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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4(일) 한강기맥 구간종주 12구간 및 완주 끝
배너미고개-소구니산(800m)-농다치고개-옥산(577.9m)-말고개-마봉(485m)-된고개-청계산(658.4m)-송골고개-벗고개
날씨:맑음
인원:왕언니 나졎소 박너물 광인 순지니 고르비 두병반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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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은 공식적으로 한중기맥 마지막 구간으로서 벗고개에서 끝이난다 (도상거리 약16km)
초반 배너미재에서 서쪽으로 대부산 농장을 향해서 뻗어있는 비포장 자동차 길을 따라 가다보면 작은 집이 하나 나타난다
기맥의 능선 날등은 집을 우측으로 두고 고냉지 채소밭 사이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야하며 그냥 자동차 길을 따라 휘돌아올라도 날 등만 밟지 않는다 뿐이지 크게 어긋 나지는 않다
감시탑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다시 내리막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내려서면 조금 전의 자동차 길과 만나게된다
전면에 유명산(864m)의 고냉지 채소밭이 두리뭉실 하게 바라 보이는 길을 따라 휘돌아가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시설이 있는 곳에서 봉우리를 올라서야 되며 왼쪽으로 뻗어있는 차길을 따라 올라도 된다
소구니산이 저 앞에 바라 보이는 억새안부를 지나서 오름길을 재촉하면 삼형제바위를 지나고 소구니산 정상 오름길은 가파르다
소구니산 정상에서 농다치고개 까지는 급경사로 떨어져 내린다
간이 음식점이 있는 농다치고개에서 옥산을 오르는 산길은 옥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콘도에서 잘 닦아놓아 등산로도 넓고 콘도에 숙박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말고개 이후에는 등산로가 일반적으로 바뀌며 서쪽 저 앞에 청계산이 우뚝 서있는데 빙 돌아가는 능선이기에 금새 갈 것 같아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옥산 능선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중미산(833.9m)부터 서쪽으로삼태봉.통방산.곡달산 등이 바라 보이고 그 너머로 뾰루봉에서 남쪽으로 달려오는 화야산.고동산.매곡산이 조망된다
뒤돌아보면 출발할 때 가까이 보였던 용문산 정상과 그 남쪽으로이어지는 홤왕봉과 백운봉이, 용문산 앞으로 유명산과 소구니산이 바라 보인다
된고개에서 내려섰던 능선은 청계산을 오르기 위해서 숨가쁜 다리 품을 팔아야 한다
청계산 정상을 오르기 전은 약간의 암릉길이 이어지고 정상은넓게 시야가 확 터져있고 산을 소개하는 입간판이 서있다
청계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환상적이다
앞서 열거한 산 외에도 가평군쪽의 모든 산 들이 바라 보이고 북한강 너머의 운길산 예봉산 적갑산 능선이 보이고 그 왼쪽 강 건너의 검단산 용마산이 바라보이고 남쪽의 남한강 너머로 해협산 정암산이 가까이 보이고 더 멀리 양자산 앵자봉도 조망된다
청계산 정상에서 기맥의 능선은 북쪽으로 꺽여 뚝 떨어져내리고 송골고개로 내려서면 우측의 서후리와 왼쪽의 목왕리로 내려서는 등산로가 뚜렸하다
이후 두어번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면 마지막 벗고개 까지뚝 떨어져 내린다
일반적으로 벗고개에서 시작 하거나 끝내지만 능선은
서쪽으로 야산 지대가 이어져있고 마지막 339.4m봉 을 거쳐 북한강에서 끝나는 것 으로 지도상에 나타나 있다
공식적으로 벗고개에서 기맥의 종주는 끝내고 후일 잠시 시간을 내어 2~3 시간이면 끝낼수있는 야산지대도 탐사를 해야겠다
- 산행기 -
산행을 끝내고 마지막 쫑파티 겸 소주잔을 기우려도 별다른 감회가 없음은 이유가 뭘까?
