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 부평계양모임,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대하는 얼굴들이지만
동문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우리는 금방 하나가 되었지요.
이날 모임에서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제 우리 인하도 신생 학교가 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말할 수 있는 학교가 되었구나!
또 한 가지 뿌듯했던 건
우리 후배님들이 모두 나름대로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뿐아니라
뭔가를 성취해 가고 있다고 느꼈다는 점입니다.
아, 그리고..
모임을 가졌던 동대문 곱창집!
15회 후배님이 경영하는 식당이어서가 아니라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막창이 그렇게 부드럽고 맛이 기막힐 수가 없더군요.
자주 가고 싶은 곳,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임을 주선해준
유재윤 후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 선한 인상도 마음에 쏙 들었구요.
여러 후배님들,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나중에 번개팅으로 쐬주 한 잔 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그날 못 나가서 죄송합니다. 제 생일지낫다고 만난것 사준다고 해서 거기 가는 바람에...
연락못드린 동문님 죄송합니다. 다음 모임은 4월에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