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유난히도 춥고 눈도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낚시를 좋아해서 여기 저기 떠돌다 결국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에 빠져서
가족과 함께 하는 오토캠핑, BBQ, 솔로캠핑 등 활동을 하다보니 ,
종종 평소 찾고자 했던 아이템들이 여기 저기 눈에 보이더군요..
그래서 겨울철 루어낚시에 어울릴만한 아웃도어 용품들을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물런 낚시 자체만 가지고 따지면 굳이 사치일 수 도 있고 없어도 될 물건일 수 있습니다만,
혹시나 관심 있거나 찾고 있는 분들을 위해 잠시 올려볼까 합니다. ^^
1. 겨울철 낚시를 위한 신발
볼락이나 송어 등, 겨울철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전용 옷을 입거나
혹은 비싼 고어텍스, 오리털/거위털 점퍼를 입고 낚시를 합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추위에 많이 노출된 신발에는 많은 관심을 쓰지 않으시죠.. ^^
저 역시 발꾸락 추위가 민감한 터라 몇몇 아이템을 올려봅니다.. 눈요기 하세요.. ㅋㅋ
먼저 소렐부츠입니다.
캐나다에서 출발한 소렐은 1962년 최초로 가죽 갑피에 방수 고무를 접목시키고
안감을 탈 부착할 수 있는 방한 부츠로 명성을 쌓기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여기에 2000년대 들어서 기능성에 패션을 조화시켜 헐리우드 스타들의 겨울철 대표 패션아이템으로
유명세를 떨면서 할리우드 여배우들을 비롯 전 세계 부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하면서
따뜻한 부츠로 입소문이 나 있어 국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아래는 소렐 부츠 중에서 아웃도어 라이프 또는 루어낚시에 어울릴만한 아이템을 선별했습니다.
가격은 17~20만원입니다.
두번째 제품은 머렐입니다.
머렐은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머렐이 한국에서 생각치 못한 고전을 하고 있었고 , 다행이 최근 들어서
제품의 기능성을 인정받아 많은 매니아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지요..
특히 머렐은 등산화 판매 및 인기 순위는 전세게 넘버1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머렐 제품 중에선 전형적인 부츠 타입이 디자인되어 판매되지만 너무 스타일리쉬한 나머지
루어낚시에는 쉽게 어울릴 것 같지 않아 이 한모델을 올려봅니다. ^^
쿼크 미드라고 불리우는 이 제품은 제가 가지고 싶어하는 완소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올 가을 해당 제품의 사이즈가 국내 재고가 없어서 구입을 하지 못했지만
현재 재고가 확인되어 주문을 넣고 기다리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
이 제품은 Only 겨울에 사용함을 목적으로 태어난 제품입니다.
그 목적은 사용 소재에서 보면 여실히 나타나게 됩니다.
쿼크미드는 겨울철 첨단소재 중 하나인 폴라텍 원단을 사용합니다.
특히 머렐의 첨단 방수가공으로 탁월한 방수 효과를 가지며 보온효과를 지속시켜 줍니다.
여기에 또 다른 소재 하나, 최근 최첨단 방한소재로 떠오르는 프리마로프트를 사용합니다.
겨울철 전용 등산화이지만 그 무게감은 생각보다 가벼우며
또한 디자인 역시 부담스럽지 않은 날렵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킹낚시에 걸맞는 비브람창을 장착하여 미끄럼을 예방하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어쩌면 많은 겨울철 워킹낚시에 멋진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가격은 17만원 선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gosimba/40116229153)
이제.. 신발은 이 정도 쯤으로 마무리 하구요..
이번엔 장갑을 한번 올려봅니다.
사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장갑을 꼭 껴야 하느냐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역시 추울 땐.. 장갑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필요하지만 불편하고 생각보다 따듯하지 않음을 감안하여 찾아낸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가격이 조금 사악한 것들도 있습니다만 , 그냥 정보차원에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출처:오케이아웃도어닷컴)
제가 추천하는 장갑은 벙어리장갑입니다.. ^^
사실 장갑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 진짜 손가락을 따듯하게 할 장갑은 벙어리장갑을 따라올 제품이 없습니다.
또한 많이 추운 날 작은 핫팩하나 넣어 놓으면 종일 땀나기 일쑤죠.. ^^
하지만 벙어리 장갑은 손가락이 불편해서 낚시와 같은 장르에 사용하기는 좀 곤란했습니다.
하지만 아래 3가지 모델은 벙어리 장갑과 컷팅장갑(손가락 노출장갑)의 장점을 결합한 아이템이랍니다.
평소 추울 땐 벙어리안에 쏙 , 그리고 손가락을 사용해야 할 케스팅이나 매듭 작업시 컷팅장갑으로~
모두 방풍소재의 대표격인 윈드스토퍼 재질입니다.
* 첫번째 장갑은 5~6만원 선
밀레,마무트 제품은 10~12만원 선
추운 날씨에 볼락과 송어를 잡으러 돌아다니다 보면 꼭 추위에 한번 고생한후
상기 아이템을 생각하곤 합니다.
물런 이글을 작성하는 저 역시 괜히 샀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겠지만
그 의구심은 단 한번의 필드 경험을 통해 환한 미소로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날 추우면 출조나가지 않으면 됩니다. ^^
하지만 추워도 나가야 할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신다면 , 한번 주목해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