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광복동 극장가 즐기기
부산영화제를 들여다보는 또다른 재미중 하나! 바로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는 부산의 독특한 먹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광복동 유나 백화점 뒷골목으로 널어선 일명 '먹자골목'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분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푸짐한 인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먹자골목에서 빠져나와 Piff광장 뒷 골목으로 가다 보면 일본에까지 소문이 나 있는 부산명물 '할매국수집'이 있다. 이 국수집은 찌그러진 양은 그릇에 비벼먹는 비빔국수로 유명하며, 멸치를 우려낸 국물이 육수처럼 제공된다.
국빈대반점 -
20년 경력의 주방장이 한국인 식성에 맞게 조리한 요리들은 국빈의 자랑. 적절히 조미하여 깔끔한 맛을 내는 요리들은 손님에게 만족을 준다.
코스요리가 마련되어 있어 정중한 접대 및 회식에 적합한 장소.
가는길 :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 내
메 뉴
전가복 (50,000원) 해물삭스핀 (40,000원) 북경식장육 (30,000원) 팔보채 (25,000원) 양장피 (22,000원) 탕수육 (16,000원)
다산 - 골목길에 위치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카페안에 가득한 차 향기와 편함이 있는 곳.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힘들여 올라가야 하지만, 고생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포근한 느낌을 주는 전통 다원. 창살문으로 꾸민 지붕과 오래된 떡판으로 만든 테이블이 인상적이며, 단체모임을 위해 홑방과 마루가 있다. 물레, 지게, 옹기 등의 옛 물건이 많아 일본 관광객이 자주 찾기도 한단다. 대분의 전통차는 직접 다려서 판매하는데, 특히 계피차가 인기있다. 중국차는 중국 다기를 세팅해 차 마시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앞으로는 민속주와 안주 메뉴를 추가해 간단한 술자리, 작은 국악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는길 : (구)미화당 오른편 뒤 고갈비 골목 4층
메 뉴
중국차 (4,000원) 매실차 다래차 감잎차 (2,500원) 대추차 (4,000원) 계피차 수정과 (3,000원)
비사벌 - 돌솥 비빔밥과 낙지 볶음밥 전문점, 깔끔한 현대식 인테리어를 갖춘 저렴한 장소이다.
전주의 한글이름처럼 비사벌은 돌솥비빔밥 전문점이다. 10여 년이 흘른 역사답지 않게 내부는 깔끔한 현대식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은은한 브라운톤의 실내 조명과 하얀 벽면, 갈색 테이블 등의 세련된 자재들이 흘러온 역사를 잊어버리게 한다. 비사벌의 별미는 당연 볶음밥.
또한 돌판에 낙지와 야채, 당면사리와 떡가래를 푸짐하게 차려지는 돌판낙지볶음도 인기있다.
계절별로 정갈스런 5가지의 찬이 함께 곁들여진다. 대부분 가격대가 저렴해 학생층과 쇼핑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가는길 : (구)미화당에서 중앙동 방향 30m 고센 restaurant 지하
메 뉴
모밀쟁반(여름) (5,000원) 돌판낙지볶음 (8,000원) 공기밥 (1,000원) 돌솥비빔밥 (4,000원)
자반 고등어 - 고등어가 맛있는 쌈밥 전문점으로 전통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테이블 구조가 깔끔하고 세련된 음식점. 쌈밥을 주문 하면 된장, 순두부, 계절별 국을 선택할 수 있으면, 자반고등어와 수육이 곁들여진다. 야채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30여 가지의 건강식이며, 10여 가지 반찬이 계절에 맞춰 나온다. 특히 밥이 나무통에 한꺼번에 담겨져 나와 원하는 만큼씩 공기에 덜어 먹을 수 있어 좋다. 여자친구 3명이 간다면 2인분 정도만 시켜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도 많다.
