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주요웨이포인트.gpx
유럽을 자동차로 여행할때 내비게이션은 당연히 가장 중요한 필수항목입니다.
낯선길을 가는데 내비게이션이 없이 종이 지도만으로는 시간낭비를 경험하게 되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있다고 해도 제대로된 활용법을 모르면 역시 많은 혼란을 겪게되고 무수하게 시간낭비를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을 생각하고 외국에서 사용하다가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됩니다.
외국에서 내비를 사용할때 그냥 영어로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유럽의 지도라고 하더라도 지명은 알파벳으로 되어 있을뿐 영어가 아닌 각기 다른 자국의 언어로 되어 있을뿐이며 이를 우리는 영어식으로 읽을
뿐 영어는 아닙니다.
빠리(Paris)는 영어식으로 읽으면 패리스, 베네치아(Venechia)는 베니스(Venis)라고 읽습니다.
베를린(Belin)은 버얼린 뮌헨(Munich)은 뮤니크라고 읽습니다.
영국이나 미국등 영어권에서는 물론 그렇게 사용하면 되지만 프랑스, 독일등에서는 지명이 원래 영어로 되어있지 않
으며 영어식으로 읽으면 다르게 읽습니다.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검색할때도 나라별로 다릅니다.
예를 들면 파리의 개선문을 찾거나, 또는 퀼른의 대성당을 찾는다고 가정했을때 내비에서 어떻게 찾겠습니까?
가이드북을 보고 거기서 나오는 주소를 입력하거나 개선문의 프랑스어 식 표현인 " La Grande Arche vue de l'Arc de
Triomphe"을 입력해야만 합니다.
퀼른 대성당도 마찮가지 입니다. 퀼른 돔의 독일식 표현인 "Kölner Dom" 이라고 입력해야 하는데 독일어에는 어깨점과 반달표가 있어
한국사람이 이런 표현을 입력하는데 익숙치 않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은 화면이 크고 지명도 익숙한 한글로 되어 있어 검색하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국의 내비게이션은 대개 화면이 작고 우리에게 낯선 언어로 되어 있어 화면 검색도 어렵고 발음도 읽기 어려워 현지인에게 물어볼때도
간단치 않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또는 독일 사람들의 경우 작은 내비의 화면으로도 아무런 불편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개 외국의 내비가 작은 이유는 검색이 불편하지 않고 차에서 내려서 도보모드로 사용하기 좋게 휴대가 용이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컴퓨터의 지도프로그램이나 구글어스등에서 미리 찾아서 파일로 입력해 놓기 때문에 자신의 갈길만은 확실히 보여주며 내비의 화면이 작아도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비가 크면 도보모드로 사용할때 휴대에 큰 불편을 느낄것입니다.
한국사람이나 일본사람처럼 단일 언어로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사람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글로벌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게 되면 완전히 다른
인터페이스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데 대부분 한국 내비게이션처럼 사용할려고 하면 혼란을 겪게 되고 많은 시간낭비를 하게 되며
내비가 있는데도 현지인에게 수없이 길을 물어보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여행중에 화면 검색을 하다보면 심지어 내비게이션 크기가 작은것에도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픽이 화려하고 화면도 넓고 디테일한 한국의 내비게이션
그래픽이 명료해서 시인성이 뛰어나고 화면이 작아서 휴대하기도 간편한 외국의 내비게이션
서로가 장단점이 다른 만큼 사용법도 다른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해외 내비게이션의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서 사용한다면 여러나라를 이동하면서 다국어를 사용하는 경우
이것이 훨씬 유용하다는것과 사용도 편리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지도의 지명은 모두 한자를 사용한다고 해서 일본사람이 중국에 가서 중국의 내비게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찮가지 입니다.
프랑스 사람이 독일 덴마크등을 여행하면서 그 나라마다 다른 언어와 주소체계 지명등을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한자를 많이 아는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에 가서 중국의 내비게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유럽의 내비게이션은 이처럼 단일 언어구조로 만들어져 있지 않아 인터페이스와 사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간단히 말해서 한국처럼 단일 언어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은 내비게이션 하나만으로 검색하고 입력하고 찾아가는게 문제가 없지만 유럽처럼 알파벳을
사용할뿐 단일 언어가 아닌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은 미리 구글어스나 지도프로그램을 입력하여 자신의 목적지를 찾아가고 검색도 이미 입력한
자신의 여행 계획 범위 안에서 하게되면 쉽습니다.
또한 컴퓨터의 넓은 화면에서 다양한 지도를 활용하며 사용하기때문에 내비의 화면이 커야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한국의 내비게이션은 설명서만 2~30분 읽어보고도 사용이 쉽지만 글로벌 내비게이션은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사용법과 설명서
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응용법을 반드시 익혀야 합니다.
