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중국 창춘(長春)에서 개막된 제6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가 2월 4일까지 진행 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의 27개 나라와 지역에서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28일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 임원은 은색 단복을 입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국제대회 통산 아홉 번째로 공동입장을 했다.
△ 28일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의 창춘(長春)에서 거행된 제6회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중국 무용수들이 개막식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 남북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요번이 9번째 동시 입장.
△ 공동 기수는 한국의 여자 알파인스키 대표 오재은과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 이금성.
△ 지난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도 동시 입장한 바 있다.
△ 개막식 도중 대회기가 게양되고 있다.
△ 제6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
△ ‘추진타오 중국주석’이 연설하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우리 유치단은 29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 NOC들을 대상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사를 전달했다. 유치단은 이번 대회에서 공식, 비공식 만남을 통해 우세 및 접전지역으로 분류된 나라들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집중해 목표로 삼고 있는 30개국 이상의 지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은 인도 델리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지 결정은 오는 4월 7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OCA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그러나 2002년 대회에서 부산시와 대만 카오슝이 투표까지 간 것을 제외하곤 역대 아시안게임 유치 결정은 열세후보지의 포기로 단독 후보지가 만장일치로 결정돼 이번 유치지 결정 또한 4월 OCA총회 이전에 OCA 중재로 단독 후보도시로 조율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