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회원입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나쁜 자세로 어깨와 등이 아파서 시작한 운동이었습니다.
걷는 거 외에는 근력 운동은 일체 하지 않고 늘 앉아서만 지내는 근육은 하나 없는 지방형 체형이었는데요~
예전에 제가 헬스도 다녀보고 요가도 다녀봤었거든요
헬스 한달 다니고 인바디 측정했을때 트레이너의 말이 아직도 기억나요
열심히 운동하는데도 체중과 근육은 줄고 지방이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아, 운동은 나랑 맞지 않나보다 하고서 포기했다가 고민고민끝에 필라테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한달은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호흡법도 달라서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거나 하기도 하고
회사 끝나고서 운동을 하니 다음날 익숙하지 않은 근력 운동때문에 근육통도 심하고
몸이 너무 무겁고 체력이 더 딸리는 기분이더라구요.
또 내가 제대로 따라고 있나 싶기도 하고 호흡이 중요하다는데 잘 모르겠고 근력이 없어서 무리하게 따라하다가
허리도 한동안 아팠거든요.
그러던 중에 기초반이 생겨서 2회정도 듣고나니 어느정도 감이 오고 뭔가 제대로 운동한다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한달 반이 지나가니까 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조금 달라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를 기대한건 아닌데 그래도 여자인데~ 몸매 좋아지고 싶잖아요.
몸무게의 변화나 사이즈 변화는 크게 없지만 허벅지와 배의 선이 달라지더라구요. 슬림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늘 흐물흐물 살 뿐이었는데 조금씩 탄탄한 허벅지와 배를 보니 열심히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3개월에 접어든 지금은 확실히 근육이 붙은 게 느껴집니다.
살이 빠지기보단 군살이나 밉게 울퉁불퉁하거나 늘어졌던 부분들이 없어져서 몸매가 예뻐지더라구요.
그리고 어느순간 등이 아픈게 사라졌어요!
처음엔 자세교정이나 통증에 별 효과가 없는 거 같아서 긴가민가했는데 말이죠!
비록 제가 건강이 안 좋은 관계로 꾸준히 하진 못했지만
너무 좋았던게 개인 사정으로 운동을 미뤄도 원장님이 싫은 소리 안하시고 미뤄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재수강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려구요^^
이만 3개월 매트 필라테스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