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인사를 하게 되었구나.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고 반가운 친구들!!
오랫만에 승희랑 통화했던 날이었나봐 한참 나눈 이야기 끝에 우리 동창 까페가 있다는 말을 듣고서
수화기를 붙잡은 채로 검색해서 바로 가입을 했지.
친구들의 사진들이며 반가운 소식들을 두루두루 살펴보기만 하고서 미처 가입인사를 하지 못했는데
더 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요즘 모처럼 쉴수 있는 방학기간이라 밀린 집안일이며, 시댁 식구들이랑 ,친정식구들이랑 휴가 다니느라고 통 컴터를 열어보지 못했거든 지금도 가족들이랑 강원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중이고...)
얼마전 미국 뉴욕에 있는 하영이랑 연락이 되어서 메일도 주고 받았고 무려 89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전화로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지. 너무 반갑더라.
이렇게 40을 바라보는 중년의 나이가 되어 버렸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여전히 열대여섯살 세지 중학교 그시절, 그때로 멈춰버린 듯한 그 느낌인 것은......
하영인 아직 이 까페를 모르고 있는것 같던데 어서 빨리 알려 줘야할것 같다.
그리고 지난 6월엔 인도에서 잠시 귀국한 흥모랑(이 까페도 벌써 다녀 갔더라~~)
승희랑, 태오랑 함께 만나기도 했어. (나중에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려놓을께)
흥모가 지금 인도에서 살고 있는곳이 '뭄바이' 라는 곳이라던데(아마도??)... 지금 폭우로 피해가 아주 극심하다고 방송에 나와서 걱정이 되더구나.
이곳에 들어오는 우리 친구들이 평안을 기도해 주면 어떨까?
난 1년반전에 분당으로 올라와서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단다. 야간엔 학교를 다니면서...
예정대로라면 다음학기가 끝나는 2월쯤 다시 광주(나주) 로 내려갈 예정이지만 조금 미뤄질수도 있을것 같고,
매주 월요일 첫차를 타고 분당에 와서 금요일이면 아이들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짐싸서 나주로
내려가는 주말부부생활을 단 한주도 빼지 않고 하고 있지만 이 생활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더라구.
지금은 내가 마음의 여유도 시간적 여유도 없어 모임을 참석하지 못하지만 언제고 여건이 허락하면
꼭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분당에서 서울이 가깝다고 하지만 서울에 있는 친구들도 자주 만나지 못했거든.
마침 8월8일날 박수영이랑 오정화랑 만나기로 했으니까 내가 니들 안부 전할께.
내기억속의 친구들은 단발머리 소녀 ,까까머리 소년들인데 까페 사진속의 너희들의 모습이 너무 변해
버려서 우습기도 하고....... 그래 우리 모두 이렇게 늙어가는거겠지?
하지만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이 서글픈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
아름답게 늙어가는 서로의 모습을 봐줄 수 있는 허물없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가슴 따뜻하고 든든한 일이겠니.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너희들의 생각은 어떠니?
첫댓글 음...선영아 반갑구나.......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는 모양이구나.... 나같이 한가한(?) 사람은 그게 또 부럽지 뭐냐...여하튼 반가웠고 카페에서나마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십여년 전에 길에서 우연히 만나고 ...암튼 반갑다.. 분당어디쯤일까.. 성남 남한산성 근처에 있는데 아무튼 마니 마니 반갑다..판순이가..^^
남홍이~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얼굴은 가물가물 흐릿한 기억이지만 늘 밝은 얼굴에 유모가 넘쳤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단다. 나두 반갑다. 글고 판순아!! 남한산성 근처라면 서울보건대 가까운곳? 지난 봄 그쪽에 연수 받으러 갔던적이 있었는데..... 난 분당 정자동이야. 시간 한번 낼래? 한번 봐야지?
선영아 반갑다 나 승관인데 기억할런지...가끔 나주에 갔을때 네 소식은 듣기는했는데.. 그리고 하영이 소식을 안다니, 담에 연락하게 되면 내 안부전해주라 하영이 형부가 예전에 우리 교회 전도사님이셨는데, 너도 알겠구나 조대은 전도사 지금은 목사님이 되었겠지만,
그럼, 그럼~~ 승관이 기억하고 말고. 어머니께서 나 어릴적 주일학교 선생님이셨는데....늘 그립고 궁금하구,그랬거든.(너말고 어머니 ㅎㅎㅎ) 얼마전 영모오빠 홈피에서 네가 쓴글도 봤어. 하영이한테도 네 소식 전해줄께.
저번에 오랫동안 전화통화하고 오랫만이지? 환절기인데 감기조심해라 곧겨울인데 오가는길이 너무 멀어서 고생되겠구나. 너가 생각하는 공부 열심히 하고, 시도하고 있는 일도 꼭 이루어져서 더 행복한 너의 모습이 됐으면좋겠고, 또 만나고 싶다.
반갑다 선영아! 이렇게라도 너의 소식을 듣는구나 바쁘게 살아가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아주 많이 바쁘구나 언제나 행복해라 너의친구 연희가.......
분당 ?/ 나 죽전 ! 이웃인데 몰랐네 구미동넘어 바로야 연락 줄래?? 양례
선영양 안녕 너의 영원한 팬 임이균 엄청난 도전 속에 살아가고있어 이젠 어엿한 학부영이되어 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