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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차이나유니콤 지분 매각…해외사업 전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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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8일 17:29:43 /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SK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지분 전량 매각
[SKT 컨콜] “힐리오 추가 투자 없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 기자] SK텔레콤이 해외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 진출 꿈을 사실상 접었다. 하지만 다양한 컨버전스 및 솔루션 시장에서 기회를 엿본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유중인 차이나유니콤의 지분 전량(3.8%)을 차이나유니콤에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차이나유니콤 지분 매각대금은 주당 가격 11.105HKD(홍콩달러)에 총 99.9억HKD, 한화로 약 1.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미국 내 MVNO 사업자인 힐리오 사업을 포기한데 베트남 사업인 S폰에서도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잇따라 발을 빼고 있다.
이번 차이나유니콤 지분 매각은 중국 이동통신 사업자가 6개에서 3개로 재편된 상황에서 차이나유니콤의 지분 3%를 확보한 것이 더 이상 의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해외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순히 서비스 품질이 좋다고 해서 해외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해외에서 망사업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컨버전스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해외에서 SK텔레콤의 행보도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영역확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미 SK텔레콤은 중국에서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Mobile in Vehicle MIV)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컨버전스 기회를 엿보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2004년 차이나유니콤과의 무선인터넷 콘텐츠 JV 설립을 시작으로 콘텐츠, 인터넷, 음악, 게임,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 선보인 MIV 역시 투자회사인 e-아이 까오신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이 같은 전략 변화는 올해 정만원 사장 취임이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힐리오 실패 이후 SK텔레콤은 C&I 비즈 조직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으로 신규 성장동력을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5년간 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작게 시작해서 빠르게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MNO는 작게 시작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닌 만큼 해외에서 다양한 컨버전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T, 중국시장 공략 가속도…성과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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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국시장 공략 가속도…성과는 언제쯤?
중장기 계획 수립 후 꾸준히 투자...잠재 가능성 노려
2009-09-16 13:40:57
그 동안 끊임없이 중국시장을 공략해 온 SK텔레콤이 최신 기술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신산업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SK그룹 차원에서 수년 전부터 중국시장에 공들여왔기 때문에 계열사 차원의 수순이지만, 최근 SK텔레콤의 행보는 그 동안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과를 도출해 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SK텔레콤의 해외사업은 이미 포화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내려는 노력이라는 점에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중국 시장 진출은 글로벌화의 시작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소모적 경쟁은 침체된 국내 ICT시장을 공멸의 늪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일시적으로 시장에서의 과열 경쟁은 있을 수 있겠지만, 통신사업자들 모두 현재상황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질적 성장, 미래지향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글로벌사업 진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미 중국 차이나 유니콤과 제휴, 베트남 S-Fone 사업 등 이동통신사업 추진과 동시에 다양한 국가ㆍ지역에 컬러링 플랫폼,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을 수출해 왔다.
콘텐츠와 컨버전스 사업의 경우에도 국내 시장 규모는 한계가 있어 국제화(Globalization)는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정 사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도 “중국, 미국 등 메이저 시장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것”이라며“특히 컨버전스 트렌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에서의 관련된 기회를 꾸준히 탐색하고 기타 국가에서의 통신사업 기회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언급해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각종 ‘세계최초’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앞세워 ICT 및 타 산업영역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종산업간 융합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 아직은 '현재 진행형' 지속적 기회 노려
중국은 이동통신가입자가 6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시장이며, 월평균 신규가입자가 1000만 명이 넘는 등 성장가능성이 충분한 매력적인 곳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 IT산업이 진출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적 시장으로 국내업체와 기술격차가 있으면서도 3G를 테스트하는 등 선진기술의 수용이 가능한 나라다.
