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가 잘 걸리는 라켓이 있을까요?
물론 세세하게 들어가면 영향이 있겠지만 라켓의 주요 역할은 감각이라고 생각 됩니다.
근데 이 감각이라는 것이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라켓마다 고유의 감각이 있다는게 맞겠네요.
이전 고슴도치님이 반발감각, 엄지, 검지 감각, 반발력을 수치화로 표기 한 것이 그래도 가장 감각을 시각화로 잘 표현 했다고 합니다.
새벽 1시니 결론만 내드리면 ...
채찍처럼 공을 휘어감는 듯한 느낌으로 드라이브를 걸기 원한다면
오펜시브클래식계열이나 얇고 낭창거리는 라켓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라켓의 특징은 중국선수들이 선호하는 전진 드라이브 전형이 주로 사용하는 스타일로 스티가가 잘 발휘하는 감각이죠.
오펜시브클래식을 포함, 로즈우드nct v, 인텐시티nct(날카로움과 낭창거림의 중간)가 여기에 속하며 허킹1, 허하오, 바이올린, 리썸, 칼릭스1 등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라켓은 파워보단 빠르게 전진에서 코스를 찌를 때 주로 선호대는 라켓입니다.
다음은 날카로운 느낌의 라켓이 있습니다.
흔히 쨍한 느낌인데 대표적으로 MEO가 있고 인텐시티도 여기에 속합니다.
다음은 반발감각(반발력과 다릅니다)이 낮은 라켓으로 흔히 공이 안으로 폭 파뭍히는 감각의 라켓입니다.
이런 라켓의 특징은 중층에 부드러운 아유스나 발사등의 나무로 되어있으며, 이런 느낌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특수소제가 ALC입니다.
대표적인 라켓이 넥시의 칼라나 스피어등이 있겠고, 오스카나 티모볼ALC도 이쪽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대망에 늘러붙는 감각은 히노키 특유의 느낌으로 제가 몇일전에 이야기 드린 히노키의 원통이 스프링의 역할을 하면서 느껴지는 감각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각 사항에 따라 세부적 내용이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나중에 이야기하고,
결론적으로 드라이브의 안정성을 높이고 싶다?!
3가지의 종류에서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파워형의 중진에서 강한 드라이브 연결을 원할 경우 젤롯이나 루비콘에 MX-S나 테너지05 추천드리고, 특수소제로는 히노키 카본류인 오스카에 MX-S / EL-S 추천드리거나 버터플라이는 프리모라츠카본에 테너지05FX 추천드립니다.
드라이브의 사실상 핵심은 라켓의 표층과 러버의 경도를 낮추거나 혹은 끌림이 강한 러버와의 조합입니다.
만약 연결드라이브라면
사실상 파워보다 우선 루프형식의 안정적 드라이브를 원하신다면 칼라에 EL-S 양면 강추드리고, 혹은 리썸이나 바이올린에 EL-S 추천드립니다.
나는 무조건 전진에서 중국선수들처럼 빠른 타이밍과 코스로 승부하겠다고 하시면 루비콘에 카리시M+ 양면 강추드리며 / 파워가 떨어져도 손맛이다 싶으면 오펜시브클래식계열(코르벨/ 허킹 등)에 카리스H / 카리스M 조합 강추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전혀다른 조합에서 정답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드라이브의 안정감을 높이고 싶다면 양면!!을 같은 종류의 경도가 낮은 스폰지로 바꾸세요.
이게 가장 효과가 클겁니다^^
MX-S -> EL-S
테너지로치면 05-> 05FX
그리고 의외로 히노키 및 카본류에 미디엄 소프트 러버와의 조합에서 상당히 강하고 안정적인 회전이 걸립니다.
아크라시아에 EL-S의 안정감은 상당합니다.
다만 카리스H와의 조합에서 상당히 날까롭고 강력한 구질이 나오기에 저는 카리스를 포핸드에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초보분들의 경우 드라이브의 핵심은 타구시 라켓이 흔들리지 않도록 꽉 파지하시는거 아시죠?^^
첫댓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
회전 걸기 조금 편한 조합들 중에 일부네요. 최대 능력은 낮기 때문에 머신이라는 문구를 붙이는건 무리입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드라이브 머신이라는 용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야기 하신 것처럼 조금 편하게 할 뿐이죠.
다른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오펜시브클래식이나 아크라시아가(극에서 극인 라켓이죠) 저에게 드라이브 머신입니다.
결국 용품은 드라이브를 조금 편하게 할뿐 이상도 이하도 없으니 환상을 갖지 말라는게 요지입니다
아크라시아와 중국러버 조합도 좋습죠 ㅋㅋ
드라이브 머신은 사람이 되어야겠죠.. ㅎㅎ
모든 핌플인 러버는 회전을 주기 위해서 존재하는건 당연한거니까요.. ^^
결국 내 몸과의 튠이 가장 잘맞는 용품을 찾는게 중요할 뿐이죠.
아니면 내 몸을 튠해야죠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