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호 : 아 승 지
종 목 : 채식뷔페(Vegan, Buffet, 사찰음식, 오신채 없음, 채식상품판매)
주 소 : 신길동 223-17(신길로 125)
연락처 : 02-832-7595, 836-8442
가 격 : 12000원(카드 가능)
주 차 : 가게앞 약 3~4대
참고사항 : 평일 점심(12시~15시까지만) /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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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날이라고 일찍 끝내준 덕분에 평소에 벼르고 벼르던 아승지에 가보기로 했다.
저녁과 주말에는 문을 닫는 사찰음식전문점이기에 좀처럼 가볼 기회가 없었던 '아승지'
네비게이션에 아승지로 찍으면 나옴(참고로 내건 아이나비SE)신길3동 주민센터 근처임
예전에 한번 가봤던 기억엔 좌식이었던 것 같은데...듣기로 한번 불이 나서 인테리어를 새로 하셨다고 한다. 더욱 깔끔해지고 넓어진 느낌이다.
김같기도 하지만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감태..
우엉잡채라고 하는데 일반 잡채보다 훨씬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간장으로 담근 여러 종류의 장아찌가 정말 일품이다.. 짜지도 않으면서 깊은 맛이 나는 것이...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밥도둑이 따로 없다. 곤드레나물밥과 함께 비벼먹을수 있는 나물들도 맛있었다.
우선 자리에 앉으면 된장찌개를 가져다 주시는 것이 특이하다.
여러가지 채식상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장아찌를 좀 사올까 하다가 곧 이사하기 때문에 보관이 어려울 것 같아서 관뒀다.
직접 텃밭을 해봐서 알지만 가까운데서 직접 농사 지은 여러 야채들로 음식을 한다는 것이 정말 생태적으로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오신채도 넣지 않은데도 음식이 정말 맛깔스럽고 맛있었다.
건물 지하에서 디저트와 차는 무료로 제공이 된다. 식혜와 연근차, 수박 및 과자와 빵이 무료라는 것... 많은 분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시다. 12000원의 가격에 맛있는 음식과 후식까지 제공이 되는 이곳..평일 점심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이 참 아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