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 시절엔 쇠고기를 산처럼 쌓아놓고 먹었는데(믿거나 말거나~)
요즘 돼지고기만 구워 먹은거 같아 마음에 걸린다는 원장님께서
쇠고기를 먹자고 하셨지요.
젊은 직원들이 고기에 환장(!)한다는 말을 들으시곤
저희에게 시식을 권장하셨답니다.
갈비살과 살치살 2개를 시식해보았는데,
갈비살이 참 부드러웠지만 고소한 맛은 없었고,
살치살은 약간 퍽퍽했지만 쇠고기다운 맛이 있었어요.
가격도 더 저렴했구요.
그래서 살치살로 선택!
다행히 어르신들도 호응이 참 좋아서,
벌써 2번이나 먹었답니다.
어르신들이 돼지고기는 조금 피하시는 경향이 있었는데
쇠고기는 거의 대부분 드셨다고 하네요.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흐뭇합니다.
원장님~~ 이번엔 꽃등심으로 원츄~~!!^^
첫댓글등심을 한 그 사람이 그 고기를 먹고싶죠 속 보여
저보다 고기에 환장한 직원이 둘이나 있습니다...1층에 한명, 3층에 한명...ㅋㅋ
그랍시다.
오예~ 감솨감솨~원장님 킹왕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