SK텔레콤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차이나유니콤과 CDMA 분야의 포괄적 통신협력 체결 및 기술경험 제공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했고, 2002년 무선인터넷 조인트 벤처 설립을 합의하고 2004년 UNISK를 설립했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제공이나 컨설팅 방식이 아닌 양사가 무선인터넷 분야 전반에 걸쳐 공동사업을 수행한다는 의미로, 해외 이동전화 사업자가 중국 사업자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중국통신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컨버전스 분야에서도 무한한 성장성을 지닌 중국에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텔레매틱스, 음악 사업 영역 등에서 사업기반을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2월에는 중국 GPS업체인 E-eye까오신을 인수, 텔레매틱스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3월에는 TR Music에 지분을 투자하고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공을 꾀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P&T/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9’전시회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 것도 향후 중국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이번 전시 참가로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직접 SK텔레콤 첨단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시연함으로써 중국 및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e-today.co.kr)
sK그룹, 중국사업 새판짜기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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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중국사업 새판짜기 본격 시동
중국통합법인 출범 · R&D통합센터 설립...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듯
2009-12-14 17:17:07
SK그룹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사업의 판을 새로 짜고 내년 초 중국 통합법인을 신설하는 한편 모든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해 베이징에 설립한 SK차이나 대표는 사장급 이상 인사로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글로벌 기업의 돌파구를 중국시장에서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그룹 관계자는 "2005년 중국 항조우 'CEO 세미나'에서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천명한 이후 추진해온 중국 사업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 초 중국 통합법인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중국 지주회사인 SK차이나가 계열사에 대한 관리기능이 떨어진다고 보고 계열사들에 대한 관리 강화와 함께 그룹 내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새로 설립되는 통합법인은 SK그룹 13개 계열사가 세운 90여 개 현지 법인의 역량을 모으고, 중국 내 투자와 사업전략 수립·실행 등을 총괄하게 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중국 조직 개편의 지향점은 자기 완결적으로 중국 사업을 수행하는 '중국 SK 본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물리적인 통합을 할지, 가상적인 통합을 할지는 미정이지만 이후 통합된 조직은 자본력과 의사결정권을 갖추고 대형 투자가 필요한 굵직한 사업도 현지에서 마무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김태진 전무가 이끌어온 SK차이나의 조직도 대폭 강화, 통합법인의 대표로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E&S 부회장이나 박영호 SK㈜ 사장 등이 맡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재원 부회장이나 박영호 사장 등 그룹의 핵심 경영진이 거명되는 것은 그만큼 SK그룹이 중국 통합법인에 기대를 걸고 있는 있다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본사 파견 주재원 15명과 현지 채용 직원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SK차이나의 베이징 본부 조직은 이달 중 통합법인의 CEO와 임원 등이 선임되고 나면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과 상품을 가지고 중국 사업에 나서는 공급자 중심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법인을 통해 철저하게 중국 관점에서 사업에 나서는 수요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SK그룹의 각 계열사별로 특정 사업의 본사 기능 자체를 중국으로 옮기는 작업도 시작된다. SK네트웍스의 카라이프(car life) 사업인 스피드메이트와 철강 비즈니스의 본사가 새해 초 중국으로 가장 먼저 이동하고 SK에너지의 아스팔트 사업도 최대 수요처인 중국으로 뒤따라 나간다.
