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jockey· 1_시가 지배하는 세상
◐안녕하세요.
季刊 수필전문지 「수필界」 發行人이자 해드림출판사 대표 이승훈입니다. 참고로 저희 편집고문님은 시조시인 녹원 이상범 선생님입니다.
아마 어디쯤 봄이 오고 있겠지요?
저처럼 겨울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어디 쯤 오고 있을 봄을 향해 자주 까치발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 수필가들을 중심으로 「Book jockey」라는 이메일링을 해오는데 요, 수필집 「Book jockey」는 저희에게 보내오는 작품집을 간단하게나마 1500여 회원님께 소개하는 이메일링입니다. 「Book jockey」는 작품집이 나와도 제대로 홍보할 수 없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극복해 보자는 의도도 있습니다. 수필집을 해보니 의외로 호응도가 높아 시집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시집 「Book jockey」는 880여 시인들께 발송됩니다. 차츰 늘려갈 것입니다.
◐개인 시집이나 문예지 기타 동인지 등 소개를 원하는 작품집이 있으면 저희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작품집 소개뿐만 아니라 여러 시인들과 나누고자 하는 특별한 소식도 보내주시면 「Book jockey」를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수필집 「Book jockey」를 해보니 소개할 책이 많을 때는 이메일 기술상 완전히 개방된 카페를 통해 링크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였습니다. 따라서 회원 가입 없이 손님 자격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홍보목적이니까요.
☞「Book jockey· 1」참여 시인
왕수영/이상범/유병근/임은수/강서영/이기순(나향)/이순미/박기원/민문자/박영보
그럼 시집 소개로 들어갑니다. 편의상 존칭은 되도록 생략하겠습니다.
◑ 신간, 왕수영 시집 「달과 별과 타향의 시」
1961년 ‘현대문학’으로 데뷔한 시인은, 현재 일본에서 거주하며 다수의 시집과 수필집「쪽발이 잡은 조센진」, 장편소설「조국은 멀다」와 8권이 있기도 하다.
상화시인상, 월탄문학상, 한국문협해외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성춘복 시인의 작품해설+126쪽+표지 이미지 실크인쇄 +띠지
◑ 녹원 이상범 시인의 「꽃에게 바치다」(토방)
_2004년 시집「풀무치를 위한 명상」을 발표한 이래, 3년여 동안 준비해 출간한 선생님의 17번 째 작품집이다. 시인만의 아름다운 디카시 영역을 개척한 시집이기도 하다.
시인은 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일식권(日蝕圈)이 당선되어 문단 등단,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에서 다년간 신춘문예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정운/육당/가람시조문학상 등 수상
내지 4도 컬러+양장본+실크인쇄
◑ 신간, 유병근 시인의 10번 째 시집 「까치똥」(작가마을)
_경남 통영 출생 시인은 1970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돌 속에 꽃이 핀다」, 「금정산」, 「설사당 꽃이 떠나고 있다」, 「사일구 유사」, 「지난 겨울」등이 있다.
「까치똥」은 ‘휴일’을 시작으로 전체 4부로 구성되었으며 마지막 작품은 시를 위한 산문 ‘시여 똥을 싸라!’ 이다.
◑ 임은수 시인의 「수하리 바람」(문학의 전당)
_임은수 시인의 첫 시집으로 물과 바람의 역동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시집이다.
시인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여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석사). 1994년 『한국문학예술』신인상에 시가, 199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수필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5인 시집『새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가 있다. 한국문인협회, 이음새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명재 문학평론가의 작품해설
◑ 신간, 사)호주한국문학협회 회장 이기순_시집 『환상』(모던).
前 조선대학교 교수 문병란 시인이 ‘모국어로 아로새긴 시드니 망향의 서정’이라는 주제로 작품해설을 썼다. 순수한 서정과 삶의 관조, 미적 진지성이 빛나는 시집으로 시드니 이역의 땅에서 시인이 모국의 서정으로 그려낸 작품을 하나로 엮었다.
저자는 오는 3월 19일 오후 5시, 시드니 Belmore RSL Club(시드니 벨모어 알에스엘 클럽)에서 회갑 기념 및 시집 『환상』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 강서영 시인의 첫 시집 「추억여행」(엠아이지), 「싸리꽃 피는 언덕」(엠아이지), 「간이역에 머무는 딴생각」(엠아이지).
시인의 제3시집 「간이역에 머무는 딴생각」은 제1부 딴생각, 제2부 물이고 싶다, 제3부 모퉁이 돌아서면, 제4부 노을빛 아래서, 제5부 강 건너 좋은 사람으로 구성하였으며, 작품해설은 ‘나부끼는 사유(思惟)의 서정시’라는 주제로 윤강로 시인이 썼다.
