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동호인 기자가 본 '비트로 이원목 사장님'
*푸른 청년
지난 십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만나오던 주식회사 학산 비트로 이원목 사장님을 떠올리면
한마디로 '푸르디 푸른 청년'이라는 단어다
이제 60 고개를 넘어서고 있는 분을 청년이라니
어쩌면 말도 안되는 표현이라고 할지 모르나 내가 본 사장님은
언제나 푸른 꿈을 쫓아 푸르게 일에 매진하는 청년이었다.
무엇이든 해 낼수있다는 확신에 찬 신념과 추진력,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어디인가, 우리 민족의 앞날을 위해
과연 무엇을 이루어 놓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독립 투사같은 푸른 청년이다.
갈라진 남북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것은 결국은 스포츠이며
올곶은 브랜드,
조국을 대표할만한 스포츠 브랜드로 키우고 싶어 죽기 살기로 매진하고 있다는 표현이
절절이 가슴에 와 닿고 후손에게 물려줄 부끄럽지 않은 브랜드로 작은 영리를 위해
부정한 짓은 하지 않는다는 신념에 찬 사장님의 목소리가 가슴팍을 두드린다.
올림픽에 나간 우리 나라 선수들이 두번 연속 핸드볼 금메달을 따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일명 우생순)'을 보면서도 그들이
일본의 대표 브렌드인 '아식스'를 신고 뛰는 현실을,
국가적인 지도자 마져도 공공 석상에서 외국 브랜드 모자며 신발을 버젓이 신고
브라운관에 나타나는것은 우리것,우리 브랜드에 자부심을 가져야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과연 보여 줄 만한 일인지를 가슴 아파하던 모습에서는
깊은곳에 숨겨진 애국심이 마져 끓어 오르게 만들었다.
*훈훈한 기업인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주력하다가
테니스화를 발판으로 국내에서 발돋음을 시작한 비트로의 이원목 사장님은
테니스 동호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비트로 제품 만큼은 해외 공장이 아닌 국내 공장에서만 생산함으로써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를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으며 테니스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외국 톱 브랜드 선호하는 이유를 파악해
디자인,초경량성,기능성 등이 주요인이라는 해답을 얻었다.
가벼운 소재 개발과 한국인 발모양에 맞는 디자인을 고안하고
특히 모래가 많은 국내 지질의 특성을 감안해 내마모성이 나이키,아디다스보다 3배 이상
뛰어난 테니스화를 출시,
1997년부터 화곡 어머니클럽과 손을 잡고 화곡대회에 후원 해 주기 시작한 인연으로
12년 세월이 넘도록 한결같이 동호인들에게 물심 양면으로 애정을 쏟고 있다.
안양 원대회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전국대회를 지원하고
2007년까지 카타에 메인 스폰서로 5년간 지원.
그동안 쥬니어 선수들과 전국에서 모인 '비트로 동호인팀'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을 베풀어 오고 있는 마음 따듯한 기업인이다.
*'해외 브랜드를 뛰어넘은 명품'으로 승부수를
검색 싸이트 구글에 들어가'주식회사 학산 비트로 이원목'이라는 검색어를 치고
엔터를 누르면 그동안 인터뷰했던 수많은 글들이 쫘르르 쏟아지듯 흘러 내린다.
깜짝 놀랄 만큼 각종 메스 미디어에서 올린 기사들이 많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주)학산 비트로는 우리나라 스포츠 신발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1994년부터 '빛으로'라는 한국어를 표기한 '비트로(VITRO)'상표를 사용하기 시작.
전체 매출액의 약 70%가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이었으나 이를 몇년안에 절반으로 줄여
고기능성 신발과 의류에 비중으로 두어'해외 브랜드를 뛰어넘은 명품'으로 승부수를 걸 예정이다.
골리앗 같은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등을 제치고 학산의 최대 무기인 '고급품질'로
국내 테니스화 시장을 점유율 40%로 1위를 평정하고
일본의 요넥스가 판을 치는 베드멘턴화 시장에서도 1,2위를 다투는중이다.
또 마라톤화 제패를 위한 도전장을 던졌으며 축구화와 등산화,탁구화,
그외 배구화까지 국내 신발 왕국으로 새로운 신화를 만들고 있다.
*비트로의 도전과 비전은 끝이 없다.
국내 1위 스포츠 신발의 자신감으로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변신하여 아직까지 단독 스포츠 브랜드샵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국내 내수 시장의 구조를 과감히 탈피하여 미래지향적 '멀티 브랜드 스포츠샵'으로
이미 발을 디디기 시작했으며'명품 스포츠 브랜드'로 만들어 일단 국내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40~50개 전문 매장을 개설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거쳐,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삶이 곧 여행 '하이브리드 라이프 & 트래블'
일과 여가, 그리고 스포츠. 평소 모든 생활이 곧 스포츠고 여행이다.
꼭 휴가를 내고 타지를 가야 여행인 것이 아니라 집을 떠나는 그 발걸음이 모두 여행이다.
그리고 그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들, 이것이 ‘하이브리드 라이프 & 트래블’이다.
일할 때도, 운동할 때도, 물론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디자인과 기능을 아우르는 브랜드 'VITRO Hybrid Life & Travel'가 새롭게 출시되어
제 2의 도약의 기회를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비트로가 어디까지 비상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올림픽에서도 우리것을
요즘 한창 메스컴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이 연일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우리나라 선수들이 어느나라 브렌드를 입고 신고 뛰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올림픽 주최국인 중국은 자국 제품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성화 봉송하는 선수부터
보도진까지 일색으로 '리닝'을 갖춰 입고 나오는 모습이 눈에 띄고
미국은 나이키를, 독일은 아디다스, 일본은 아식스와 요넥스를 자국 브렌드로 홍보하고 있다.
푸른 청년처럼 일하는 이원목 사장님은 "언젠가는 올림픽에 비트로를 신고
뛰는 선수들곁에 비트로 휘장이 자랑스럽게 휘날릴 그날을 위해 눈물겨운 투쟁을 하고 있다"
고 말씀 하시면서 보여 주던 글이 세월이 흘러도 결코 잊혀 지지가 않는다.
"중략/거북선은 메이드 인 코리아이기에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신고 살아가느냐는
우리 문화속에서 무엇을 이어받아 무엇을 돌려주는 가 하는 것입니다.
올곧은 삶, 건강한 삶을 위해 아무거나 먹고,입고,신어서는 안 된다는 믿음에
재대로 된 우리것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우리 비트로 가족은 신명을 다 바쳐 일하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쉬운길과 타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항상 올곧고 정의롭게 우리브랜드 '비트로'를 키워
언젠가 남북 통일이 된 후에도 우리 모두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자랑스런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
송선순
첫댓글 08.17. 08:06 수정 삭제 어쩌면 교주같은.. 함께하는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강한 흡인력에 빨려 들어가도록 사람들을 녹여 버리는 능력을 갖춘 분이고 노력하는 분이고 최선을 다하는 분이라는것을..나는 거의 13년 이상 만나오면서 내린 결론. 푸르다. 늘 푸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