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스크린에서 개최하는 월례정규골프모임이 2012년 9월 20일(목) 포천 몽베르CC남코스에서 열렸다
DS에서는 뽀로로따거, 용길프로, 골프가재밌는, 유유자적 4명이 참가하다
아침 5시 방학동 제우스스스크린 앞 집결 후 관광버스 탑승(회비 30,000원)
아침 6시 10분 몽베르CC 인근 해장국집에서 된장찌게와 참이슬을 곁들여 아침식사
오늘 참가회원은 6팀 24명이다
우리는 7시 19분 티업......남코스 오통코스로 들어가기 전 카트를 타고 기분좋게 사진 한장....
아침 해장술에 얼굴이 약간 상기된 상태....음주골프의 시작
포천 산정호수 뒤편 산악지대에 위치한 몽베르의 아침날씨는 몹시 춥다. 잔듸는 습기를 가득 머금은 상태
몽베르 남코스 오통(불어로 가을이란 뜻) 1번 홀 용길프로가 기분좋게 티샷을 날린다
따거가 왼쪽으로 티샷 실수를 했지만 3번샷을 핀에 붙여 파를 기록한다....골프가재밌는도 파를 기록
4번홀을 돌고 티박스로 가니 앞 팀이 준비 중이다...따거가 쉬어 가자고 한다...일단 막걸리와 과일안주로 가볍게 음주 시작...홀을 거듭하면서 주량이 올라온다....9번홀을 마치고 마치고 그늘집으로 들어간다...순대모듬과 함께 막걸리가 3통을 넘어선다..안주가 남아서 우리 뒤에 있는 팀을 앞으로 보내고 다시 계속되는 음주...우리 팀의 캐디는 이유주...무척 상냥하다..그런데 음주가 계속되고 급기야 순서까지 뒤로 밀리니 표정이 안 좋다...전반전은 그래도 무난하게 넘어간다.
영 상태가 좋지 않은 티샷 준비중인 뽀로로따거....
16번 홀을 돌면서 드디어 문제가 발생한다...음주로 인하여 우리의 플래이가 늦어져 뒤 팀에서 항의가 들어온다며 계속 눈치를 주던 캐디가 경기진행요원을 부른 것이다. 막걸리에 소주까지 들어가니 탈이 난 것이다.
그래도 18번 홀까지 무사히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 2층 식당으로 올라간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최종스코어는 뽀로로따거 108, 용길프로, 88 골프가재밌는 87, 유유자적 98이다
부대찌게에 생맥주 피처가 상에 올라와 있다... 여성 참가분이 1.8리터 페트병에 소주를 가져와 생맥에 말아먹는다. 이어지는 재우스사장의 시상순서
뽀로로따거는 연장자상, 용길프로는 신페이오상, 골프가재밌는은 니어상... 원래는 다른 분이 받게 되는데 이전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분을 빼니 차례가 돌아왔다고 한다
여성 참가자들이 상을 많이 받아간다... 베스트스코어, 장타상 등등
시상식을 마치고 식당을 나오니 오후 2시.....서울로 향한다
3시 30분 제우스스크린 도착. 캐디백을 올려놓고 마트 앞에서 간단한 뒤풀이 후 해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