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언론의 불모지였던 논산지역에 유일한 지역신문인 놀뫼신문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 1대 대표이사를 지낸 서정우 전 놀뫼신문사장. 서 사장은 지난해 말 교육청을 찾아 어려운 청소년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쾌척하는 한편 각종 논산시 정책결정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논산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서정우 전 놀뫼신문 사장은 초대사장으로 재직하며 초창기 어려운 문제들을 지혜와 겸손으로 극복하며 놀뫼신문의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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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쾌척하고 있다.
왼쪽 서정우 오른쪽 민병교 교육장 |
‘시민과 함께 하는 젊은 신문’이라는 기치 아래 창간된 놀뫼신문의 제 1대 서 전 사장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문화 창달이라는 대명제 아래 민의를 결집시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일에 앞장섰다.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5월 퇴임한 서 전사장은 퇴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지난달 30일 서 전 사장은 교육청을 찾아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50만원을 쾌척했다.
교육장실에서 있은 전달식에서 서 사장은“방학이 되면 결식아동들도 있다는데 신문사 퇴임 후 처음 맞이하는 겨울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병교 교육장은“연말연시 훈훈한 마음을 더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논산교육청 집계, 소년소녀가장이 199 명이며 시청 등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아직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고맙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논산교육청은 이를 관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꿈나무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민 교육장은 서 전 사장을 비롯한 독지가들의 뜻을 받들어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가장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받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놀뫼신문 사장 직전 까지 3년간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부회장을 역임한 서 전 사장은2001년부터 노인회에 가입, 노인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노인권익보호 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서 전 사장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공경 받아야 마땅함에도 행사 등에 가보면 노인회장이 말석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노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하겠지만 경로우대가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효의 고장인 논산에서부터부터 시작됐으면 한다”고 노인관에 대해 밝혔다.
또한 서 전 사장은 각종 논산의 주요 정책결정사항에 고문 또는 자문위원자격으로 고견을 개진하여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탑정호 관광지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및 지구지정용역 제 1,2차 중간보고회에 일반인4명중 한 명으로 참석,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한 토의를 벌였다.
논산오거리 거리공간 조성사업 발표회에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지하차도 및 옹벽에 상징성· 또 예술성이 가미된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는 이미지창출을 위한 의견을 냈다.
대백제전 황산벌 전투재현추진위원회에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서 전 사장은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세계대백제전은 한 .중. 일도 참여하는 대전인데 공주 부여 이야기만 있고 논산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부당하다. 계백장군이 5천의 군사로 5만 대군을 상대하여 몸 바쳐 붉은 피를 뿌린 논산지역이 포함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안타까이 여긴다.
또 황산벌 전투재현 시 패전이란 역사적 사실보다는 계백장군의 살신성인 의지 및 충혼을 부각시킬 수 있는 연출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패와 깃발 등에 대한 문양 표현에 있어서 백제권 주민의 자긍심을 살리는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우리지역 후손들이 계속 자랑으로 여길 수 있도록 장기적 안목에서 행사를 계획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위와 같은 맥락에서 행정구역 통폐합과 관련해서는 논산 공주 부여 계룡을 백제시로 통합 제안하는 등 논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정우 전 놀뫼신문 사장은 논산시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받아 논산의 시정을 살펴보기도 했으며, 논심회회원이기도하다.
서 전 사장은 논심회에서 “부모가 바로서야 자식이 바로 설수 있다”며 경제침체에 따른 일자리창출과 고통분담차원에서 대통령을 비롯, 사회고위층의 임금을 삭감하는 것이 어떠한지 국정원에 전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말을 듣고 임 시장은 논산시공무원의 성과급에 지불되는 2억 원을 자발적으로 반납해 일자리창출과 어려운 이웃에 사용하고 있다는 답을 했다.
경우회 행사에서도 경우회 이사로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 축하메시지와 구재태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기도 했다.
또한 호국보훈가족이기도 한 서 전 사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에’ 이라는 칼럼을 놀뫼신문에 실어 애국심을 고취 시켰다.
그 중 일부이다.
해마다 6월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현충일이요, 6·25전쟁일 것이다. 그리고 호국보훈의 달, 6월을 생각하게 된다. 국가보훈처와 그 산하기관은 6월 한 달을 추모의 기간, 감사의 기간,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나누어 다양한 추모 행사와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게 된다.
-중략-바람을 볼 수는 없으나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깃발이 나부끼는 등 그것이 끼친 영향은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물질과 달리 정신가치 또한 눈에 보이지 않으나 그것이 끼친 영향으로 이 나라 이 겨레가 유지·발전되고 있는 것이다.
-중략-53주년 현충일을 맞아 우리 주변의 보훈가족을 위로하고 보훈행사에 함께 참여해 보자.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내 가족처럼 대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용기를 북돋아주며 항상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보훈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글을 기고했다.
현재 75세의 서 전 사장은 노인들의 권익보호와 일자리 창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놀뫼신문 초대 사장으로서 노인일자리 창출 광고를 무료로 게재하도록 하는데 일조를 하는 등 노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채운면 용화리에서 이장을 11년이나 볼 정도로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한 서 전 사장은 현재 가야곡 초등학교 동문회장직을 맡는 등 건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순 여사와의 사이에 3남1여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 약 력 서정우 (1935년생) 가야곡 육곡리 출생 채운면 용화리 이장 11년 논산대건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논산대건교우회 회장 논산읍 번영회 부회장 통일주체국민회의 논산읍 대의원 대전 한밭 렌트카 상무이사 한국야쿠르트 생산팀 우진실업 국제 라이온스협회 35-D지구 부총재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부회장 논산시 1일 명예시장 놀뫼신문 초대 대표이사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노인회 상벌위원3년/2001년부터 노인회에서 활동 현 가야곡 초등학교 13회 동문회장 (2· 3대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