가는길 : 남포동 동주여상 맞은편 부산은행 골목으로 100m
메 뉴
파전 (6,000원) 아구찜(대)) (30,000원) 대구뽈찜 (20,000원) 쌈밥 (5,500원)
궁중 비빔밥 (5,000원) 아구찜(소) (20,000원)
해운대 주변 둘러보기
바닷가와 인접해 전망이 좋고 부산 명물 음식점과 아름다운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는 곳.
부산 시네파크 - 영화의 감동을 두 배로 즐기는 공간.
금수복국 - 복 수육과 지리,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복매운탕 전문점.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복매운탕 전문 끓여낸 육수에다 콩나물, 미나리, 무, 고추가루를 넣은 `복매운탕`은 양념장맛과 어울려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맛집으로는 30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금수복국.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복집이기에 어렵게 찾아간 이 곳의 복국 맛은 역시 입안은 물론 속까지 깔끔해지는 시원한 국물맛에 있었다.
급냉시킨 연어살을 얇게 떠 다시마와 조선간장을 넣고 한소끔 끓이는 것이 이 집만의 비결이다. 복지리 6천원, 복매운탕 6천원, 복수육 1만5천∼2만원. 감초와 대추 등 8가지 한약재를 넣은 동동주를 24시간 고아 걸러낸 걸쭉한 모주도 파는데 1잔에 2천원이며 1인당 1잔 이상 팔지 않는 것이 원칙.
'금수복국'에서 자신있게 선보이는 메뉴는 '복매운탕'과 '지리', '수육'. 손질 잘한 신선한 복을 3~4마디씩 토막낸 후 큰 가마솥에 넣어 끓여낸 육수에다 콩나물, 미나리, 무, 고춧가루를 가미한 '복 매운탕'인데... 양념장 맛과 어울려 얼큰한 맛이 그만이다. 보통 서울사람들은 매운탕을 양념장에 작어먹는 게 조금은 낯설겠지만... 수육과 육수 외에는 별다른 양념이 첨가되지 않는 '복지리'는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비할 데가 없다.
뼈를 추려 내고 살코기와 껍질을 적당히 익혀 쟁반에 담아 내오는 '수육'은 초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쫄깃쫄깃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숙취 후 알콜 해독 작용과 스태미너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복어의 담백함과 시원한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가는길 : 해운대 서울온천호텔 후문 맞은편에 위치.
메 뉴
복국 (6,000원) 복수육(소) (15,000원)
김성종 추리문학관 - 국내 유일의 추리문학 전문 도서관.
'흑수선'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 '최후의 증인'과 TV 시리즈로 만들어진 '여명의 눈동자' 등을 집필한 추리소설가 김성종 씨가 설립한 이 곳은 음악과 차를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방문객들은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치 탐정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셜록 홈즈의 집이라 불리는 1층은 실제로 포우와 솔제니친 등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벽돌로 만들어진 벽면마다 위치한 책장에는 홈즈가 봤음직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빼곡하게 차 있다.
2층은 추리문학관으로 책과 유명 인사들의 사진이 들어차 있다는 점에서는 1층과 유사하나 대형창으로 보이는 해운대 바닷가는 1층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 준다.
3, 4층은 국내외 추리문학서와 일반문학도서 등이 구비된 전문 열람실이며, 5층은 작가 개인작업실, 지하는 문화공간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이 곳은 추리여행 및 사진전, 소설가 초청 강연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다만 책을 대여하고 싶은 사람은 1개월, 6개월 회원권을 끊어야 한다.
가는길 : 해운대역/해운대 시장에서 마을버스 10번
입장료
일반 (3,000원) 학생 (2,000원) 일반(단체) (2,000원) 학생(단체) (1,000원)
모닝캄 - 바닷가 한가운데 통나무로 지어진 정통 레스토랑.