SK그룹은 이 같은 전략으로 성공을 거둬 중국을 그룹 글로벌화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으면서 문화적 동질성이 있는 중국에서 성공해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도 연속적인 성공을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그룹 역량을 총결집해 R&D 통합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SK그룹는 이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점진적인 '진화형 R&D'만으로는 신성장 사업발굴에 한계가 있는 만큼, '도약형 R&D'를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그룹 차원에서 이를 총괄 지휘할 'SK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SK그룹은 국내에서는 경쟁사와의 경쟁력 차이가 줄어들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신흥경쟁국 부상과 기술융합화 트렌드로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국내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 중심의 성장전략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술혁신센터는 내수 시장용으로 그치는 제품 및 서비스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발굴하고, 그룹 차원의 R&D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센터는 일단 지주회사인 SK㈜ 산하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사업과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해외에 본부 또는 분소를 두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그룹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R&D 분야에 5조7000억 원을 집중해 투자키로 했다. 안경주 기자 (ahnkj@e-today.co.kr)
SK '中으로 대이동' 시작됐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0912/e2009121017313547580.htm
SK '中으로 대이동' 시작됐다 이달 인사때 계열사별 임원들 대거 중국 발령
SK차이나 대표, 사장급 교체… 현지법인 통합
매년 매출 10%·영업익 10% 이상 성장 목표
맹준호기자 next@sed.co.kr 건강한코 면역균형 큐어몰 자연을피부에재생 수아베화장품
SK그룹이 이달 임원인사를 신호탄으로 내년 초 중국으로의 대이동을 시작한다. 연초부터 인력과 사업별 본사를 중국으로 보내는 한편 순차적으로 각 계열사별 중국 법인을 통합해 굵직한 결정도 현지에서 완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방침이다. 중국에서의 목표는 매년 1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고 영업이익률 10%를 넘기는 '10+10'으로 설정했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후 단행될 인사에서 SK에너지•SK텔레콤•SK네트웍스 등 각 계열사별 임원들이 대거 중국으로 발령을 받는다. 특히 SK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해 베이징에 설립한 SK차이나 대표는 사장급 인사로 교체돼(현재는 전무급) 각 계열사가 세운 중국 현지법인을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와 별도로 SK 각 계열사별로 특정 사업의 본사 기능 자체를 중국으로 옮기는 작업도 시작된다. SK네트웍스의 카라이프(car life) 사업인 스피드메이트와 철강 비즈니스의 본사가 새해 초 중국으로 가장 먼저 이동하고 SK에너지의 아스팔트 사업도 최대 수요처인 중국으로 뒤따라 나간다.
중국 사업 강화계획은 계열사 중 SK C&C가 가장 심도 있게 준비했다는 평가다. SK C&C는 모바일 결제 등 이동통신 관련 기술ㆍ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내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유비쿼터스 기반의 도시개발 사업인 'u시티' 건설 본격화 시기를 맞아 현지의 인력ㆍ권한ㆍ책임을 모두 강화할 방침이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선임된 새로운 SK차이나 대표는 중국 내 각 계열사를 통합하는 중책을 맡는다"면서 "이후 통합법인은 자본력과 의사결정권을 갖추고 대형 투자가 필요한 굵직한 사업도 현지에서 마무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SK의 이 같은 중국 조직개편 방침은 최태원 회장의 특별 주문으로 세워졌다.
최 회장은 최근 "과거 중국에서 전략적 지향점이 불분명한 '스몰 베팅(small betting)'을 다수 실행해 실패가 많았는데 이제는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는 '빅 베팅(big betting)'을 해야 한다"고 사장단에 강조했다. 최 회장은 매년 10%씩 매출이 성장하고 1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10+10' 목표도 직접 설정하는 한편 "중국 사업은 중국의 시각에서 추진해야 하며 의사결정권도 한국에서 중국으로 옮겨야 하고 무엇보다 중국 법인은 중국 인재들이 비전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곳이어야만 한다"는 뜻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이 같은 전략으로 성공을 거둬 중국을 그룹 글로벌화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으면서 문화적 동질성이 있는 중국에서 성공해 베트남 등 떠오르는 시장에서도 연속적인 성공을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 회장은 "지금까지와 같이 국내에서 성공한 사업모델과 제품을 해외로 가지고 나가 사업을 벌이겠다는 '공급자 위주'의 전략은 완전히 버리고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사업과 제품을 개발하는 '시장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내년 이후 글로벌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국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SK가 중국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 내에서는 중국 기업이 되는 시스템을 갖추자는 것이 중국 대이동의 핵심 의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