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일 동경 시내 중심가에 공공임대자전거를 설치했다. 한국의 모 회사 시스템을 설치한 것이다.
그래서 10월 26일 동경에서 공공임대자전거 홍보 세미나가 있어 10월 25일 일본으로 갔다.
이번에는 하네다로 가는 비행기 표가 없어서 인천공항에서 나리타로 가는 비행기를 이용했다.
일본 가기 전 장모님 칠순 기념 여행으로 23일 우리 처가 형제 가족들은 모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그래서 25일 아침 나는 제주에서 출발을 해야 했고 제주에서 7시 첫 비행기로 김포로 갔다.
김포에서부터는 일본에 함께 가는 황사장 차를 타고 인천 공항 도착 10시 10분 아시아나로 나리타로 갔다.
이번에는 제주를 거쳐 가는 지라 가능한 가볍게 일본에 간다고 서류 가방 하나만 달랑 메고 갔다.
그런데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 신고를 하고 세관 통과를 하는데
신고서에 입국 목적을 여행이라고 표시 하고 서류 가방 하나만 달랑 메고 들어갔더니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세관원이 가방 검사를 했다. 가방엔 간단한 의류와 세면도구만 있었지만~~~~~~
역시 관광객은 트렁크를 끌고 다녀야 하는 것이 정상인 듯 하다. 관광 갈 때는 꼭 트렁크를 가지고 다니길~~~~~
나리타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고탄다역으로 가서 토고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저녁엔 헤비수 역으로 가서 헤비수 맥주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아래 사진은 지하철 광고에 역에 자전거를 방치하지 말라고 적혀 있다.
토고 호텔 옆 전철 길 옆 이면도로를 따라 설치해 놓은 자전거 주차장
일본 관광공사 세미나실에서 공공임대자전거 홍보 세미나를 하는 장면
일본에도 처음 도입된 벨로택시 - 지금은 시범 사업으로 무료 탑승을 하고 있다.
오탄다 역 주변 거리 모습
둘째날 저녁 오탄다 역 근처 유명 요리집에서 우리팀은 일본인 고쿠라상, 사이토상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고쿠라상이 들고 있는 도자기 컵은 한국에서 선물로 가져간 내부에 옻칠을 한 도자기컵
이집의 요리 차례대로 코스로 나오는데 아주 일품이다. 모양도 좋고 맛도 좋다.
이 집 주인이 일식 전공인데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살아서 일본요리와 프랑스 데코레이션이 혼합된 형태이다.
일곱명이 식사를 했는데 66,000엔(90만원)이 나왔다.
역시 음식은 시각적인 효과도 중요하다. 아래 사진은 생선 모듬회라고 보면 된다.
이 날도 술은 일본 소주를 마셨다.
사이토상이 일본 샤케를 소개하고 있다.
앞에 수염을 기르신 분이 이 집 주인이자 요리를 한 사람이다. 뒤에 분은 한국에서 함께 간 통역 담당 고사장님
동경은 시내 곳곳에 이렇게 방치 자전거 금지와 거리에서 흡연금지 표지판을 부착해 놓았다.
동경 시내 중심에 설치된 공공임대자전거
유라쿠조역에서 동경역 사이 동경 시내 가장 비싼 땅인 동경 한 복판 명품 의류 거리에 시범 사업으로 설치했다.
거치대는 5곳 85대를 설치하고 자전거는 50대를 배치했다.
자전거만 일본 네쇼날 자전거이고 나머지 시스템은 전부 한국 기술로 한국에서 만들어 가서 설치했다.
일본에서도 동경 한복판 심장부에 한국 제품을 설치한다고 자기들끼리 말이 많았다고 한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쓸데없는 자존심은?
한국의 기술자가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일본에서 주로 회사 공무용으로 사용하는 자전거
공공임대 자전거가 설치 된 모습
2달간 시범 운영 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자전거 옆에 설치된 유료자전거주차장. 동전과 지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동경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명품 의류 상가 거리 동경역과 황궁 사이에 있다.
나리타 공항에 있는 설치 미술품.
이렇게 해서 2009년 해외 여행 한 것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하지만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니면서 사진을 무지 많이 찍었는데 사진을 올리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리는 사진을 고르는데도 고심을 해서 선별을 했습니다.
풍경화보다 업무상 찍은 사진이 많아서 어려움도 있었구요.
사이사이 글도 적어 놓았으니 즐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