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사람을 이기기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맨 첫 장에 '당신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만약 불타는 갑판 위에 있다면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가 타 죽을 것인지 생존 확률이 좀 더 높은 차고 깊은 바다로 뛰어내릴 것인지를 묻는다. 이 질문은 변화하고 있는 세상을 알지도 못하고 있다가 안타까움을 맞이할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바다에 뛰어들지를 비유하는 것이다.
2006년 우리나라 뉴스를 검색해보면 '북한 핵실험', '반북, 반정부 혼돈의 대한민국' 등 기사가 튼다고 한다. 같은 해 캐나다에서는 인공지능을 이론적으로 증명한 논문이 나왔다. 당시 우리나라는 논문이 발표되었는지조차 몰랐다. 논문을 발표하자 실리콘밸리는 새로운 문명이 시작될 것임을 알고 새로운 교육이 필요함을 알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한다고 하면 스마트폰 정도의 프로그램으로 알고 믿지 않는다. 알파고가 이세돌 기사를 이긴지 오래고, 아마존 같은 세계적 기업 근로자들이 인공지능 때문에 대량 해고당하고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은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직종으로 바뀌고 있는 등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관심이 없는 편인 것 같다. 더 읽어봐야겠지만 우리나라도 빨리 적응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