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스케줄 : 장부만들기 3 실습
<장부만들기 3 실습>
1) 기본적인 부재의 사이즈는 40X60X900의 사이즈로 준비한다. (보통 60x90x900의 사이즈 보다 작은크기)
2) 각각의 치수는 전 날 작업한 <장부만들기 2>와 거의 동일하다. 10mm의 간격으로 9mm 끌을 이용해 작업한다. 다른 점을 꼽자면 지금까지는 대부분 직각이나 장선의 작업을 이용하였으나, 이번 시간에는 작은 문틀에 쓰이는 형태의 조각을 이용했다. 물론 필요한 각도는 45도 이다.
3) 상부와 하부의 각각부재의 형태를 생각하며 만들어 낸다.
*****주의사항_끌을 이용할때 너무 깊이 넣어서 작업하지 않는다. 초심자라서 쉽게 부러뜨릴 위험이 있다. 실제 9mm 끌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이후는 멘붕상태로 제 정신이 아니었다.*****
장부만들기 3 도면
아침조회 및 기본 실습 이론 강의중
아침조회 및 기본 실습 이론 강의중
장부만들기 3 중간 완성 모습
몇일 작업을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느 순간 3주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그 시간 동안 배웠다면 많이 배웠을 것이고 또한 못배웠다면 굉장히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배움의 끝은 없다고 하듯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더 욕심이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진다.
가끔 나의 실력이나 디테일, 신중함이 부족해서 원하는 형태의 결과물이 안나올 때도 있었고, 귀차니즘과 신체의 고단함으로 인해 설렁설렁, 대충대충이라는 단어를 이용한 적도 있다고 고백한다. 그럴때마다 주위의 여러 교육생들 형님, 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나의 모습이 초라해 진다.
매일 고단한 신체적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 기숙사에서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3D 공부를 하는 C와 N 형님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보다 많게는 2배의 나이차이가 나지만 자신나름대로의 이유와 배움의 열정으로 똘똘뭉친 그들의 모습이 한심한 나의 모습에 투영되어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러한 일종의 열등감이 나를 조금더 성장시키는 촉매제의 역할이 되길 바라며, 또 하루를 보낸다.
흐트러지려는 마음을 조금더 다잡는 3주차가 되길 기대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