그건 굳이 한중기맥이 아니드라도 어차피 휴일이면자동적으로(?) 산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는 지독한
병(?)을 앓고있는 중증의 환자여서 일수도 있고이미 백두대간이라는 거대한 능선을 주파했기 때문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등산로를 일부 구간은 개척 하다시피 고생끝에 주파한 특별한 구간을 완주했는대도 특별한 감정이 느껴 지지 않음은 곧 시작 하게될 낙동정맥 구간종주가 있음이 그럴 것이다
백두대간 종주서부터 계속 이어 오고있는 능선 종주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마음일거다
마지막 구간 이기도 하고 벗고개 까지도 도상거리로 16km나 되니까 토요일 일찍 출발해서 민박집에서 편한 수면을 취하고 산행에 들어 가기로 했던 계획은 한편으로 우려 했던대로 출발 시간이 늦어지고 말았다
설마재 휴양림에 방 한칸을 얻어 입구에서 산길 1km 를 걸어 숙소 도착시간이 23시가 넘었고 새벽 1시까지 초 치느라 기상을 해보니 06시15분이다
다시 입구로 걸어 내려왔고 옥천면 소재지까지 나와서 간단한 아침요기를 하고 배너미재로 이동해서 산행에 들어간 시각이 08시15분 이다
며칠간 서울에서는 겨울 답지않게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곳은 산중이라서 많은 눈이 쌓여있고 아침 기온은 무척 차갑다
배너미재 상단에서 서쪽으로 잘 닦여있는 비포장 길을 따라간다
이 길은 유명산 정상까지 이어져 있고 기맥의 능선과 거의 일치한다
평지 길을 따라가다가 살짝 휘돌아 올라서니 엄청난 넓이의 고냉지 채소밭이 있고 자그마한 집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채소밭을 가로 질러 치고 오른다
아무도 밟지않은 제법 많이 쌓인 눈을 치고 오르자니 곧 능선 상단부에 올랐고 전면의 감시탑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 시각이 08시42분 이다
역시 찻길을 버리고 올라서기를 잘했다고 생각된다
자동차길을 따라가도 기맥의 방향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능선의 날등을 밟아 가는데 의미를 살린 산행이 아니든가?
북쪽 전면에 유명산 정상부의 고냉지 채소밭이 두리뭉실하게 바라 보이는 이곳에서 용문산 정상에서 갈현 쪽으로 크게 뻗어내려 어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기맥의 능선과 상관 없다는 의문은 확실이 눈 으로 확인할수 있는 지점이 이곳이다
어비산과 유명산 사이의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점인 것 이다
봉우리의 능선을 따라 경사길을 내려서니 조금전 버리고 왔던 자동차 길과 다시 합류한후 찻길을 따라 서쪽으로 휘돌아 오른다
바로 유명산 정상부를 우측 위로 한체 유명산과 소구니산의 안부를 향해 휘돌아 오르는 것 이다
날이 너무 맑아 남쪽으로 저 멀리 남한강이 반짝이며 일렁거리는 정경이 펼쳐지는 이 산길은 너무 고즈녁해서 우리 산가사의 정서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좋다
서쪽 저 멀리 드디어 청계산의 정경이 시야에 들어 오는데 박너물선배와 두병반의 산행에 임하는 자세가 이때부터 흐트러 지기 시작한다
농다치고개서 부터 휘돌아 가야하는 청계산이 직선거리로 너무 가까이 보였기 때문이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시설물이 있는곳에서 위로 치고 올라야 함에도 서쪽의 찻길이 너무 쉽게보여 휘돌아 따라가다보니 어느 육식동물이 토끼를 잡아서 물고 끌면서 지나갔던 흔적이 보여 약육강식의 자연생태를 보는 덤도 얻을수 있었다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 사면을 치고 나아가니 유명산 정상과 소구니산 사이의 억새가 하늘거리는 안부에 닿으니 몹씨 춥다
이곳부터 방향은 거의 서쪽으로 잡으며 살짝 내려서니 삼형제바위를 지나치고(09시33분) 빠른 걸음으로 10분간 바짝 치고오른 09시43분 소구니산 정상 도착이다
이곳에는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산 58번지 라는 표지석이 서있다
소구니산 정상에서는 능선이 두가닥으로 나뉘는데 북쪽으로 길게 뻗어내린 능선은 선어치고개로 내려서서 중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인데 이 능선 또한 중미산 삼태봉 통방산으로 이어지는 묵직한 능선이기에 한중기맥 종주에 앞서 마루금을 긋는데 착각이 생길수 있는 능선이다
서쪽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리는 능선상에는 660.4m봉 이 있지만 농다치고개까지 급격이 떨어져 내린다
10시13분 농다치고개에 도착 해서 간이 음식점에서 동동주 한잔 시켜놓고 기다리자니 후미가 내려올 생각을 않는다
능력은 있으나 산행경력이 일천한 두병반이 얼어붙은 경사길을 내려서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 한것이다
