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입니다.
근 한달만에 여러분을 뵙는 것 같습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여럿 생기다보니 여행기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다시 힘내서 작성해 나가겠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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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계획없는 여행은 불상사를 만든다."편의 내용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 이번 여행기에 나오는 열차의 승차권 입니다. ]
오늘의 7일차 일정은 삿포로와 오타루를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아침의 삿포로역 미도리노마도구치 입니다.
오타루까지는 열차도 많고 이동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
오타루에 도착하였습니다.
친구는 그 전에 미리 오타루를 갔다왔는지라, 저에게 안내책자와 관광정보들을 건내주었는데요.
그 자료를 보면서 거리를 둘러보았습니다. 패쓰를 끊어서 다닐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타루의 거리 하나하나가 모두 관광명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발품을 팔기때문에 조금 힘드시다고 느끼실지 모르시겠지만 천천히 걸어가면서 느끼는 오타루의 경치에 피로가 풀리실겁니다.
테미야선. 폐선된 선로를 잘 보존해 놓고 있는 오타루의 명소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폐선을 잘 보존시켜 놓은것을 보면서 참 느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인선만 하더라도 어떤가요..
테미야선에 대한 설명입니다.
폐선된 선로이지만 노반은 잘 다져있고 그 위로 새로운 생명도 활짝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폐선된 선로는 도시의 흉물이 아닌 자연과 어울러져 산책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폐 침목은 화단으로 활용되고 있구요.. 그렇게 오타루역에서 몇십분을 걸려 걸어간 이곳은..
바로 여기 입니다. 오타루시 종합박물관!! 아니 종합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 맞지 않게 사실 들어가면 철도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바로 해상물송과 관련된 내용으로 가득차 있으려나요?
들어오자 마자 전차대가 여러분을 반겨줄 겁니다. (…)
오타루시종합박물관 안내입니다... 왜 철도박물관이라 하지 않고 종합박물관이라고 했는지 의문입니다.
...이것도 고도의 마케팅전략인가요(…)
실제로 이 부지에 테미야역이 있었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박물관의 분위기는 이러합니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진짜 거의 사람이 없다 싶이 해서 놀랐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차량입니다. 차량에 대한 설명은 살며시 패스..(…)
차량을 비롯한 자세한 설명은 鶴見線103系님의 여행기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관련 영상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랄까요.
폐객차를 이용해서 영상전시를 하고 있었다는점. 우리나라의 철도박물관도 의지가 있다면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사실 전 몰랐는데, 일본 최대의 옥외 철도전시장이 바로 오타루시 종합박물관이라고 하더군요..
박물관에는 퇴역한 차량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움직일 수 있을것 같은 증기기관차가 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설명은 동영상을 통해 대신하고자 합니다. ^^;; 목소리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이쪽은 보선차량인가요...
증기기관차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전시해 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삽이 증기기관차에 들어간다는건 아니구요.;;
관련된 모든 부품과 장비들을 전시한 것 같습니다.
박물관 한켠에는 현역때 활약했던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담아두었습니다.
아니.. 이 비둘기호 시트로 왓카나이까지 가는게 가능키나 한 일입니까???
오타루행 열차도 있구요..
그리고 나가는 길에 저를 놀라게 만들었던 이 정체불명의 트럼펫카드!!
무..무려 철도 트럼펫카드 인 겁니다!!
아.. 아무리 철도가 좋다곤 하지만 이렇게까지 카드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다면 좀 많이 무섭네요. ㄷㄷ
머물다보니 박물관관광만 2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타루시 구경을 위해 박물관을 나와 시 관광에 들어갑니다.
다음편 여행기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오, 다른 지름신 생기게 생겼군요...
에... 교통기념관에서 종합박물관으로 바뀐다고 해서 어떤 모습일까 했는데... 바뀐 구석을 찾아 볼 수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