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사랑도 인줄 알았구만유^^ 사량도섬 작년 휴가철에 차가지고 들어갈려다 1시간 줄만 서있다가
돌아온 기억이 떠오르네요..
문수고에서 5시30분에 탄다고 예약했었지만 하루전날 마산가서 놀고, 아침에 선착장에 도착해서 기다렸답니다. 마침 7일(토) 신랑 초등학교 동창모임이 있었거던요. 시댁도 마산부근이라 유람선 선착장과 가까웠으니까요.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했답니다. 8일날 아침에 일어나서 시어머님께서 해주신 아침밥 먹고 며느리 소풍간다고 용돈까지 챙겨주신 "어머님, 사랑합니다" 올때는 같이 왔지만 마누라 데려다주고 혼자 음악 들으며 울산으로 돌아가는 우리 신랑 고마워유^^
선착장 휴게실에 있는데 저멀 리 차가 보였고 친구들의 모습이 보일때 너무 반가웠었죠. 61회 반갑데이..
태백산 산행이휴 2번째로 총동창회 산악에 참여했는데 산행이 힘들다고 모두들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의
줄지어 올라가는 일행중에 끼어서 천천히 올라가니 힘들이 않는 산행이 되어 나에게는 참 좋고 힘들지
않은 산행이 되었는것 같다.
야호! 점심시간이 되었다. 내밥까지 사온 미옥이, 경애야 고맙다. 밥 잘 먹었고 다음에 산행때는 내가 밥 사올께 기대해라^^ 남자 동기들이 사온 시락국이며, 계란말이, 장조림, 마누라의 요리경연대회라도 하는것 처럼
여러가지 반찬 너무 맛있게 먹었다. 점심너무 맛있게 먹었어 사실 나 체했었나봐. 좋아하는 해삼,멍게, 낙지도
못먹었네 ㅋㅋ
내려올때 2코스로 내려와 내왕까지 도로에서 누가 10분 걸린다고 했었는지 '거짓말대장' 한고개 넘고 또 걸어가니..2고개. 3고개. 40분은 걸었는것 같네. 나중에는 낙지먹고 트럭타고온 친구들이 부러워 죽겠더라 ^^
남부리 5공주들아 피곤하지는 않았느냐..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다 돌아오는 차속에서 부터 피로가 쌓여오더니
집에와서는 또 내일 준비할것을 아직도 끝내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가 사량도 갔다온 친구들 얼굴이나 볼까하다가 잠시 산행글을 올려본단다. 새벽1시30분이 넘어가니까 말도 안되는것 같다. 친구들아 잘자라.. 나도 내일
화장한 예쁜여우 될려면 자야 되겠다 ㅋㅋ 61회 동기친구들아 사랑한데이^^
선배님! 후배님들! 항상 챙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61회 봄소풍 갔구만요. 후기글까지 감사합니다.
영옥선배님 아침일찍 후기글 써놓으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ㅎㅎ
옥아 후기글 또 올렷네, 사량도 모습이 눈에 선하네 ~~나도 쓰고 시픈데 잘 안되네^^
가지는 못해도 샤량도 후기글만 봐도 같다와는것 같다.. 글잘보고 간다...
이번에도 우리61회 단합된 모습 너무 보기 좋았다....좋은 추억 만들고 와서 넘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