그러나 더 많은 시간을 소요 할수밖에 없었음은 아기예수 탄생일과 같은 두병반의 생일을 축하 해주기위해 산행 두시간 만에 갈증난 목을 추기기 위해 동동주 마시기가 연장전(?)에 들어간것 때문이다
박너물 왕언니까지 가세해서 "찬찬히 가부립시다~잉" 하면서 수더분한 가계 아주머니와 좋은 음악에 겯들여 마냥 시간을 보내다가 11시25분 에 농다치고개를 출발해서 옥산 오름길로 향한다
옥산은 저 아래에 위치한 한화콘도에서 등산로를 잘 정비 해놓아 투숙객들과 가벼운 산행을 원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곳이라 스치는 등산객들이 많다
12시 옥산 정상을 지나치는데 박너물선배는 꽤나 취한것 같다
옥산 정상에서 다시 내려섰다가 말머리재에서 다시 마봉을 올라선 것이 12시15분 이고 그동안 남쪽으로 향하던 기맥의 능선은 이후 다시 서쪽으로 이어지며 청계산을 정면으로 바라 보면서 평탄하게 이어져간다
12시21분 사거리 안부를 지나치고 능선은 서서히 오름 길이 이어지다가 작은 오르내림과 평탄함이 유지된다
12시42분 된고개로 내려서기 직전의 무명 봉우리에서 다시 휴식을 취하며 열량을 보충해 주며 휴식을 취하다가 13시 출발한다
된고개를 향해서 이어지는 능선은 뚝 떨어져 내리고
13시 서후리와 청계리로 내려서는 산길이 있는 된고개를 지나고 13시28분 청계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 서서히 오름길이다
14시10분 정상이 바로 위에 보이는 지점부터 가파른 산길을 치고 오르기 시작한다
이 일대는 간간이 암릉지대도 보이고 필요치는 않지만 로프가 걸려있다
아마 청계산은 짧은 등산로 때문에 나이든 산행객들이 많이 찾기 때문인것 같다
14시33분 청계산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확 터져있다
앞서 언급한 산 들이 보이면서 가슴이 확 터진다
이제 지난 봄 부터 시작한 한중기맥 구간종주가 막바지에 이른것 같다
저 아래 보이는 벗고개 이후의 야산 지대를 지나 북한강변 까지 달려 가기에는 시간상이나 뒤에 쳐진 팀원들 때문에 불가한것 같다
14시48분 사진 한장씩들 찍고 가파른 북사면길을 내려서기 시작한다
제법 쌓인 눈 아래는 반질반질한 빙판 이기에 겨울산행에 익숙치 못한 두병반이 쩔쩔맨다
좌측으로 공원묘지가 바라보이는 사거리안부로 이루어진 송골고개에 내려서니 아주 오래된 노송이 운치있다(15시08분)
동쪽으로 서후리 북쪽으로 목왕리로 내려서는 산길이 있는 송골고개에서 전면의 봉우리를 다시 올라야 하는데 빠른 걸음으로 10분이 소요된 15시18분 이고 이 일대에는 잣나무 수림이 빽빽하니 운치있는 정경이다
15시33분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 40분 마지막 봉우리에서 부터 급경사 내리막길로 떨어져 내리니까
15시44분 벗고개 도착으로서 13구간에 걸친 한중기맥 구간종주는 대 단원의 막 을 내린다
농다치고개에서 동동주 마시느라고 소요한 약 1시간을 제외하면 6시간20분이 소요 되었다
도상거리는 제법 되지만 평탄한 능선이 길게 늘어져 있기에 빠른 시간에 돌파한 것 이다
허기야 졌지만 쫑파티를 서울에 입성하고 난후 태능 소재의 홍어찜 집에서 갖기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차 안에서 쫑 산행을 위해 박너물 선배의 사모님께서 제공 해주신 나폴레온 코냑을 한잔씩 하며 서울 입성,
한배,한초씩 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산행을 하며 우리 산가사 가족들의 우애는 더욱 깊어 진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동안 산행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성원을 보내준 구민수 위미숙 김동연 에게도 감사 드리며 한중기맥 구간종주부터 합류해서 최고의 열성 산가사 가족이 된 두병반에게도 치하 드린다
모든 주위의 산우들에게도 감사 드리면서 아직도 산가사의 맥 산행은 끝나지 안았음을 상기 시켜본다
내년도 낙동정맥의 능선상에서 다시 산가사의 호연지기를 마음껏 누릴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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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오지 지금은 근교 산행
사나사 입구-봉재산(벽봉321.5)-x395.5-x458.5-△489.1-x521.5-x637.5-x913.5-배너미고개-x668.9-x722.3-대부산(△743.8)-x372.9-편전산(△377.7)-수릉재봉(138.2)-백현사거리
도상거리 : 13km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도엽명 : 양수 용두
한강기맥의 용문산 정상에서 배너머고개로 흐르던 능선의 x913.5를 살짝 지난 지점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은 용문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백운봉(△941.2) 성두봉(441.1) 능선과 사나사계곡을 만들며 남쪽으로 같이 흐르고, 배너미고개를 지난 한강기맥은 x765.2m를 지난 유명산(864) 직전 약705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대부산 편전산 수릉재봉 건지산을 이루며 東 사나천 西 신복천을 가르며 흐르는 능선도 있다
