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리그 시즌 마지막 게임.
유종의 미! 라는건 이걸 두고 하는 말인가 싶다.
게임에 함께 한 모든 선수+메니저님들의 고른 활약으로 부상없이 콜드게임 승리.
[공격]
-안타,2루타,3루타,홈런까지 나온~ 선발전원 출루. 거의 모든 선수들이 손맛을 본 경기
-6~9번 타자들이 특히 잘해줘서 매회 득점을 하면서 차곡차곡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음
[수비]
-내야 : 강습타구를 제외하곤 잡을 것 잡아주고, 큰 실책 없이 안정감을 보여줌.
특히 ss준석이가 내야 땅볼, 플라이를 3-4개 잡아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음
-외야 : CF,LF가 플라이를 가볍게 처리해주는 등 깔끔한 수비를 보여줬음
RF는 수비 위치상 가장 까다로운 타구를 수비해야 하지만 실책 2개는 무척 아쉬웠음.
*내야 실책은 진루타 정도지만 외야 실책은 투베이스, 홈까지 줄 수 있기 때문에 실책을 하지 않도록 더 주의해야함
-투수 : 우리 팀 타선의 폭발과 상대팀의 빈타로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었음
상대3번 좌타자한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볼넷, 3루타 등을 얻어 맞음
4회 투수앞 땅볼을 1루 송구 에러를 범하며 2득점을 헌납하는 등 투구 후 수비에 더 집중을 해야 함
-포수 : 겨우 2게임 마스크를 쓴 포수라고 믿겨기지 않을 만큼 잘 해주고 있음(빠진볼을 몸으로 막는 등~~)
향후 꾸준히 마스크를 쓰고. 경험을 쌓으면 주전 포수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됨
[개인리뷰]
1번 김대일(3B) 4타석 2타수 1안타 2도루 2사사구 1삼진 1타점 2득점 ★★★☆☆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1번타자로 해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줌.
-첫 타석에 삼진을 당하며 5K를 완성시켰지만 그뒤로 2볼넷, 2도루, 2득점~ 활발한 주루플레이를 함
-점차 3b수비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고, 특유의 캐칭 능력을 보여주고 있음
2번. 황슬기(2B) 4타석 4타수 2안타 4도루 3득점 ★★★★☆
-집사람의 내조 덕인가? 우리가 알던 그 타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잘해준 경기
-2009년 시즌 때 최다 도루를 기록했었는데, 오늘 게임에서 여실히 준족의 실적을 남김.
-앞으로 주전2루수, 2번타자로 자리 잡아주길 바람.
3번. 배준석(SS) 4타석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
-테이블세터를 그때 그때 홈으로 불러드리면서 중심타선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함
-특히 수비시 플라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주며 팀에 크게 일조하였음
-팀 주전 숏, 3번타자로 2011 시즌이 기대됨
4번. 서재홍(3B) 4타석 4타수 2안타 2도루 2득점 ★★★☆☆
-이렇게 꾸준한 활약을 해주는 선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슬럼프 없이 4번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줌
-이번 게임에 타점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지속성을 봤을땐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니었음
-투수가 송구 에러를 범하긴 했지만 바로 3루 송구시 다시 에러가 발생하여 1점을 준 것이 흠이라면 흠.
-2011시즌 인고구장은 좌익이 75-80미터이니 홈런까지 기대해 보겠음
5번. 박경호(P-CF) 4타석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홈런 ★★★★☆
-5번타자로 말둑 박히나? 싶을 만큼 활발한 타력을 보여줌(인사이드 파크 홈런까지)
-하지만 늘 의욕이 앞서는 관계로 이번 게임도 어이없는 주루사. 앞으로도 꾸준히 고쳐 나가야 할 점
-이제, 직구를 던질 줄 아는 투수가 되어 가는 것 같으니 변화구를 배워서 다양한 구종을 갖고, 팀에 기여하길 바람
*투수 앞 땅볼 처리 연습 별도로 필요한 선수
6번. 오승현(C) 4타석 4타수 1안타 2도루 2득점 ★★★☆☆
-아직까지 살짝 부자연스러운 발란스를 보이며 타격 시 상체로만 타격하고 있음(꾸준히 연습해서 고치면 무서운 선수가 될것임)
-포수로서 게임출장수를 더 늘려가면 더욱 잘 할 것으로 기대됨. 2루 송구는 계속 연습하길 바람
7번 곽영록(CF-LF) 4타석 2타수 3도루 2사사구 1삼진 2득점 ★★★☆☆
-게임을 거듭할 수록 선구안이 더 좋아지는 느낌. 자기공만 기다릴 줄 아는 선수라면 정말 대단한 선수임
-빠른 발은 아니지만 타구 판단이 점차 정확해지며 외야수로 거듭나고 있음(하지만 송구는 아직도....)
-1삼진은 아리랑 볼을 어퍼로 치면서 당한것이지만 하체를 고정시키고 다운스윙을 하면 강습을 만들어 낼 수 있은 연습하길~
8번. 민성민(RF) 3타석 3타수 1안타 2삼진 1타점 1득점 ★★★☆☆
-안타,삼진,타점,득점! 골고루 활약한 기록임
-하지만 팀내 손에 꼽히는 안정된 타격폼을 갖고 3타석 2삼진은 아이러니한 상황
-앞으로 꾸준히 배칭연습(쉐도 배팅 포함)하며서 자기 타이밍만 찾으면 좋은 타격이 예상됨
-수비는 외야, 내야~ 아직 자기 포지션을 못 찾고 있는 상황. 한가지를 딱 찍어서 연습하길 바람
9번. 정상헌(LF-P) 3타석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
-타자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경기2루타, 3루타 4타점!(사실 2루타도 뛰었으면 3루까지 갔을 텐데~)
-좌익수 수비도 무난히 해주었고, 계투로 들어가서 완급 조절을 하며 상대타선을 잘 막아줌
-일단뛰어 팀의 선발투수이자 내.외야 전천후 수비를 할 수 있는 자원. 타격 연습도 꾸준히 하면서 한축을 맡아주길~
10번. 정양헌
-시즌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에 와준. 특별한 아이~ 야구팀에서 농구하는 선수~^^
-형이 너 교채헤주려고 투수로 올라가서 무진장 애썻는데, 그러다보니 어이없는 송구에러로 3득점 주고... 미안타
-결혼하고, 아이 낳느라 많이 바빳고, 토너먼트 농구 시합하느라 더 빠빴지만 2011 시즌엔 꾸준히 나와 주길
-감독으로서, 형으로서 바란단다. 늘~ 발고 명랑한 녀석. 다른 애들과도 빨랑 친해지길~~
11번. 윤세영&최미향 메니저님 ★★★★★
-영하의 날씨. 앉아 있지도 못하고 경기 내내 서있었던 우리 메니저님
-점차 기록지로 잘 작성되고, 응원 목소리도 커지는 우리 팀원.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별 5개로도 활약 상을 담아내길 한 없이 부족한~ 올해는 좋은 자리 더 만들테니 앞으로 더 친해지자구~
[게임 MVP]
자유투(정상헌 선수) 2안타(2루,3루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 공격을 이끌어 줌
첫댓글 2010년 하반기 리그 총평은 다음주까지 올리겠으 ^^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잘읽었다....^^ 역시 게임 후 이런 글 보는게 참 쏠쏠해. 도움도 되고... 고생했다~~
양헌이 글에 유독 오타가 심한 건 ??ㅋㅋ 갈구는 거냐//ㅋ
난 양헌이가 좋다! ㅎㅎㅎ
소주 6병씩 마시는 무서운 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