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4층에는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유비쿼터스 체험관(☏ 032-743-7440)이 있다.
싸이월드 관리하기, 멜론에서 음악 듣기, 휴대용 게임 등 오락거리도 풍성한 편.
2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는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스티커 사진으로 출력하는 것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스낵류, 퓨전 메뉴, 칵테일 등을 맛볼 수 있는데 눈비가 내릴 때 특히 풍광이 훌륭해 창가 자리가 붐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항 고속도로에 숨겨진 주유소가 있어요”
승용차로 공항에 오다 연료가 바닥나 진땀을 뺀 적이 있다.
돌아가 연료를 채우고 올 수도 없고, 공항까지 그냥 가자니 중간에 서버릴 것 같고.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말자. 고속도로를 달리면 잘 보이지 않지만 영종대교 하부 도로에 위치한 영종대교기념관에 주유소가 있다.
또 공항에서 돌아갈 때는 공항에서 빠져나가자마자 주유소가 있다.
“공항철도가 관광열차 뺨 쳐요”
공항철도는 70%가 지상 구간이다.
게다가 관광열차처럼 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경치 즐기기에 그만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구간은 영종대교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검안~운서 중간 부근.
새로 생긴 공항철도 터미널 안에도 재미있는 공간이 있다.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에 내리면 잠시 2층에 들러 스타가든(☏ 032-745-7788)에 들러보자.
우리나라 야생화로 꾸민 화원으로 셀카발이 잘 받는 곳이다.
“국회도서관 DB를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인천국제공항 정보도서관(☏ 032-741-2334~5)에서도 국회도서관의 원문 DB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국회도서관과 연결된 PC가 있는 정보도서관은 합동청사 7층에 있다.
터미널 3층 3번 출구 앞에서 무료 순회 셔틀버스를 타면 금세 도착한다.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프린트를 원할 경우 3천원짜리 카드를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국내 항공사 이용 시엔 A존에 주차하세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우리나라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는 대부분 여객터미널 동쪽에 있으며, 외국 항공사는 주로 서쪽에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할 경우에는 주차장 A존에,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B존에 주차할 것.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면세점 구입 한도와 국내 반입 한도가 달라요”
20대 여성들이 가장 혼동하는 게 3천 달러까지 구입이 가능한 면세점 구입 한도와 국내 반입품의 면세 한도다.
면세점에서 살 수 있으니 아무런 제한 없이 들어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국내에서 구입해 해외에서 사용하는 것을 독려하는 것이 면세점의 목적이다.
그래서 구입한 물건을 다시 국내로 반입할 경우는 4백 달러 미만이라는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면세점 전용 봉투는 액체류 규제에서 제외됩니다” 액체, 젤류에 대한 보안 검색 기준이 1인당 총량 1L 미만에 용기 1개당 100ml 이하로 규제가 강화되었다.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화장품, 주류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면세점에서만 나누어주는 투명 봉인 봉투에 영수증을 부착한 경우 그 안에 담긴 용기의 수량이나 봉투 전체의 수량에 상관없이 모두 반입이 가능하다.
이 봉투는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에만 제공된다. 이 봉투에 담았다고 하더라도 최종 목적지행 항공기 탑승 전에 개봉하면 반입이 금지되니 유의할 것.
“신용카드사 유일의 라운지를 이용하세요”
현대카드 더 블랙, 더 퍼플, M플래티늄, K플래티늄, W, A, K, 다이너스, 클라스 오토 회원이라면 항공사 비즈니스 라운지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음료·스낵 제공과 인터넷, 사무 서비스, 도서 열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사 유일의 라운지(☏ 032-743-6100)가 있다.
회원의 요청에 따라 휴대폰 로밍, 휴대폰 픽업, 외투 세탁 및 보관, 여행자보험 가입 등의 서비스를 대신해주기도 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여객터미널 빌딩 2층에 있다.
“통신사 카드로 VIP 기분 내보세요”
항공사 VIP 라운지만 폼 나는 게 아니다. 터미널 4층 동편 기도실 옆(11번 탑승구 맞은편)에 SK텔레콤과 KTF라운지가 있다.
동반 2인까지 출입할 수 있으며, 출입할 때마다 통신 마일리지가 500포인트씩 삭감된다. 항공사 라운지처럼 스낵바, 사무 서비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신 안마기로 찌뿌드드한 몸을 풀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