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족부백선: athlete`s foot = Tenia pedis)
[무좀이란]
백선균이라고 불리는 trichophyton mentagrophytes라는 곰팡이에 의해
표피나 손발톱에 가장 잘 침범하여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병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일생에 한번쯤은 걸리는 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호발부위]
가장 호발 부위는 4번째와 5 번째 발가락사이이며,
특히 사무직 직장인에게 잘 생기며, 그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땀이 많이 나시는 분(hyperhidrosis) 즉 습기가 있고
축축한 환경에서는 ph가 좀 높은 상황이 되므로
무좀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수영이나 목욕후에 잘 말리지 않는 발,
그리고 꼭 쪼이는 신발이나 양말등등~
따듯한 조건이 모두가 무좀 발생에 기여하는 소인들입니다
[무좀분류]
무좀은 임상소견에 따라 소수포형, 지간형, 각화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소수포형
발바닥과 발가락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그 물집안에 황색장액으로 차있으며,
가려워서 긁으면 상처가 생기기 도 하며,나중에는 딱지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특히 수포가 생길 때는 가려움증이 아주 심하고
가끔 수포가 터져 진물이 나오기도 하고 습진성 병변이 되기도 하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많이 발생 되기도 합니다.
2) 지 간 형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발생되는 것으로, 여름에 심해지고,
재발도 많으면서 가려움증도 심합니다. 다른 발가락 사이보다
4번째와 5번째 발가락사이 제4지간에 가장 많으며,해부학적으로 폐쇄되어
공기가 잘 안통하고 습히기때문에 무좀이 이 부위에서많이 발생합니다
소양증(가려움증)이 심하고 지간의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이 생기어
그 찢어진 부위로 화농성 균들이 침범해서 발 주위가 벌겋게 부으며 아프고
심한 경우 서혜부림파선으로 진행되는 수도 있습니다.
3) 각 화 형
비듬모양의 인설이나 과각화 현상이 발바닥 전체에 있는 경우로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기도 하며, 피가 나오고, 아프기도 합니다.
각화형의 무좀에서는 겨울에 흔한 질환으로 가려움증은 작지만
치료가 잘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특히 발은 피부가 단단하기 때문에
목욕후에나 풀에서나왔을때 습기가있을때 타인에게 전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무좀은 풀장벽, 샤워실바닥, 벽 등이 가장 높은 전염 경로가 되며,
무좀 환자가 신었던 양말은 30%,
신발 속에 있는 백선균의 15%가 전염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가루처럼 떨어지며 난치성이지만 자각증상은 별로없습니다.
[무좀진단]
피부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균사를 검사하는 KOH도말검사,
진균배양검사로 확진을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주의사항]
1) 발을 깨끗이 자주 씻고 건조하게 유지할 것. 땀을 흡수해 주기 위해서
면으로 된 양말을 신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슬리퍼, 샌달 같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발에 특히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땀띠분을 하루에 한번 뿌려주십시요.
2) 내복약을 복용할 경우 기름기가 많은 식사를 한 후 즉시 복용하시고
위장장애가 적고 흡수가 잘되니 꼭 지켜주시구요.
3) 항진균제 연고 또는 물약은 하루 2회 내지 3회 환부에 바르시고
4) 잉크빛 물약을 사용할 경우 수돗물에 10배 희석
(잉크빛 물약 1컵, 수돗물 9컵) 한 뒤 얼음을 넣고 20분 내지 30분간
발을 담그고 난 뒤 수돗물에 발을 씻을 십시요. 하루 3회 반복하셔요.
5) 진물이 나고 붓거나 빨갛게 발적이 심할 경우 무좀약을 직접 바르는 것은
증상이 몹시 악화하는 수가 있으니 삼가도록 주의하시고
6) 합성소재의 양말은 신지 마십시요.
7) 그러고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바로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됩니다.
꾸준히 한달정도는 발라야 하고 무좀이 아주 심해서 진물이 날 정도라면
항진균제를 바르기전에 발을 담그는 처방을 할것입니다.