도상 벽봉으로 표기된 봉재산 오름은 신애리 37번 도로인근에서 시작할 수도 있지만 사나사 입구 화장실 건물이 있는 지점 좌측으로 등산로가 잘 나있고 이후 능선도 뚜렷하며 한강기맥을 거쳐서 대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뚜렷하고 편전산 수릉재봉 쪽도 큰 문제가 없다
서울에서의 접근은 경의중앙선 전철로 아신역에서 하차하면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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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8년 8월 22일 (일) 맑고 폭염 37c
홀로산행
나라 전체를 달구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대단한 폭염이 이어지고 곳곳에서 일사병 열사병으로 사망사고 소식도 들려온다
산을 가지 않으면 일주일 내내 후회할 것이니 등산로 좋고 교통체증 없는 근교산행으로 짧게 하려고 계획을 세운다
내 산행 초기이던 1980년대부터 90년대 자주 찾았던 가평 양평 포천 일대의 산들은 마루금 타기로 어쩔 수 없이 지나가는 것 외 세월이 흐르면서 인파가 많이 끓으면서 기피했던 곳이나 이젠 추억의 코스로 생각하며 이런 폭염이나 교통체증으로 멀리 가지 못하는 명절산행으로 이어가볼 요량이다
그런 산행초기에는 이런 곳도 상당한 오지산행이었고 많은 시간을 소요하며 찾았던 곳이지만 이제는 전철로 접근하는 근교산행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이런 폭염은 겪어보지 못한 것이기에 오르다가 힘들면 포기하고 하산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긴 지가 언제인데 청량리역에서 열차 말고 경의중앙선 전철로 가보는 것도 처음인체 05시35분 출발 첫 전철을 타기위해 이른 시간 나서지만 아침부터 엄청 덥다 더워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역시 처음인 아신역에서 하차 후 바깥으로 나와 보니 버스도 택시도 보이지 않아 c택시를 호출해도 되지 않아 전화번호를 찾는데 승객을 태운 택시가 달려와서 사나사 입구로 달려간다
달려가는 도로는 예나 지금이나 좁은 도로이나 주변은 농토보다 건물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이 이젠 예전의 한가한 곳 메밀국수를 먹으러 오던 그 옥천이 아니다
가계가 있는 주차장에서 차량을 내리고 포장된 사나사로 가는 길을 따르노라니 계곡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인데 한 30년 전 대단히 한가한 이 골자기에서 야영을 했던 기억이 떠 오른다
▽ 산행 중 바라본 용문산과 우측 장군봉 함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사나사입구로 가며 바라본 바위지대의 봉재산(벽봉)
▽ 우측으로 보이지 않지만 화장실 건물이 있고 도로 좌측 등산로표시의 봉재산 입구
북동쪽의 계곡의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니 저 앞 사면에 바위들이 비죽거리며 보이는 봉우리가 지도의 벽봉으로 표기된 봉재산으로 보이는데 오래 전 사나사 계곡으로 다닐 때만해도 그냥 무명봉 인줄 알았다
이 골자기에도 체육시설과 화장실 건물이 있어 이른 시간 이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보이니 대한민국 방방곡곡 편의시설 잘 만들어져 있는데 이렇게 이용하는 것이면 괜찮은데 많은 곳에는 녹 쓸고 사용하지 않아 전형적인 예산낭비의 현장을 산 다니며 많이 보아왔다
잠시 후 다시 화장실 건물이 있는 사나사 직전 도로의 좌측으로 봉재산 안내판과 전신주에 잘 닦여진 등산로가 보이는 곳에서 배낭을 추스르고 07시08분 도로를 버리고 등산로로 접어들며 서쪽의 사면으로 올라서며 본격 산행 시작이다
사나사는 오래 전 몇 차례 들려본 곳이라 오늘은 생략하는데
신라 경명왕 7년 (923)에 고승인 대경대사가 제자 용문과 함께 창건하고 5층 석탑과 노사나불상을 조성하여 봉안하고 절 이름을 사나사로 하였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奉先寺)에 속해 있으며 전통사찰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기예보에 풍속은 0~1m 라니 정말 바람 한 점 없이 초반부터 습한 공기에 땀은 줄줄 흐르며 날파리들의 공습을 받으며 사면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표고차 110m 정도를 줄이며 오르는 곳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고 입구에서 6분을 올라선 능선의 날 등에는 용천리2.4km↔설봉2.5km 용문산(가섭봉)6.5km 사나사0.4km를 알리는 이정목이다
그런데 역시 지도에 없는 설봉은 어딘가!
