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타우랑가의 세 가족과 함께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에 출발하여, 하루 코스로 다녀온 이번 트래킹은...
정말이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소중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경이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볼수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에 하나이자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공원인 통가리로...
자 이제...저희와 함께 통가리로 크로싱을 떠나보시죠...^^

와카파파 빌리지 i 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시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셔틀 버스가 9시에 떠난다는거 잊지마시구요...그전에 도착하세요...^^
참 셔틀버스 비용은 1인당 35불..... 저희는 단체로...30불에 ㅋㅋ

이곳이 i 센터 앞 주차장입니다..이곳에 차를 두신뒤 셔틀로 이동~~~

지금 보시는 이 프로파일이 저희가 오늘 힘들지만 즐겁게 해낸 통가리로 크로싱 코스 입니다.
정상을 향한 급격한 경사~~~ 생각만해도....여전히 아찔 합니다....ㅋㅋ

셔틀버스가 도착한 이곳은 Mangatepopo Car Park....
이곳에서 부터 트랙킹을 시작하여,,,약 8시간 후 반대편인 Ketetahi Car Park 으로 도착합니다.
자~~~ 단체사진 한컷~~~ 그리고....이제 출발~~~~ ^^

7-8 시간이 걸린다는 이정표~~~ 휴~~~ ㅠㅠ

하늘과...평원이 참 고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좋은 날씨 속에서 트래킹을 하게 되어서 모두가 너무 기쁜 하루....기대해주세요^^

트래킹의 시작....즐거운 아이들...승기와 승현이..^^

이렇게 가는 곳곳에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갈곳은 7시간 정도 남았고,,,,돌아온 길은 20분 거리네요...^^
돌아갈까요 ??? ㅋㅋㅋ

1996년 화산 폭발 이후 달라졌다는 이곳 통가리로...
트래킹 코스를 비롯해서 주변의 모습을 보니...이곳이 화산지대 임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네요..

저멀리....구름사이로 보이는 만년설이 덮힌 산이 보이세요?
참 이쁘죠????????????????
산이요??? ㅋㅋㅋ 지우와 지우맘께서 멋진 배경과 함께...^^

정민이와 정민맘께서 이번 트래킹에 함께 하셨답니다....^^

이제 약 40분이 지났을까요???
벌써 급격한 오르막 코스가 나타났습니다....
저멀리 약간 뒤쳐진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누굴까요 ??? ^^
지우야....정민아...정훈아...빨리와~~~~~~ ㅋㅋㅋㅋ

높게 펼쳐진 경사진 계단앞에서 갑자기 웃음이 터진 승현이~~
넘 힘들어서 울음이 아닌 웃음이 나왔나 ㅋㅋㅋㅋ
아님...혹시 걷다가 방귀라도~~~~(방귀쟁이 승현이 ㅋㅋ)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정민이와 정훈이...

산 중턱 곳곳에서 볼수 있는 눈과...파란 하늘에 그려진 구름과.... 함께 하는 트래킹...
넘 아름답죠 ??

첫번째 급경사를 오르고 나니...꽤나 높은곳에 도착을 했답니다...
이제 4-5 시간이 남았네요..... 자 힘내서 출발~~


와우~~~~ 무지 이쁘다....
어떻게 이렇게 이쁜.....하늘과 산과...그리고 하얀 눈들....ㅋㅋㅋ
이쁜 지우와 지우맘이 이쁜 배경과 함께.....

힘든 트래킹인 인데도 열심히 씩씩하게 계속해준 승기, 승현이....

타우랑가에 살면서 1년내내 눈을 한번도 못보는 우리들.....
이곳을 지날땐 너무나도 행복한 트래킹을 느꼈습니다...
눈도 밟고,, 눈싸움도 하고...이쁘게 눈덮인 산도 맘껏 구경하고....^^

정말 눈이 많이 내렸었나 봅니다...
날씨가 화창한데도 아직두 많은 눈들이 녹지 않았어요....

앗...승기가 없고.....승현이네요..아들이 바뀌었네요...ㅋㅋ

눈 구경에 넘 재미난 아이들.... 해떨어지기 전에 가야되는데....
얘들아 빨리가자~~~~~~~~~~~~

굳이 절벽 끝자락이 멋지게 나온다며 그곳에서 사진을 찍은 승기네 가족
덕분에(?) 저두 위험을 무릎쓰고 사진을 찍었네요...ㅋㅋ
근데 정말 넘 이쁘다......배경이~~~ㅋㅋ

오늘 트래킹에서 가장 힘이 든 가족....정민, 정훈이네를 소개합니다...^^

이번 트래킹 막내 멋쟁이 정훈이....
한참을 오르다 갑자기 서더니...."실장님 사진 찍어주세요" 하네요...ㅋㅋ

갑자기 안개가 자욱해진 이곳은 거의 정상이나 다름 없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네요...
휴~~ 다들 힘들텐데.... 표정들은 무지 밝아 보입니다...

