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의 따랑에 힘입어 5월부터 서울대병원 호스피스병동 지도법사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활동하신 회원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항상 처음 마음 변치말고 우리 고통받는 이웃들의 참된 벗, 그들에게 꼭 필요한 법우가 되기를 발원하여 보기로 해요.
속득쾌차 발원문
병든 모든이에게 훌륭한 의사가 되어주시는 부처님!
지금 000불자가 병고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 손길을 드리우사 가피를 내려 주시기를 두손 모아 발원하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000불자가 하루빨리 병에 맞는 신묘한 처방을 만나 아픔을 떨치고
본래의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감로수를 내려주시옵소서.
부처님! 000불자가 병 없이 힘찬 새 기운이 샘솟아서 건강의 기쁨을 누리며 부처님 전에 나아가 공양 올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피를 내려 주시기를 간절히 발원하옵니다.
나무서가모니불 나무서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약사여래진언
나모바가바테 바이사지아구루 바이듀리아 프라바라자야 타나가타야 아르하테 삼약삼붇다야 타다타 옴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에 바이사지아 삼두드가테 사바하
호스피스 환자를 위한 기도문
000불자님! 길고 긴 인생길을 걸어오시며 흘렸던 눈물과 얼룩진 땀자국을 이젠 거두십시요.
태어나 지금껏 당신 어깨를 짓눌렀던 그 무거웠던 짐들을 이젠 내려놓으십시오. 여전히 애착들이 쌓이고 맺혔거든 어서 털어내십시오.
이 몸도 내 뜻을 따라주지 않거늘 이제 새삼 어떤 애착을 품에 안겠습니까? 못내 끌어안고 왔던 자식걱정이제는 놓아버리십시오. 재산도 자식도 남은 일들도 제각기 업에 따라 제 갈 길로 흘러갑니다.
지금까지 안고 왔던 수 많은 근심걱정은 더 이상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000불자님 미웠던 일 용서하고 애착심을 버려야만 정토의 문이 열립니다. 육신이란 본래 인연 따라 생겼다가 인연 따라 흩어지니 이슬 같은 인생에서 더 무엇을 부여잡고 더 무엇을 원하겠습니까?
당신께서 그토록 애지중지 아끼었던 희생과 사랑의 씨앗들은 남은 이들이 소중히 돌보고 알차게 가꾸어 갈 것입니다. 더 이상 속절없는 아쉬움을 갖지 마십시요.
000불자님 당신이 돌아가실 저 아미타부처님 나라에는 괴로움도 슬픔도 아픔도 없습니다. 영원히 살고 영원히 빛나는 희망으로 가득 찬 나라입니다.
지금 저 아미타부처님께서 정토세계 문을 활짝 열고 당신을 맞이하러 찾아오시니 오로지 아미타 부처님만을 간절하게 부르십시오.
아미타 부처님을 한번 생각할 때마다 이승에서 지은 업장 고스란히 녹아지고 까닭모를 두려움이 사라지고 정토로 가는 길이 환히 열려집니다. 마음 놓고 아미타불을 염하십시오. 마음 놓고 아미타불을 부르십시오. 나무 서방정토 극락세계 대자대비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