▽ 사면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고도를 줄이며
▽ 주능선으로 올라 우측은 오를 능선이고 좌측으로 잠시 가면 봉재산이다
진행방향은 우측(북)이지만 좌측(남)으로 틀어 잠시 오르면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밧줄도 걸려있어 올라보면 안부에서 5분후 바위의 봉재산 정상이다
동쪽 사나사계곡 건너편 역광의 성두봉(441.1) 두리봉(536.5) 백운봉(941.2)가 가까이 솟아있고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함왕봉(947) 장군봉(1065) 에 이어진 용문산의 시설물들이 역시 역광에 올려 보이고 그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한 사나사다
북동쪽 올라갈 능선과 그 좌측 북서쪽으로 역시 빙 돌아 내려설 대부산 촛대봉 능선이다
남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남한강 건너 양평시가지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양자산(710.2) 앵자봉(670.2)의 앵자지맥의 능선이 아득하게 보이는 것을 살펴보고 아주 미약한 공기가 올라오니 땀을 식히고 07시30분 봉재산 정상을 뒤로하고 잠시 후 다시 이정목의 안부로 내려선 후 금방 올라서면 별 것 없는 x321.5m며 금방 내려선 후 오르려면 능선은 울창한 송림아래 용천3리 마을회관0.8km↔사나사0.5km ↑용문산(가섭봉)6.3km를 알려주는 갈림길이고 오름이다
오름에는 바위들이 나타나고 갈림길에서 7분후 바위들의 약375m의 봉우리를 오르는데 등산로는 좌측사면으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능선은 울툭불툭 바위들이 이어지고 우측사면은 거의 절벽에 가까운 가파른 사면이며 내려선 곳에서 역시 오르는 곳 바위들이 보이며 사면으로 돌아가면서 바위의 x395.5m를 지나고 잠시 후 올라선 곳은 헬기장을 이루며 용천3리(큰골)0.8km↔옥천군 용천리3.1km 용문산 가섭봉5.1m를 알리는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기에 준비해간 토스트와 막걸리를 마시며 20분 지체 후 08시14분 헬기장을 뒤로 한다
▽ 바위지대를 올라선 봉재산 정상에서 동쪽 역광의 성두봉 백운봉이 보인다
▽ 골자기로 사나사가 보이고 그 우측 함왕봉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용문산 정상 좌측은 올라갈 능선이다
▽ 당겨본 사나사
▽ 남쪽 양평시가지와 우측 멀리 양자산 앵자봉
▽ 좌측 대부산과 우측 한강기맥765.2 그 중간 유명산이 보이고 우측 뒤는 어비산 봉미산
▽ x321.5m를 내려서자 곧 좌 용천3리 우측 사나사 갈림길
▽ 바위지대의 x395.5m를 지나면 곧 헬기장이다
다시 살짝 오르면 능선은 고만해지다가 곳곳에 바위들이 밟히며 여전히 우측사면은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는데 오늘 소요시간은 정상이 아닌 폭염의 느릿한 걸음이다
부드러운 오름이 시작되면서 능선은 대체적으로 바위들이 밟히고 좌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유명산 정상 쪽이 살짝 보이기도 하고 배너머재에서 대부산 쪽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의 사면 쪽은 상당히 높은 곳까지 건물들이 잠식해 있어 산 다니는 사람의 눈으로는 보기가 좋지 않다
계속되는 바위능선에서의 우측으로 가끔 시야가 터지면서 용문산-백운봉 능선이 여전히 보기 좋고 바위들의 x458.5를 지나 다시 숲으로 잠시 내려선 펑퍼짐한 곳에서 6분여 부드럽게 올라서니
08시40분 잡목들 속에「441재설 76.8.10건설부」아주 낡은 삼각점이 방치된 △489.1m다
부드럽게 잠시 내려선 후 이제 바위들은 사라지고 육산의 부드러운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역시 등산로는 오르지 않고 사면을 돌아가는 x521.5m다
몇 걸음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데 이전과 달리 가파름이 이어지면서 밧줄들이 매어져 있고 그렇게 10분여 올라선
09시 좌측(서) 능선이 분기하는 약600m에는 좌측 용천리(소죽골) 1km의 갈림길에는 지나온 옥천면 용천리4.1km 용문산 가섭봉4.1km을 알려주고 그동안 북쪽에서 우측 북동쪽으로 틀어 몇 걸음 더 오르면 정점이고 고만하게 진행하다가 x637.5m 오름이 시작될 무렵 너무 덥고 땀을 많이 흘려서 막걸리 휴식을 하며 13분 지체 후 09시30분 출발이다
▽ 진행하면서 북서쪽 나뭇가지 사이로 유명산을 당겨보고
▽ 바위능선들을 따르고
▽ 바위지대의 x458.5에서 장군봉 용문산을 본다
▽ △489.1m
▽ x521.5m
▽ 밧줄지대를 올라서면 좌측 소죽골 갈림길 능선 분기점
몇 걸음 올라서면 특정할 것 없는 x637.5m고 고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x637.5m에서 6분후 오름이 시작되려면 좌측으로 설매재휴양림 대운동장0.6km 표시의 갈림길이 보이면서 본격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다
설마재휴양림은 18년 전 한강기맥 종주 때도 있었던 것인데 당시 비슬고개-배너머고개를 지나가면서 전날 이곳 휴양림에서 종주하던 우리 팀들이 송년을 즐기고 다음 날 숙취로 힘들어하며 산행을 했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오름은 모처럼 가팔라지면서 등산로에는 밧줄들이 매어져 있고 힘든 오름이 장시간 이어지는데 이 놈의 바람은 다 어디로 놀러갔나!
