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수수료 절약 2제…인증서 재발급 5천원 번다
10억원 만들기,부자 아빠 되기 등 대박 열풍이 한창이지만 한편에서는 푼돈 아껴 목돈 만들려는 ‘짠돌이’들의 눈물겨운 노력도 여전하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알토란처럼 돈을 아낄 수 있는 ‘수(수료) 테크’ 2제가 최근 화제다.
▲ 공인인증서 바꾸세요=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는 지금까지 무료였지만 2월부터 전면 유료화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인당 연간 5,000원 정도 발급수수료를 물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부가 따로 통장을 쓴다면 매년 1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꼬박꼬박 내야 한다. 오는 4월부터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시 인증서 사용이 의무화돼 쓰지 않고 버티기도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적어도 올 한 해는 공인인증서를 무료로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월 안에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거나 사용 중인 공인인증서를 폐기하고 재발급받으면 된다. 공인인증서의 유효기간은 1년. 재발급받는 순간 그날부터 1년 뒤까지 사용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유료화가 되더라도 남은 유효기간이 끝난 뒤부터 요금을 내면 되므로 올해는 이용료 걱정 안해도 된다.
▲ ATM 수수료에서 해방!=건당 600∼1,000원씩 하는 인터넷뱅킹 수수료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도 짠돌이들에게는 만만찮은 지출이다.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수수료를 안 내도 된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에서 무통장계좌인 ‘이자유예금’에 가입하고 현금카드를 만들면 전국 모든 은행 ATM에서 수수료 없이 돈을 뽑을 수 있다. 이 은행은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 수수료도 받지 않아 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다. 단 계좌에 50만원 이상 잔액이 있지 않으면 계좌유지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국민은행 무통장계좌 ‘인터넷저축예금’도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당행·타행 관계없이 전부 면제된다. ATM 수수료는 자기 은행 기기를 이용할 경우 영업시간 내외를 막론하고 무료다. 대구은행(네티즌예금) 부산은행 경남은행(사이버예금) 단위농협(365예금) 등에도 비슷한 상품이 있다. 제일은행(?)과 산업은행은 모든 고객에게 자기 은행 기기 이용시 시간외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 밖에 기업은행 농협 등은 영업시간 외에도 1만원을 뽑으면 수수료 면제,우리은행은 미성년자가 하루 한 번 3만원 이하를 뽑을 경우 시간외 수수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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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경우) 공인인증센터에 보면 공인인증서 재발급과 발급이 있습니다.
재발급의 경우 기존 인증서의 유효기간내에서 재발급이 되는 것입니다.(유효기간이 '04. 6. 16인 경우 '04.1.16 ~ '04.6.16까지로 재발급됨)
따라서 짠돌이 기법을 쓰시려면 기존의 인증서를 해지(폐지?)하시고 새로이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새로 발급 받는 경우 발급 받는 날로부터 1년간 유효합니다.(오늘 발급받는 경우 '04. 1. 16 ~ '05. 1. 16까지 1년간 유효한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신한은행 무통장 전자통장 예금 BlueNet 저축예금도 한시적으로 '04.12.31까지 당행/타행 관계없이 이체수수료 면제 적용됩니다. 기존의 신한은행 저축예금통장을 가지고 계신 분은 전자통장으로 인터넷상으로 전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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