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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 서정초등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우리여기
상도 대회도 반장도 없다 대안교육 모델 ‘혁신학교’ | ||||||
서정초, 혁신학교의 이해와 보급위해 학부모 특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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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시작된 혁신학교가 학교 교육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 교육제도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공교육의 변화를 불러일으킨 혁신학교는 학교구성원들의 내부 역량과 외적 환경,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의 여건에 따라 학교의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며 학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평가도 제각각이다. 이우영 서정초 교장은 “혁신학교를 공부는 하지 않고 놀리기만 하는 학교로 오해하는 학부모님들이 종종 있다”며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초·중·고교가 연계된 혁신학교 벨트화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강연회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이범 보좌관은 “혁신학교가 생기면 학부모들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혁신학교를 바라본다. 이는 한국 사회와의 연관관계 때문이다”라며 우리나라 공교육 실태에 대한 비판이 깃든 여섯 개의 큰 틀과 혁신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쳤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규수업시간이 일주일 평균 50시간으로 OECD국가 가운데 가장 긴 우리나라는 학업 성취도는 비교적 높은 반면 교육환경이나 학업 흥미도는 꼴찌 수준이라는 점. 둘째, 부모·학원주도형 학습으로 아이들 집중력이 저하되고, 진도와 성취도 분간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한국 학생들이 처한 위기상황을 이야기하였다. 다섯째, 한국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동기부여의 부재’이다. 그러므로 체험, 탐구, 의사소통을 통해 참여를 유도해 학업 흥미도를 높여야 한다. 특히 독서 및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중학 시절에 스스로 복습기술과 관리기술을 익히게 해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진로·적성 교육을 강화시켜 목표설정을 통한 동기부여를 유도해야 한다. 여섯째,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발성과 진로설계이다. 그를 바탕으로 개성적 독서·활동이력, 진로·적성지도, 선택교과와 과제 연구 등 다양한 전형을 요구하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야 한다. 2010년 개교와 더불어 혁신학교로 지정된 서정초교는 반장이나 부반장제가 없으며, ‘상 없는 학교’ ‘대회 없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교를 구성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라는 구성원들의 열정과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서정초교는 수업혁신을 위해서 80분 블록수업제를 택해 교사가 단순히 전달자가 아닌 스스로 80분 동안의 교육과정을 만들어내고 전문성과 긍지를 가지도록 하였다. 또한 학부모의 학교 교육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버지 교실’과 같은 학부모 모임, 학교 인터넷 카페 등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현재는 ‘교육의 전환기’로 다양한 공교육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지난 27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지역 초등학교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폐지하고 평가권을 일선 교사에 주는 수시평가체제로 전환할 것을 밝혔다. 시험 평가 주기가 길면 초등학생들이 제대로 된 학습생활 습관을 기르지 못한다는 취지에서라고 한다. 거듭되는 공교육의 변화 속에서 진정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학교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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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3일 강연하실 서정초 이우영 교장샘이 직접 월례 학부모 강좌를 기획하신답니다. 우리 아카데미도 이범 보자관을 섭외하려했으나, 이분은 서울시에 묶여있는 몸이라 7시 이후가 가능하다해서 다음번으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