설매재 휴양림 갈림길 표시에서 27분 가량 표고차 약200m를 줄이며 그렇게 올라서면 x866.0m고 우측으로 틀어 4분여 더 올라서니
10시08분 좌측아래 한강기맥의 넓은 길을 만나는 x913.5m 바로 아래 지점이며 이곳에 배낭을 내리고 잠시 x913.5m로 올랐다가 얼음 막걸리 마시며 20분간 휴식 후 10시29분 출발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x913.5m에서 사면으로 내려서는 한강기맥의 넓은 길에는 용문산2.9km↔배너미고개1.2km를 알리는 표시에 이전보다 넓은 길을 따라 잠시 후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내림은 넓고 펑퍼짐하다
출발 10분후 좌측 짧은 지능선 분기점에는 좌측아래로 내려가는 갈림길의 밧줄도 보이더니 곧 살짝 시야가 터지니 성두 백운봉 능선과 가야할 편전산 능선 양평시가지가 보이고 이정목도 있다
그리고 몇 분후 커다란 바위 하나가 보이면서 급경사지대를 내려선다
▽ x637.5m에서 6분후 설매재휴양림 표시를 지나며 오름에는 밧줄들이다
▽ 가파르게 오르다가 올려본 용문산
▽ x866.0m에서 우측으로 틀어 4분여 오르면
▽ x913.5m아래 갈림길이고 그냥 올라본 x913.5m
▽ 한강기맥의 좋은 길을 따르고
▽ 대부산에서 편전산 수릉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본다
▽ 큰 바위 하나가 보이며 급하게 내려선다
내려서면서 잠시 나뭇가지 사이로 오늘 유일하게 잠시 중미산의 정수리도 보면서 계속 고도를 줄이니
11시 해발630m정도 포장된 도로의 배너머고개에 내려서니 웬걸 18년전에는 볼 수 없었던 가계도 보이고 차량도 제법 지나다니니 허! 이곳에서의 나는 옛 산꾼(?)인 모양이다
건너편 공터 옆으로 올라선 능선은 잡목이 무성하고 사람 다닌 흔적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니 그동안 제법 많이 다닌 한강기맥종주자들도 골수들 빼고는 거의가 우측아래 편안한 임도로 진행한 모양이다
배너머고개는 경기도 양평군의 중서부 옥천면 용천리 큰골에서 두멍안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이다
「해동지도」에 주유현(舟踰峴)이 기록되어 있고「조선지지자료」에 주현(舟峴)으로 기록되어 있다
싸리나무도 빼곡하게 보이더니 미역줄넝쿨들도 헤치며 갑자기 많아진 날파리들의 공습에 짜증내며 배머머고개에서 10분후 올라서니 큰 바위들이 있는 정점에서 삼각점을 찾는다고 두리번거려봐야 이 바위에 삼각점을 설치 했을리 없겠다
우측으로 살짝 틀어 무성한 수림아래 풀 섶에 묻힌「445재설 76.8.10 건설부」역시 아주 낡은 삼각점의 △668.9m 며 좌측사면은 가파른 벼랑을 이루고 있다
가파르게 잠시 내려서면서「역시 골수 마루금 파들만 이곳으로 오는 모양이야」
11시20분 마루금은 돌아온 임도를 만나며 편안하게 임도를 진행하는데 곳곳에 햇볕에 노출되는 구간인데 오늘 기온이 37도 란다
6분후 임도가 휘어가는 지점에서 또 주저앉아 얼음막걸리를 마시며 땀을 씻고 11분간 휴식 후 11시37분 출발이다
이후 햇볕에 노출되면서 임도는 오름이다
▽ 내려서다가 중미산을 오능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겨본다
▽ 가계도 있는 배너미고개
▽ 잡목들을 헤치며 오른 바위봉을 살짝 지나면 낡은 삼각점의 △668.9m
▽ 배너미고개에서 △668.9m 일대 사람 다닌 흔적이 흐릿하다
▽ 임도를 만나서 임도를 따르다가 휴식하고 가자
11시43분 한강기맥의 마루금은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억새지역으로 올라야 하는 지점이다
임도는 시야가 확 터지면서 내가 올랐던 능선과 우뚝 솟은 X913.5m 뒤로 용문산 정상과 역시 그 우측으로 흐르는 오르면서 수시로 본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 성두봉 능선들이다