이곳에서 정상을 갈려면 1시간 넘게 더 가야 한다는데....
저흰 크로싱을 위해서 다른 방향으로 지나가네요.~~~

바로 이길은.....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경사가 아름답지 못했어요 ㅠㅠ
짧은 코스였지만...이곳은 올라갈때도 힘들었지만,,,내려갈때는 넘 경사가 심해서..휴~~~
바로 서기만 해도 주~~~욱 하고 미끄러지는 ㅠㅠㅠ
안개에 차가운 기온까지....최고의 난관이었답니다.....

이장면 무엇일까요 ????
정상에서 내려오는 급경사에서 ...한 아시아인 여자분이 미끄러져...엉뚱한 곳으로 내려갔네요..
그래서...나름 전문가인듯한 친구가 그 친구를 구하러 내려가는 장면을 사진으로....
모두가....여자분의 안전을 위해 응원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참 뭉클했어요 ^^

에메랄드 호수...........어떠세요...?
원래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무지무지 이쁘다는데.... 안개인지 구름인지..넘 흐려서 잘 안보였어요..ㅠㅠ

흐렸지만...에메랄드 호수를 뒤로하고 단체 사진....^^
날씨가 추운관계로....얼굴을 많이 가렸네요...ㅋㅋ

날씨가 좋았다면~~~~ 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막 호수를 떠나려는데... 날씨가 조금 개어서 단체사진 한장더~~~

이곳은 에메랄드 호수를 지나서 점심식사를 했던곳...
약 2시간 30분 정도를 남겨두고...준비해온 김밥과 각종 과일들을 먹고..눈싸움도 한판 ㅋㅋ

블루 호수(Blue Lake) 입니다...
호수와 뒤에 펼쳐진 산들...그리고 산에 내려진 눈들....넘 아름다운 그림이죠...?
이곳도 날씨가 흐려서 호수는 완전한 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그래도 넘 이쁜 장면이었어요..^^

블루호수에서 다함께....^^

혼자만의 사진도 한컷~~~~

블루호수를 지나 산을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

내려가는 길에....
이번 트래킹 내내 앞에 가시는 두분...누굴까요 ??
(참..오른쪽에 포스트 보이시죠..? 화살표가 있는....트래킹 내내 이 표시만 보고 가시면 된답니다...^^)

트래킹 코스를 지켜서 가 달라는 표시판...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지켜달라는 의미겠지요????

저멀리...구불구불 내리막을 내려가는 선두의 모습....

와~~~~~~ 감탄사가 저절로....
안개가 걷히고....푸른 하늘이 짠~~~
넘 넘 이뻐서.......저두 모르게 사진 한장...찰깍~~~ ^^

여긴 내리막 코스의 마지막 휴식처 같은곳...화장실이 있는 곳이죠..ㅋㅋ
이곳은 사전에 예약을 해서 숙소를 사용할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모두들 잠시 쉬었다가 이제 곧장 내려가 볼께요...^^

1시간 30분 이라네요.... 자 출발~~~~

마지막 구간은 이렇게 숲길(Bush) 을 지나서 갑니다...
여름철에는 참 시원하고 좋을것 같아요...길옆으로 물이 흐르는 소리도 들리고....

목적지가 다와가는 느낌.....아 이곳을 지나면 끝이 날래나 ???
ㅋㅋ 어림없는 소리....이런 길을 거의 1시간을 갔네요...
그러나 짠~~~~~~~~해가 거의 다 지고난 오후시간..
8시간을 거의 다 채운 시간에서야 이렇게 반대편 목적지에 도착~~~
단 한명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모두들 통가리로 크로싱 완주....
짝짝짝~~~~~~~~~~~~~~~~~~ ㅋㅋㅋ

모두들 셔틀버스가 오기전...다함께 완주 기념 단체 사진 찰깍~~~~
거의 2,000M 가 되는 통가리로의 높은 산을 8시간을 통해서 완주를 한 우리 일행들..
맑은 날씨속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한 하루...
뉴질랜드에서 또 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을 함께 만들어준 모두들...
완전 감사합니다~~~~ ^^
(그래도 아마 두번 가자고 하면 안가시겠죠???ㅋㅋ)
첫댓글 아주 어린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한번쯤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
또 가자면 갑니다. 날 잡으시죠? 좋은 날씨, 좋은 사람들, 글구 모두 완주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추억하나 더합니다.
역시 산을 사랑하시는 승기맘 ^^ 체력이 완전 대~~~박~~~~~~^^ 그럼 이제 마운트 쿡으로 도전 할까요? ㅋㅋ
전 통가리로크로싱 두번했는데요...두번이면 족한것 같네요. 그때 빠진 발톱만 합쳐도 3개가 되요! 그래두 제가 갔을땐 에메랄드호수는 진정 에메랄드 빛이였고 블루레이크는 완전 블루여서 좋았어요! 그 힘든걸 어떻게 했는지 몰라요..ㅋㅋ
저희 가족도 가고싶었는데...날씨가 추울것 같아...봄 방학때에 가려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니까....더욱 가고 싶네요.....
고생 했다고 들었는데.. 가 볼만 했네~ 사진을 보니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