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연휴가 낀 주말을 이용하면 직장인들도 하루 벌수 있죠.
저희는 이번 5월 5일 (금)에 아침 9시에 출발했습니다.
첫째날 - 아침 7시까지 인천공항에 도착.
(면세점은 오전이라 쇼핑할 시간이 촉박하니 미리 쇼핑해주고, 인도장에서 물건 픽업 받으면 홀가분 하더라구요...)
SQ883을 타고 오전 9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
2시 10분 창이 공항 도착.
(수화물 찾고, 호텔 까지 픽업해준다길래 사람들 기다리고 했더니... 시간 지체가 좀 되더라구요.)
4시경 호텔에 도착
(호텔이 차이나 타운 근처라 이동이 용이했습니다. )
머라이언 공원근처까지 걸어감. 어떤 남자가 다가와 클락키로 가는 보트티켓을 판매하길래 15불(이하 싱가폴 달라) 주고 왕복 티켓을 끊었습니다. 머라이언 공원에서 사진 좀 찍고, 바로 배타고 클락키로 출발. 작은 배였는데... 정말 멋졌음.
5시경 클락키 도착
쭉 걷다고면 점보 레스토랑이 보임. 일단 가서 예약부터 하기.
예약하고 좀더 돌면서 사진도 찍고... 놀다가 점보가서 칠리크랩과 볶음밥을 시켰는데, 볶음밥 양이 장난 아님.. 그냥 스몰 사이즈 시켜도 될거 같아요. 거기서 나오는 물수건과 땅콩 돈 받는다고 먹지말자..라는 말이 있던데.. 그냥 드세요. 얼마 안하는데, 쪼잔하게 굴지말구...ㅋㅋㅋ
밥먹고 산책하고 다시 보트를 타고 머라이언 공원까지 나옴. 어딜갈까 망설이다가 보드키를 찾아감.
보드키를 찾아갔으나... 이미 돌아본 곳이였음.
보드키랑 클락키랑 쭉 이어져있었음...^^
9시경 모하메트 슐탄로드
홍대 분위기라고 해서 갔는데, 정말 썰렁함.
정말 클럽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강추. 클럽들이 쭉 이어져있기에 길거리는 한산.
안에는 안들어가봐서 모르겠지만, 클럽 분위기...
10시경 다시 클락키
결국 클락키로 다시가서 맥주에 간단한 안주를 시켜 먹음.
야경이 펼쳐진 클락키에서의 맥주는 정말 시원함.
걸어서 호텔 도착.
둘째날
7시쯤 조식을 먹음.
원래는 주롱새 공원 들렸다가 센토사 가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엄청난 비가 쏟아짐. 경로 변동...
10시에 오픈하는 선텍시티로 감. 까르푸도 붙어있음.
모든 쇼핑은 여기서 다했음. 선택시티 3층에 퀴신보라는 일식 뷔페집에서 식사.
이곳 최고 강추.. 미리 예약하기.
3시쯤 비가 그쳐 센토사로 감.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 억수로 많음. 케이블 타고 들어가는데부터 막힘.
센토사를 가려면 평일에 가자.. 라는 교훈을 얻었음.
센토사안에는 여러 라인의 버스가 있는데... 그 역시 사람들이 미어터짐.
이동하기 불편했다. 워터 월드부터 보았는데.. 그거 하나보니 시간 다갔음.
워터 월드 보고 나오면서 기념품들을 샀는데.. 탁월한 선택.
나중에 동물원에보니 가격이 두배나 비쌈. 저렴하게 기념품 사기 좋은곳.^^
7시 30분, 8시 30분 매직 워터쇼.
센토사를 가면 꼭 봐야할 워터쇼.... 라기 보다는 워터쇼 옆에 있는 분수대가 더 멋짐.
아이가 있다면 워텨쇼를 봐도 재미있을 듯...
난 수준이 어려서 재밌게 봤지만, 내 옆의 친구는 졸았음...ㅋㅋ
센토사를 갈때는 하루를 온전히 내야 즐기며 볼 수 있음.
한번 더 가고 싶은곳....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9시 넘어...
차이나 타운 야식집을 공략.
네티즌들이 강추한 미고랭과 피쉬 해드 커리를 맛봄.
미고랭은 그렇다쳐도.. 피수 해드 커리를 추천한 자들의 비유는 정말 의심스러움.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감히 시도해보지 말것.
11시경...
호텔에 들어가 낮에 까르푸에서 사서 냉장고에 넣어둔 망고랑 포도를 먹으며 하루를 마감.
셋째날 -
8시경 조식
10시경 공항에 가서 얼리 체크인을 함. 수화물까지 다 붙이고 나니 홀가분.
바로 주롱새 공원으로 감.
새 쇼 다 끝나서 앵무새 먹이주면서 놀다옴.
2시경 오차르 로드
백화점들이 쭉 늘어서 있는 로드... 저기 다 돌려면 대단한 체력이 필요할듯..
시간상 포기하고 파라곤을 찾아감.
비첸향에서 육포들을 구입함. (육포... 말이 육포지... 촉촉한 바베큐?) 맛있다.
카야 토스트에서 토스트도 맛봄. 바싹한게 맛좋음.
딘 타이 펑에서 점심을 먹음. 딤섬... 맛있다.
6시경 동물원 도착.
동물원에 너무 늦게 도착했다.
출입금지...ㅠㅠ
주위를 돌아다니며 나이트 사파리를 기다림.
짐은 오피스에 맡기고 홀가분하게 다님.
나이트 사파리를 즐기고 나오면서 푸드코트에서 저녁 식사를 함.
이곳에 사테도 있음. 솔직히.. 우리나라 닭코치가 더 맛있음..^^
10시 경
공항에 도착해서 이지링크 카드 리펀 받고(지하철 역) 동전을 다 쓰기위해 자질구레한 것들을 삼.
커피도 마시고, 쿠키도 사고... 그래도 남은 돈은 유니셀프로...^^
여행 끝...
자유여행은 일정을 아무리 잘짜도 기상변화나 시간 지체로 일정을 소화해 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많은 정보를 가지고 가서 대체하며 다녀야 할듯...
우리 여행은 일정대로 이루어진게 하나도 없었음.. 이런맛이 자유여행....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