오늘산행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니 뙤약볕 아래지만 마음 껏 조망을 들기며 시간을 보내고 우측 저 위 x743.4 x765.2m의 한강기맥 능선 아래 임도를 따른다
일대 예전 8~90년대 산행 때는 온통 고랭지배추밭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런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11시58분 남서쪽으로 이어지던 임도는 북서쪽으로 휘어지며 내리막이 되는데 이 지점 x765.2m 아래이며 우측으로 갈라지는 임도는 x765.2m와 x743.4m 사이나 그 일대로 이어지겠다
그리고 9분후 한강기맥에서 대부산 능선이 분기하는 약700m 아래 임도에서 유명산 정상으로 향하는 임도를 버리고 좌측아래 숲으로 들어서면 뙤약볕에서 탈출하고 바로 아래 공터에서 다시 얼음 막걸리에 12분간 휴식 후 12시20분 출발이다
오늘 같은 날은 수시로 흘리고 증발되는 수분을 채워줘야 하는 것이 이젠 체력만 가지고 산행할 나이는 지난거다
▽ 뙤약볕에 노출되며 임도를 걷는데 한강기맥 종주는 우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 조망이 터지며 바로 앞 지나온 △668.9m 뒤는 x913.5m 용문산 순이다
▽ 백운봉 성두봉을 보고
▽ 어비산을 본다
▽ 두 갈래 임도 우측은 x765.2m와 x743.4m로 이어지고 좌측을 따른다
▽ 말뚝 같은 것이 보이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고 휴식이다
휴식하며 나뭇가지 사이로 유명산 정상부 쪽이 살짝 보이는데 활공장을 오르는 차량들이 간간히 보인다
오름은 곧 7시 방향으로 이어지고 출발 5분후 x722.3m에서 좌측으로 한강기맥의 x765.2m를 바라보고 잠시 내려선 곳에서 4분여 올라서니
12시33분 미역줄넝쿨들이 있는 공터에「양수4?6 1988재설」낡은 삼각점의 대부산 정상이다
진행방향 남서쪽 37번 도로 쪽 능선을 버리고 좌측(남동)으로 틀어 숲으로 들어서면서 부드러운 내림이다
곧 능선의 방향은 남쪽으로 휘어지면서 우측으로 미역줄넝쿨들이 무성하게 보이면서 곧 좁은 공터를 지나 편안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대부산 정상에서 10분후 두어 걸음 올라선 곳 좌측으로 촛대봉(599.1m) 분기점이다
이 더위에 표고차 120m를 줄이며 내려섰다가 다시 오를 생각을 하니 끔찍 스럽고 본디 촛대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뻔하다 ... 라는 생각을 하며 그대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간다
촛대봉 분기점에서 고도를 줄이며 4분후 진행방향 능선을 버리고 우측 8시 방향으로 틀어 내려서는 지점은 해발 약650m 정도고 약간의 급 내리막이다
우측으로 틀어 고도를 줄인지 13분후 숲 아래 작은 바위 2개가 보이며 조금 더 내려서면 약475m 지점의 우측사면은 쭉쭉 뻗은 낙엽송들이 보이며 잠시 올라서면 약485m의 펑퍼짐한 분기점에서 다시 수분보충을 핑계 삼아 이번에는 아꼈던 얼음맥주를 마시며 15분 소요하고 출발하며 내림이다
▽ 유명산 활공장을 당겨보는데 정상은 뒤에 있다
▽ 오르며 두멍안 저 편으로 봉미산을 당겨보았다
▽ x722.3m에서 좌측으로 x765.2m를 가까이 본다
▽ 대부산 정상 조망은 없다
▽ 좌측 촛대봉 분기점
▽ 촛대봉 분기점에서 4분후 해발 약650m 지점에서 좌측 뚜렷한 능선 버리고 우측 급 내림이다
▽ 숲 아래 작은 바위 2개도 중요 포인트고 내려선 후 오르려면 우측사면은 낙엽송들이다
고만고만하게 조금씩 내려서는 능선은 지루하고 날파리들은 계속 얼굴 앞에서 박수를 치게 만들고 크게 오르내림 없이 이어지다가
13시38분 바위들을 밟으며 살짝 올라선 약435m의 우측(서) 능선 분기점에는 송림아래 흙이 드러난 곳인데 누군가에 의해서「옥천봉」표시를 걸어놓았는데 峰 따먹기 차원이라면 홀로만 간직하고 초보자들 혼란스럽게 만드는 이런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하겠다
