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의정부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 ․ ․ 외국인, 시민 1,000여명 참가 예상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와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건강한 사회만들기 나섰다. 두 단체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청앞 야외무대에서 ‘이주노동자․다문화가정을 위한 건강한 사회 만들기- 2009 HaHa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통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와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 ▲NHN ▲조선일보 ▲의정부시가 후원하며, ▲의정부시․용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정부 YWCA ▲의정부시무용단 ▲의정부시생활체육협의회 ▲의정부시약사회 ▲국민연금관리공단의정부지사도 이번 축제에 힘을 보탠다.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지역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축제는 아시아 각국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다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아시아 전시관 ▲다문화포토존 ▲아시아체험 놀이마당 ▲아시아음식장터에서는 아시아 10여개국의 생활모습과 의상, 음식,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사진도 찍어볼 수 있으며 ▲다문화공연 ▲Migrant Song Festival에서는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를 접하며 이주민들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에서 이주민을 위한 무료건강검진도 준비했다. 검진은 치과(스케일링 포함), 안과, 이비인후과(코내시경), 내과(복부 초음파), 방사선과(흉부X선) 진료 등이 진행된다.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이광일 소장은 “다문화사회를 향해 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이주민에게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것”이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다양한 보건의료단체가 힘을 모아 만든 단체로, 2008년 11월에 발족해 ▲환경캠페인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