바닷가 한가운데 통나무로 지어진 정통 레스토랑 '모닝캄'
해운대에서 송정터널을 지나 달맞이 고개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동해 남부선 철길이 운치를 더하는 곳으로, 최고의 서비스와 정통양식을 추구하는 레스토랑이다.
나무로 만든 뾰족 지붕에 1층은 룸으로 되어 있어 마치 유럽행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기분이 들며, 2,3층은 천장이 휜히 뚫여 있는 홀과 온통 통나무로 되어 있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별히 엄선된 야채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맛은 항상 정갈하고 깔끔하다. 특히 양고기 스테이크는 수년간 중동국가에서 근무한 주방장의 특별 요리법으로 미식가들에게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가는길 : 해운대에서 송정터널을 지나, 송정 바닷가쪽으로 진입하여 100m 거리에 있음
메 뉴
연어 스테이크 (18,000원) 바다가재와 안심스테이크 (29,000원) 양고기 스테이크 (23,000원) 비프스튜 (15,000원) 스칼로 피네 (22,000원) 바다가재와 해물정찬 (49,000원) 왕새우 후라이 (20,000원) 왕새우와 안심스테이크 (25,000원) 티본 스테이크 (25,000원)
아젤리아 - 특급요리사가 드리는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요리.
아젤리아 호텔 별관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격대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특급요리사가 드리는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별미를 느낄 수 있는 편안한 공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인접해 있어 가족모임과 연회, 연인과 함께 하기에도 적합하다.
가는길 : 부산 해운대 송정방향과 청사포다리중간(달맞이길 북극끝지점)
메 뉴
바닷가재 (35,000원) 피자 (13,000원) 불고기정식 (13,000원) 민물장어구이 (8,000원) 갈비쌈밥구이정식 (18,000원) 각종칵테일 (8,000원)
알렉산더 - 웅장한 유럽성을 연상케하는 원목 레스토랑.
5백50평의 웅장한 유럽 성을 연상케 하는 레스토랑 '알렉산더'.
온통 통나무로 지어진 외관이 눈에 띄어 실내에 들어서면 널직한 통나무 산장 포근함과 유럽 왕가의 우아함이 동시에 어우러진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란다.
1층은 르네상스홀과 하드락홀, 2층은 임페리어홀과 미켈란젤로홀로 나눠 세대별 취향을 살리고 있다. 먼저 르네상스홀은 우아하고 격조있는 분위기로 르네상스 시기의 그림으로 중장년층의 공간이다.
하드락홀은 재즈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는 젊은 층을 위한 곳이다. 또한 임페리어홀은 단체를 위한 룸이 각각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작은 모임에도 좋다.
알렉산더는 달맞이 고개에서 유일하게 나쵸나 화이타, 브리도와 같은 멕시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가격대가 다른 곳에 비해 1~2천원 정도 저렴하다.
가는길 :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달맞이동산 맞은편
메 뉴
나쵸 화이타 타코 (15,000원) 파스타 (9,000원) 코스요리 (40,000원) 스테이크류 (23,000원)
프로방스 - 지중해 풍의 별장같은 인테리어가 독특한 레스토랑.
하얀색의 둥근 외형을 하고 있어 마치 산 속에 지어진 별장 같은 느낌의 레스토랑.
내부는 스페니쉬하면서 지중해적인 느낌을 살리려 나무와 철제를 위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둥근 목조 계단을 오르면 푹신한 쇼파를 준비해 아늑한 느낌을 받게 된다.
주로 가족 단위의 식사나 데이트를 위한 연인들이 즐겨찾고 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에피타이저부터 과일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제공해 푸짐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익숙한 올드팝이나 영화음악 위주의 음악을 들으며 탁 트인 통유리를 통해 일출이나 일몰 감상하기에 좋다.
가는길 : 해운대 달맞이고개 달맞이동산 지나 끝 지점
메 뉴
코스요리 (45,000원) 스테이크류 (23,000원) 파스타 (9,000원) 커피 음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