이곳에서 진행방향 버리고 좌측(남)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그렇게 6분여 내려서다가 살짝 좌측으로 틀어 완전히 내린 후 몇 걸음 올라서니 특징 없는 x372.9m이며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고 3분여 올라서면
13시53분 정상직전「양수323」삼각점에 올라서면 공터를 이루며 吳氏무덤이 자리한 편전산 정상이다
편전산은 용천리의 옛 지명이 편전리 라서 편전산 으로 불린다
무덤 때문인지 길은 더 넓어지고 잠시 후 방향을 다시 서쪽으로 틀어 내려서다가 편전산 정상에서 5분후 두 어 걸음 올라서서 다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서쪽 x163.1 능선 분기점에는 孺人 平澤 林氏가 누워있다
평택 임씨를 지나면 금방 능선은 두 가닥으로 분기하면서 내려설 능선은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게 되고 고도를 계속 줄인다
평택 임씨에서 12분 후 몇 걸음 올라선 약215m의 동쪽 용천교 방향 분기봉에는 아까 용천봉 코팅지를 달아놓았던 것과 같이「수릉재봉」코팅지가 붙어 있는데 도상 수릉재봉은 이곳에서 더 내려선 잣고재 인근이다
다시 주저앉아 막걸리로 수분을 보충하고 13분 휴식 후 14시25분 출발이다
▽ 지루하게 내려서다가 바위들을 밟으며 올라선 약435m의 우측(서) 능선 분기점에 누군가 근거 없는 作名을 해 놓았다
▽ x372.9m
▽ 편전산 정상
▽ 서쪽 x163.1 능선 분기점에는 평택 임씨 다
▽ 동쪽 용천교 방향 분기점에 수릉재봉 표시를 붙여놓았지만 도상 수릉재봉은 아니다
2분도 지나지 않아 능선은 남쪽에서 남서쪽으로 휘어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오르고 다시 내려서려니 좌측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전원주택들이 보이고 자동차 소리들이 들려온다
금방 우측에서 넓은 수레 길을 만나서 그 길을 따르니 곧 우측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건물들이 보이고 그 뒤로 한강기맥 농다치고개를 지난 x538.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의 매봉산(227)능선들이 보이고 곧 좌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나 직진으로 몇 걸음 진행하니 도상 수릉재봉은 봉우리도 아니고 좌측아래 절개지를 이룬 전원주택조성지다 (14시37분)
▽ 넓은 수례 길을 만나면 우측 시야가 터지면서 매봉산 능선 저 뒤는 청계산에서 분기한 형제봉(507.6)이다
▽ 도상 수릉재봉은 전원주택지로 절개되어 있고 바로 앞 건지산이다
▽ 내려서며 돌아본 수릉재봉은 다 허물어져 있다
▽ 오늘 제일 멋지게 보이는 좌측 용문산에서 백운봉 성두봉
▽ 백현사거리에서 산행을 멈춘다
본래 진행능선의 건지산(139.6)으로 이어가려했는데 사전 캐이님이 그 쪽은 軍부대가 자리하고 있다니 포기하고 다시 갈림길로 돌아 나와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역시 전원주택지 조성지를 이루고 있고 현재 마지막 민가에서 우측으로 틀어 진입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동쪽으로 성두봉 백운봉 용문산 능선이 아침에 역광에 보았던 것과 달리 아주 시원스럽게 보인다
14시48분 큰 도로의 백현사거리에 도착하니 아침에 사나사로 들어섰던 백현교 직전 갈림길이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아침에 이용했던 택시를 호출하니 사실 이 택시는 옥천택시가 아니라 양평택시였는데 마침 또 인근을 지나는 모양이어서 금방 도착한다
아신역에서 세수하고 땀에 젖은 셔츠만 갈아입고 15시14분 전철로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