PC에서 사용하는 지도 프로그램으로는 맵소스와 베이스캠프가 있습니다.
미리 PC에 지도를 설치하거나 내비게이션을 PC와 연결하면 그 속에 들어 있는 모든 지도를 다 읽어 옵니다.
맵소스
베이스캠프
지도프로그램 말고도 구글어스도 있습니다.
내비를 PC와 연결할때에는 USB 미니 5핀 케이블을 사용하며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고 값은 대략 1,000원 정도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것을 사용해도 됩니다.
메모리 카드를 분리해서 리더기로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가급적 리더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더 좋습니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케이블 또는 리더기
PC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모습
PC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하고 내 컴퓨터에서 보면 두개의 외부 드라이브가 인식됩니다.
하나는 내비 본체의 내장 메모리이고 다른 하나는 메모리카드입니다.
사용자가 만든 데이터 파일은 언제나 이 외부 메모리카드의 garmin/gpx 에 입력해야 합니다.
이유는 사용자가 내부메모리의 데이터를 잘못 건드리면 부팅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그럴때는 AS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외부 메모리 카드의 garmin/gpx 폴더에 위에 있는 유럽주요웨이포인트 파일을 내려받아서 복사합니다.
(내부메모리에도 garmin/gpx 라는 폴더가 있지만 절대 이곳에 복사하면 안됩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본체가 부팅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목적지 선택으로 들어갑니다.
즐겨찾기로 들어갑니다.
모든 즐겨찾기로 들어갑니다.
파리 개선문으로 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출발을 누르면 내비는 이내 경로를 경로를 계산하고 길 안내를 시작합니다.
미리 시물레이션을 해볼려면 설정/시스템/시물레이션을 켬으로 설정하고 시작점을 정해준 다음 목적지를 누르게 되면 모의주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위의 파일을 구글어스에서 불러온 모습입니다.
구글어스에서는 검색도 쉽습니다.
그냥 한글로 "퀠른 대성당" 이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바로 찾아줍니다.
이 지점을 위의 노란핀으로 저장해서 베이스 캠프에서 불러오면 됩니다.
이것을 파일로 저장하는 방법은 GPS 정보및 활용팁 글번호 3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베이스 캠프에서 파일을 불러온 모습입니다.
퀠른 대성당을 선택한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키를 누르면 하위메뉴가 나옵니다.
여기서 전송대상을 누릅니다.
전송대상을 선택해 주고 확인을 누르게 되면 이 위치가 내비게이션의 즐겨찾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외부메모리 카드를 끼우지 않았습니다만 항상 외부메모리카드를 넣고 여기에 저장해야 합니다.
내비의 즐겨찾기에 들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예를 든것은 검색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좀더 다양한 응용법이 있고 여행을 가기전에 자신의 동선을 그리고 그에 따라 주요한 웨이포인트를 미리 입력해 놓으면 나중에 찾아가기도 쉽고
또한 내비 안에서 검색을 할때에도 자신의 동선 안으로 범위를 좁혀서 검색하면 훨씬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퀠른 대성당 근처에서 가까운 숙소를 한번 검색해 보겠습니다.
자동차 여행을 할때는 대개 캠핑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퀠른 시내 주변에 있는 캠핑장을 검색해 보겠습니다.
검색조건을 선택하고 검색을 누릅니다.
퀠른 시내를 중심으로 외곽지역에 무려 50개 이상의 캠핑장이 검색되어 있습니다.
각자 항목을 클릭하면 위치는 물론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와도 바로 링크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여기서 전송을 누르게 되면 바로 내비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추천할 만한 관광지는 물론 지역의 축제 달력, 축제 종류, 사진과 홈페이지등에 바로 링크할 수 있고 이를 내비에 저장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사진도 내비에 저장하여 포토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렇듯이 한 지역에 한 두군데의 웨이 포인트만 입력되어 있어도 주변 검색을 통해 그 일대의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고 이를 내비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위의 파일은 유럽의 가장 기본적인 웨이포인트만 저장해 놓은 파일로서 자신이 여행 계획과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내비를 그냥 들고 유럽에 가서 사용하다보면 대충 알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거나 여행전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분명 길위에서 차를
세워놓고 수없이 많은 시간을 검색으로 허비하게 될것이고 지도책을 수없이 들여다 보고 그래도 안되면 현지인에게 물어보는 경우도 많이 생기게
될것입니다.
여행에서 실수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것은 좋으나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분명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내비의 다양한 기능과 응용법을 활용하여 알찬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