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무사도착~~
컵라면 가져온거때문에,,막판에 걸릴뻔했지만,,,안에 고기류는 들지않은거라고 빡빡우겨서 무사통과^^
처음본 케언즈의 하늘은,,높고맑은데 비는 계속 내리고있었당.
아무도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공항게이트로 나온게 처음이라... 일단 나와서 뭘해야할지 잠시 머리속이 하얘졌당.
진짜,,나혼자구낭...
먼저 전화기를 찾았당. 내가듣기로는,,공항에 도착하면 백팩들 광고와함께 백팩들에 무료로 전화연결이 되는 전화기들이 설치되어있을꺼라고 했었는데...
이론,, 그중에 내가 컨택해둔 백팩은 없었당.. 너무 급하게 출발준비를 하는바람에,,, 위치도 시설도 많이 검색해보지못하고,,
그냥,,대충 예약할때 신용카드번호를 요구하지않는 곳으로,주말에도 무료픽업이 가능한곳으로 이메일로 예약요청을 했었당.
다행이,,출발날 아침에 답메일이와서 확인할수있었는데,, 방은있고,, 공항도착하면 픽업요청전화를 달란다.10분안에온다고.
그런데,,대체 전화는어떻게하냐공!!!
다행히,,,무료번호를 알아간터에,,공중전화에 동전을넣지않아도 연결이 되었당. 휴~~~
다만,,어디에 서있으라는건지,,한참을 헤메이다,,사십분을 훨씬넘겨서야 작은 승합차한대가 도착했당.
나혼자,,덩그러니 타고서,,공항을 나가는데,,비는 주룩주룩오고,, 모든것이 낯선.이느낌.
다들,,단기쉐어라도 알아보지,,백팩은 말렸었는데,,과연,,처음도착한그곳은,,그래도,,로비엔 외국이란걸 물씬 실감케하는,,다양한인종의 외국인들이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술도마시고,얘기도 하고있었고~~
방이라며 안내받은 곳은2층침대가 두개놓여있는,,허름한방.
침대 메트리스는 진짜 곰팡이잔뜩~~ 윽!! 베드벅이 있단말이 생각났다.(린넨을주긴하지만,,저는 개인적으로 얇은 이불하나 꼭 준비해가시길 추천합니당!!)
오스트리아에서온 여자한명,,그리고 영국여자애한명.. 다행히 오스트리아에서 온 여자애는 친철했당.
어디서왔어?뭘하고다니니? 시티는 어때? 등등.. 그래도,,이야기를 할수있는 사람이 생긴것이 기뻐서 질문을 쏟아냈당.
한국말안쓰고,,여러나라에서 온사람들도 만나고,,,지금까지의 외국생활과는 뭔가 다르고 싶다라는,,나의 바램과 의지가 나를 백팩으로 이끌었지만,,그래도,,나의 첫날은,,참 우울했당. 내가,,생각한것과는 달랐으므로..
그래도,,씩씩하게,,지도를 얻어서,,셔틀시간에 맞춰 시티로 나가보기로 했당~~ 다,,잘되겠지! 다,,예상하고온거자나~
일단,,휴대폰부터 사야지!!!그리고 마트도!! 물을사야겠어~
이때까진,,새로운것에 대한 기대와 설렘보다는,,두려움이 가득했었다.
그리고,,알지못했다..앞으로 나에게 일어날 많은일들을... ^^
(Tip!
만약 호주현지핸드폰을 한국에서 만들어가거나,,호주동전을 준비해가는게 아니라면 무료번호를 꼭알아가세요!!
그리고,,,대표적인 백팩들은 공항에서 직접전화연결가능한 전화기가 설치되어있으니,,특별히 성수기가 아닌이상 그냥바로가셔서 컨택하시는것도 괜찮으실듯해요^^ 만약픽업을안해주는곳이라면 케언즈공항이 비교적 가까우니 시티까지 25불정도면 되요. 아님 10불15불정도에 픽업서비스해주는 한국인들많으니,, 편리하구요~
제가 묶었던곳은 calypso inn이라고,,시티에서 약간멀어서,,셔틀버스를 매시간운행하더라구요.. 아침시리얼,인터넷사용 별도에요^^ 그리고,,여자분들~백팩예약시,,female dorm이라고 얘기하지않으면,,남녀가 함께 자는 방을 줄지도몰라요.백팩에선 평범한일이니까요^^
그리고,,이건 제개인적 의견이긴하지만,,시티안에있고 무선인터넷이되는 northgreen house나
좀시끄러울순있으나 시설 괜찮다는,또 다양한외국인과 신나는생활을할수있는,클럽위에 위치한 길리건스,
그리고 globetrotters international이라고,,여긴 잘모르시던데,, esplanad랑 가깝고,,아담하고,
또 5인실에는 주방이랑화장실이 따로 방안에 있어요. 울쉐드쿠폰도지급!
그리고 사람을구하기도하는데 백팩에서 한시간씩 청소를 하면서 무료로 지낼수도 있으니,,참고하세요~!!)
steffie says...
* 백팩,,여행중 싼가격에 누구나 쉽게 머물수있는곳이죠~
그치만,,호주의 워홀의처음을 백팩과 함께하기로 결정하셨다면,,조금더 신경쓰셔서 좋은곳을 선택하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단순히 잠만자는곳이 아닌,,백팩엔 여러 액티비티 상품들 또한다양하게 소개하고있기때문에,,
여러외국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며 정보도 공유하고 좋은추억을 남길수도 있는 곳이니까요.
첫댓글 백팩가면 외국친구 사귈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ㅎ
전 케언즈공항에서 개구멍?으로 나왔었드랬죠.. 짐검사도 안하고...ㅎㅎ
백팩은 길리건스에 한 표! 시끄럽긴하지만 창문 닫으면 괜찮았구요.
첨에 타올도 다 지급해줬는데.. 도둑이 많았는지.. 후에 요금 차지한 걸로 알고 있어요.
방 마다 욕실있고 깨끗하고 수영장에...ㅎㅎ 위치좋고 가격대비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