시인은 문학저널 창작문학상 수상하였으며, 수필집으로 「열쇠구멍으로 비친 햇살」(새김),「동행」(엠아이지) 등이 있다.
◑ 이순미 시인의 「진앙」(에세이)
2002년 「시마을」로 등단한 이순미 시인의 첫 시집. 꾸밈없이 사물을 바라보며 서정적인 시어로 그린 시를 ‘장미를 희롱하며’, ‘뮤즈의 저울’, ‘느쩍한 하루’, ‘작은 새는 어디로 갔을까’ 등 총 4부로 나누어 담았다.
1969년 서울 출생인 시인은 이화여자대학교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윤리교육을 전공하였다.
◑ 국과수 박기원 시인의 「나를 존재하게 하는 아름다움을 위하여」(글밤)
-2003년 문학저널로 등단한 시인은 그동안 「내 앞에 열린 아침」, 「여덟발가락 이야기」 등의 동인활동을 통해 작품활동을 해왔다.
현재 시공 동인이며, 저서로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살림출판사) 「DNA분석과 과학수사」(살림출판사) 「DNA-범죄현장에서 법정까지」(지코사이언스/번역서) 등이 있다.
◑신간, 이덕영· 민문자 부부시집「꽃바람」(우리시회․움)
고달픈 삶의 시간과 보석으로 다듬어진 세상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전하는 부부의 시를 크게 1, 2부로 나누어 이덕영편, 민문자편으로 수록하였다. 두 저자는 한국수필과 서울문학(시)으로 나란히 데뷔하였다. 첫 부부시집 「반려자」가 있고, 민문자 수필집「인생의 등불」(해드림)이 있다.
256쪽+우리시 시인선18
◑박영보 시인의 「오늘따라」(한국문학세상)
「창조문예」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박영보 시집. 삶의 단상을 잔잔하게 그려내 총 6부로 나누어 담았다. 저자는 한국수필과 창조문예를 통해 등단하였다.
현재 미국 CA Arcadia에 거주하며 재미수필문학가협회와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한국농촌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다음은 해드림출판사 주요 시집. 또 다른 신간들과 더불어 반듯하게 정리되어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에게 소개되고 있다.
◑ 박수림 시집 당신을 바라보는 거리
http://www.sdt.or.kr/bbs/bbs/board.php?bo_table=B52&wr_id=42&page=2
◑심억수 시집 물 한 잔의 아침
http://www.sdt.or.kr/bbs/bbs/board.php?bo_table=B52&wr_id=29&page=3
◑고행숙 시집 달빛을 건너간 새
http://www.sdt.or.kr/bbs/bbs/board.php?bo_table=B52&wr_id=20&page=3
◑수필가 장석영의 반딧불 같은 우리말 이야기, 「반딧불 반딧불이」가 출간준비 중이다. 글을 쓰는 우리는 특히 ‘우리말 바로쓰기’에 예민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글쟁이라도 우리말 바로쓰기를 제대로 못하면 안팎으로 호소력이 떨어진다. 이 책은 잘못쓰기 쉬운 단어, 혼동하기 쉬운 단어, 복수 표준어 등 언어생활에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다.
◐북자키는 블로그를 통해 ‘다음 뷰’로도 발행합니다.
◐책 보낼 곳
우: 152-906
서울 구로구 온수동 47-1 청곡빌딩 510호 해드림출판사
편집장 임영숙 앞
http://www.sdt.or.kr/bbs/
*이 북자키는 널리 퍼가시면 좋습니다.^*^
첫댓글 880여 명의 시인에게 보냈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독자를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다.
독자 가운데는 일반인 독자도 있지만 시인이 다른 시인의 독자가 되기도 하며, 수필가가 다른 수필가의 독자가 되기도 한다.
자신보다 시를 좀 못 쓴다고 하여 혹은 수필을 좀 못 쓴다고 하여 상대방을 폄하하거나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자칫 자신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를 폄하하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자신의 진정한 독자는 함께 시를 쓰는 사람 가운데 혹은 함께 수필을 쓰는 사람 가운데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시인도 수필을 사랑할 줄 알고, 수필가도 시를 사랑할 줄 안다.
왜 대단한 노력과 열정이십니다, 이승훈님. ^^
동료 문우를 폄하해서는 안 된다는, 그분들이 독자일 수도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네, 우리는 가끔 그런 부분을 놓치는 거 같습니다.
서로 뜨거운 독자가 될 수 있고, 그러면 좋은 점이 있는데 우린 이상한 의식 때문에 그런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지요.
저도 조금씩 nixland님의 독자가 되고 있고, 완전한 독자가 되면 nixland 님의 충실한 전령사가 되겠지요. 그래서 글을 쓰는 서로 잘해야 합니다.
괜한 짓을 한 것인가?
의견을 구했는데 자문해주는 분이 한 분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