, 문제를 풀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2004학년도 수능문제 배점은 1점과 2점으로만 배점되고, 2점문항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은 고난이도 문제를 꾸준하게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시험 직전에서야 국사를 비롯한 사회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사회과목은 여름방학 기간 중에 집중학습하고, 학기중의 경우 주중에는 국어 영어 수학을, 주말에는 사회 및 과학 과목을 1과목씩 선정해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위로가기
[유명강사의 수능전략] <7>물리 김종건 / 수능대박프로젝트 물리 300제의 저자
내용정리→문제풀이→내용정리, 피드백 학습으로 개념 이해를
물리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정리-문제풀이-내용정리’ 식의 피드백 학습이다.
물리는 생물이나 지구과학에 비해 암기해야 하는 분량이 적지만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다. 하지만 내용만 보고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물리를 어렵게 생각한다.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내용을 공부한 후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고, 문제를 풀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다시 내용을 찾아 확실히 이해하는 방법이 좋다. 이러한 방식으로 여러 문제를 풀어보면 그 단원에 나오는 개념이나 공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물리는 크게 힘, 에너지, 환경(소음, 방사능), 현대과학 기술(광통신, 반도체)로 나눌 수 있는데 힘과 에너지 단원은 해마다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특히 힘 단원 중에서 시간에 따른 거리, 속도, 가속도 그래프를 분석하는 문제는 거의 매년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각 그래프의 기울기와 밑넓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에너지 단원 중 열에너지 파트에서는 비열의 개념이 중요하다.
비열이 의미하는 바를 알고 비열을 측정하는 실험도 익혀둬야 한다. 전기 에너지 파트에서는 전기 에너지와 관련된 물리량을 구할 수 있어야 하고, 송전할 때 송전선에서 손실되는 전력을 줄이는 방법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신경향 문제로 환경이나 현대과학 기술 파트에서도 1문제씩 꼭 출제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음파트에서 문제가 자주 출제되었는데 방사선, 광통신, 반도체 부분에서도 출제될 수 있으므로 공부해 둬야 한다.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는 반복적으로 틀리게 된다. 따라서 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를 스크랩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내용을 찾아보면서 새롭게 파악한 사항을 정리해 두면 다음에 비슷한 유형이 나왔을 때 큰 도움이 된다.
또 오답노트는 수능시험 며칠전 자신이 틀린 문제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유용하다. 평소 작성해 논 오답노트는 자신의 취약한 부분만을 모아둔 것이어서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자기만의 수능 대비 문제집이 된다.
알다시피 2004년 수능은 기존과 달리 1점과 2점 문제로만 출제된다. 따라서 2점 문항이 크게 증가해 과거 수능에 비해 점수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수능시험의 경향을 살펴보면 2점 문제는 사고력을 많이 요하는 문제나 신경향 문제들이었다. 따라서 2004년의 수능시험 역시 비교적 난이도가 높거나 사고력을 요구하는 자료해석형 문제가 2점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쉬운 문제에만 익숙해져 있을 경우, 시험 당일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하여 아는 내용도 잘 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공부할 때 난이도가 높은 문제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이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위로가기
[유명강사의 수능전략] <8> 화학 이규돈 / 수능대박프로젝트 화학 300제의 저자
'물질' 단원서 매년 70% 이상 출제
그동안 수능에 출제된 문제들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교과서를 중심으로 전 범위에 걸쳐 고르게 출제되고 있다.
실험과 자료해석에 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고 단순한 암기 위주의 문제는 출제빈도가 낮았다. 반면 주어진 자료를 추리·분석하는 사고력 측정 문항이 많았으며, 다른 교과간 통합문제보다는 같은 교과간 통합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단원별로는 분량이 가장 많은 '물질' 단원에서 70% 이상이 출제됐다. 특히 물질의 반응성과 반응속도는 출제빈도가 매우 높은 부분이므로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또 과거 수능에서는 출제빈도가 낮았으나 올해가 6차 교육과정의 마지막 해인 점을 감안한다면 할로겐원소와 다니엘 전지, 연소열을 구할 때 발생하는 이론값과 실험값의 오차 원인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어느 과목이나 마찬가지지만 화학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기본개념이나 원리를 확실하게 공부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교과서나 참고서로 기본개념과 원리를 정리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에게 질문하거나 인터넷 학습사이트 등을 이용해 분명히 알아두어야 한다.
기본개념과 원리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면 많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면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과거 수능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많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자.
기출문제와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지만 중요한 개념이나 탐구 방법은 다시 활용하여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에 이용된 그래프나 실험자료 등은 꼭 정리해두어야 한다. 출제빈도가 높은 단원에 비중을 더 두고 문제를 풀어나가되,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분야의 문제도 풀어보아야 한다.
이와 함께 평상시 최소한 문제집 한권 정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 봄으로써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수를 줄여나가는 훈련을 하자. 최근 수능시험에서는 누가 실수를 적게하느냐가 고득점의 관건이 되므로 본인의 약점을 잘 깨달아 평상시에 실전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수능에서 많은 학생들은 주어진 시험 시간을 잘 분배해 활용하지 못하고, 새로운 문제를 대했을 때 당황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상시 시험장의 분위기를 익혀두고, 시간을 조정하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꼭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이 좋다.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릴 수 있기 때문에 틀렸던 문제들은 따로 정리해 오답노트를 작성하자. 오답노트는 수능시험이 임박해 짧은 시간에 자신의 취약부분을 총 점검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다.
