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충나무 영농 일기 2019, 7월 24일 태풍 피해 상황 점검과 농업 경영체 등록

[두충대장한종철]

2019년 7월 24일,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장대비가 퍼 붓는 듯,,,,

속도를 줄이고 고향 진도에 오후 2시 30분에 도착.

태풍을 대비하여 지지대와 버팀목을 설치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잡초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잡초의 뿌리가 두충나무를 꽉 잡아달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어느 것이 풀이고 어느 것이 두충인지 구별이 안됩니다.

잡초가 훌륭한 구실을 해 주어

두충나무에 피해 1도 없었습니다.

 

한바탕 비가 쏟아진 후의 해변입니다.

두충나무에게 피해가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

마을 이장님께 [농업경영체등록]을 위하여 경작증명 확인서를 발급 받았습니다.

   

이 거래 명세표는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경작 사실 확인서에 첨부되는 농기구 구입 명세서입니다.

농기구를 구입한지가 오래 되어 거래 명세표가 없어서 최근에 태풍 방비용으로 

구입했던 거래 명세표를 제출했습니다. 

진도가 고향이지만 한번도 찾지 않은 곳이라 진도읍을 두어 바퀴 돌면서 찾아낸 농산물 품질 관리원.

어찌나 반갑던지요^^;

 

 

다음 태풍이 올 것을 미리 대비하러 또 내려가야합니다.

두충나무만 보면 즐겁습니다.

그래서 천리 먼 길을 쉬지 않고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