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9구간(덕유산권, 우두령~바람재~황학산~여시굴~가성산~추풍령)

[강태종]

1. 제9구간(우두령(牛頭嶺)~괘방령~추풍령(秋風嶺)) 종주

2. 일   자 : 2007. 9. 22.

3. 산행거리 : 23.7km(우두령~바람재 : 4.4km,  바람재~괘방령 : 8.4km,  바람재~추풍령 : 10.9km)

4. 산행시간 : 11시간 30분(06:30~18:00)

5. 산행코스 : 우두령(720m) - 여정봉(1,030m) - 임도 - 바람재(810m) - 신선봉(형제봉) 능선갈림길 - 형제봉 - 황악산 정상(비로봉 1,111m) - 직지사(운수암) 갈림길 - 운수봉(680m) - 여시골산 - 여시굴 - 괘방령(300m) - 가성산(716m) - 장군봉(624m) - 헬기장 - 눌의산(743m) - 헬기장 - 헬기장 - 경부고속도로 지하도 - 철도 건널목 - 추풍령

6. 아침부터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았으나 오후 늦게 갬. 이 구간 동안 조망을 할 수 없었음. 점심때 소나기 후, 비 계속 내림. 전 구간이 육산이라 부담이 없으나 가성산 근방은 군데군데 바위가 있음. 승용차는 우두령에 주차. 추풍령에서 우두령까지 택시로(추풍령개인택시 장성주, 016- 404 - 1098, 043-742-1810, 30분 소요, 30,000원, 기사님이 서비스로 추풍령산 포도즙을 구입하여 대접) 이동. 승용차 이동거리 부항령까지 137km(1시간 50분).

06:30 우두령 출발. 매일유업 젖소농장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린다. 안개가 자욱하고 안개비가 내린다.

08:00  여정봉. 조망권이 없고 쉴만한 곳도 없다.

08:15 바람재 정상부근 이정표. 

08:20  바람재 정상부근 임도.

08:30 바람재. 여전히 김천쪽에서는 바람이 잘 들어오고 있다. 헬기장에서 아침을 먹었다.

신선봉 갈림길. 예전에 황악산 등산시 신선봉을 거쳐 내원교를 지나 직지사로 하산한 적이 있다. 직진하면 형제봉이다.

09:50 황악산(정상 비로봉). 이른 아침이지만 등산객이 보인다. 안개로 시야가 100m도 안되어 주변경관이 보이지 않는다.

11:00 운수봉. 봉우리가 뽀족하다. 운수봉 바로 아래에는 비구절인 운수암이 위치해 있다. 운수암을 지나면 직지사로 하산할 수 있다.

11:30.  여시굴. 여시골산 정상에서 괘방령쪽으로 10분정도 내려서면 여시굴이 있다. 낭떨어지 굴로써 사람이 여럿 들어갈 정도의 넉넉한 공간이 있다. 여시굴을 지나 그만그만한 봉우리를 몇개 넘어야 우두령이고 마지막 봉우리에서 우두령 하산로는 조금 가파르다.

12:30 괘방령. 괘방령을 지나 논두렁으로 올라서야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능선에서 점심을 먹었다. 괘방령에서 가성산까지는 특별한 전망이 없고 단조롭다.

15:00 가성산. 시야가 좋다. 남쪽으로 김천시내가 조망되고, 경부고속도로가 한 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황악산 능선과 운수봉, 여시골산이 조망된다. 김천쪽으로는 난함산 중계소가 보인다.

가성산에서 바라본 김천시내와 경부고속도로

가성산에서 바라본 황악산 능선과 운수봉, 여시골산의 여러 봉우리들...가운데 하우스 뒤쪽 봉우리가 여시골산 능선이고, 그 바로 뒤 뾰족한 봉우리가 운수봉이며, 구름에 가린 곳이 황악산 능선이다.

장군봉. 특이사항은 없다

장군봉 하산길에 바라본 눌의산 능선

16:30 눌의산 도착. 택시기사님 말로는 추풍령사람들은 현재 설계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추풍령소재지와 경부고속도로, 김천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눌의산에서 바라본 추풍령읍 소재지. 철길을 건너 우측에 표지석이 있다.

추풍령 하산길에 뒤돌아본 가성산(왼쪽)과 눌의산(오른쪽)

18:00 추풍령 도착.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로 건너, 철로를 횡단하고 국도를 따라 표지석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