화학을 비롯한 과학 과목에서 고득점을 올리는데 중요한 요소는 자신감이다. 중간에 어렵다고 포기하는 학생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때 강인한 정신력으로 딛고 일어서야 된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는데 300번의 실험을 하였고, 어린아이는 수없이 넘어지고 난 다음에 걸음마를 배우지 않는가. ▲ 위로가기
[유명강사의 수능전략] <8> 생물 권용락 / 수능대박프로젝트 생물 300제의 저자
필수탐구 매년 출제…교과서 공통자료 암기
생물과목 학습의 출발점은 중요 개념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다. 수능 이전의 시험제도에서는 외우기만 해도 풀리는 문제가 다수였지만 수능으로 바뀌면서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영양소의 검출 방법과 소화 과정, 오줌의 생성 과정, 여성의 생식 주기, 생명 과학 기술 등 매년 출제되는 중요 사항은 개념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좋다. 생물 과목에서 자주 출제되는 핵심 사항을 A4 2장 정도로 요약 정리한 후 틈틈이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생물 과목은 각 단원에서 골고루 문제가 출제되므로 어느 한 부분의 내용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통상적으로 생명 단원에서 4~5문항, 에너지 단원에서 1문항, 기타 통합 단원에서 2~3문항이 출제된다.
생명 단원의 영양과 건강 부분에서는 소화 효소의 특징과 오줌의 생성 과정을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하고, 생식에서는 여성의 생식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들의 상호 작용을 꼭 체크해야 한다.
유전에서는 가계도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에너지 단원에서는 실험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챙겨둘 필요가 있다. 기타 통합 단원에서는 최근 3개년간 계속해서 생명과학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탐구활동은 매년 출제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여러 출판사에서 교과서가 출판되어 교과서마다 실험과 그래프, 도표 등이 다르다. 따라서 모든 교과서의 자료들을 단원별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교과서마다 공통적으로 나오는 자료들은 특별히 암기해 둘 필요가 있다. 탐구활동에서 탐구 과정에서의 가설 설정과 대조 실험에 대해서는 거의 매년 출제되고 있으므로 꼭 알아 두어야 한다.
중요 개념에 대한 이해와 암기가 일단락되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혀야 한다. 수능 기출 문제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의 경우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하므로 이들 시험문제는 반드시 풀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매달 실시되는 모의고사에 참여하여 실전연습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문제를 풀 때 최근 수능이 쉬웠다고 해서 쉬운 문제 위주로 풀어서는 안 된다.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풀어본 후 쉬운 문제를 푼다면 수월하게 문제가 풀릴 수 있지만, 쉬운 문제만 풀다가 어려운 문제를 접하면 당황하여 답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쉬운 문제부터 난이도가 있는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능 기출문제를 풀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대부분 수능 문제, 특히 생물과목은 문제 안에 답이 있다. 따라서 문제를 잘 읽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근차근 단어 하나하나를 주의해서 읽어가야 한다. 잘 모르는 문제일지라도 문제를 잘 읽고 자료를 통해 확실히 답이 아닌 문항을 제거해 나가면서 차분하게 답을 찾으면 정답을 맞출 확률이 높아진다. ▲ 위로가기
[유명강사의 수능전략] <9> 지구과학 엄인경 / 수능대박프로젝트 지구과학 300제의 저자
화성암·변성암 번갈아 출제…지진 발생원리도 이해해야
지금까지 수능에서 출제된 지구과학의 문제를 분석하면 과학적 탐구능력, 분석력, 종합 판단력, 창의력을 묻는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식의 단순한 기억이나 개념의 이해만을 묻는 문제, 과학 철학적인 지식이나 과학 용어를 묻는 문제, 단순한 산술적인 계산만을 요하는 문제 등은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다.
지구과학 문제의 또다른 특징은 중요개념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묻는 문제가 거의 매년 반복적으로 출제된다는 것이다. 그림과 관련된 문제도 항상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와 있는 그래프와 그림을 눈 여겨 보아야 한다.
지구 물질 단원 중 암석과 관련한 문제는 매년 출제가 되고 있다.
암석에는 화성암, 변성암, 퇴적암이 있는데, 이 중 화성암과 변성암이 매년 번갈아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 출제된 문제를 암석별로 정리하면 올해 어떤 암석이 출제될지 알 수 있다. 암석의 생성 원인 및 암석의 특징(색깔, 입자 크기, 무늬의 모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진과 화산 단원에서는 지진의 발생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지진이 발생하는 불안정 지대는 판과 판의 경계로, 판의 경계는 3종류가 있다. 수렴형 경계, 발산형 경계, 보존형 경계가 있는데, 이곳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지구의 역사 단원에서는 지층의 생성 순서를 파악하는 문제가 매년 출제된다. 특히 지층 중에 부정합이나 단층이 있는 문제가 올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 단원에서는 여름과 겨울철에 우리나라의 근해의 염분과 수온 분포를 해석하는 문제가 항상 출제되고 있다. 우리나라 근해의 염분과 수온을 좌우하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 요인에 의해 동해와 서해의 염분, 수온 분포가 계절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정리해두면 된다.
해수 단원의 문제는 함정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염분과 수온의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날씨와 기후 단원에서는 온대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일기를 예보할 수 있어야 한다. 온난 전선과 한랭 전선의 특징과 이 전선이 통과한 후 나타나는 기상 현상을 알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태양계와 별 단원에서는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의 사진도 함께 보면서 이들 행성의 물리적 성질(질량, 밀도, 자전 주기, 편평도, 위성 수 등)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태양 에너지 단원에서는 지구에서의 에너지 평형에 관한 문제가 계속 출제되고 있다. 지구의 반사도, 대기 흡수량, 지표 흡수량 그리고 에너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 단원에서는 역전층의 문제가 계속 출제가 되고 있는데, 올해는 온실 효과에 관한 문제를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온난화 현상의 발생원인과 결과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