어찌 어찌 소문에 식초가 효험이 있다 하여
2년동안 한여름에 두번씩정로환과 섞어서 담갔습니다...
그 뒤론 신기하게도 많이 없어졌구요.
위에 치료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릴께요
정말 오죽하면 그런 민간방법을 쓰셨겠냐마는,
간혹 그런 방법으로 효험을 봤다는 얘기를 저도 듣긴 들었습니다.
허나 무좀균은 웬만한 소독제 즉 알콜, 옥시풀, 크래졸등으로
살균되지 않습니다. 그
래서 초산에 정로환을 섞어 발담그기하는 민간요법은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그렇게 하시면 일시적으로 좋아보이긴하지만 실제로는
피부에 손상만 주는 것입다(피부화상, 굳은살)
그리고 무좀균은 더 깊숙이숨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즉 무좀균은 외부 독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실모양에서 포자형으로 삶의 형태를 바꿔버리는 것입니다.
좋아졌다고 약바리르기를 그만두면 금새 실모양으로 변해
활동을 재개를 하는 것입니다.
민간요법에 현혹되어 큰 고생을 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무좀치료]
스프라녹스50mg이나 노르플락사신(norflaxascin)등의 약물을...
손에 침범된 경우1~2개월, 발톱에 침범된 경우는 2~3개월간
항진균제를 복용 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후에도 항상 발을 깨끗이 하고 통풍이 잘되게하여
건조한 조건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질문]
발이 소 발바닥처럼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버렸습니다...
땅을 맨발로 다녀도 전혀 아프지 않을정도로 굳은 살 이라 하나요?
여자발이 너무 흉해서 고민입니다......
저는 언제나 29살을 고집하는 여자인데 컬랐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굳은살]
각질은 피부의 가장 바깥 층에 위치하는 죽은 세포들을 말합니다.
죽은 세포라고 하지만 피부를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는 등 꼭 필요한 일을 한답니다.
그러나 각질이 피부에 너무 많이 쌓이고 딱딱해지면 굳은살이 되며.
굳은살 부분은 수분이 거의 없어 건조하고 겹겹이 쌓인 각질의 두께 때문에
색깔도 거무스름하게 보입니다.
각질이 두꺼워지거나 굳은살이 되는 이유는 병적인 이유와
외부의 물리적인 압력을 들 수 있습니다.
병적인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 흔히 뱀살이라고 하는 어린선,
발바닥이 두꺼워지는 무좀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원인 치료를 하면 각질 문제는 자연히 없어지며.
외부적인 압력에 의한 경우로서 발가락, 발뒤꿈치에 생기는 주 원인은
꽉 쪼이는 구두가 원인이므로...구두에 의해 굳은살이 생긴 경우,
발관리를 아무리 잘 해도 구두를 바꾸지 않는 한 없어지지 않겠죠.
구두는 발의 미용과 건강에 모두 영향을주므로
자신의 발에 맞는구두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신어야 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로 인해 체중이 발끝에 쏠려 발가락 특히 엄지와 새끼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편한 신발을 신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이힐을 신는 것이 좋겠습니다.
굳은살을 치료하고 난 다음에도 자꾸 재발할 때에는
뼈에 이상이 없는지 X-ray 촬영을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굳은살이 생기는 부위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돌출되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굳은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 제거가 제일 중요합니다.
물리적 압력을 없애야하고, 원인이되는 피부질환을 치료하는것도 필요하며
두터워진 각질은 각질용해제나 이중 면도기 등을 이용해 제거하고,
크림이나 로숀 등을 이용해 피부에 유분과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굳은살이 두터워져 피부를 누르는 경우에는,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구요.
이럴때에는 굳은살부위를 수술적방법으로 완전히제거해 주는것이좋습니다.
최근에는 통증없이 굳은살을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가 개발 되어
수술후, 곧바로 일상 생활에 돌아갈 수 있어
편리하게 치료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굳은살은 사후치료보다는,오히려 재발방지에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신발의 선택과 걸음거리에도 더 주의해야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친구들아 병은 키우지 말구 바로바로 치료하시게나 만경산이
첫댓글 많은 도움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