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두산과 2연승을 하고 난뒤 이 글을 적을려고 했는데,
괜히, 설레발 친다고 부정탄다는 말을 들을까봐 6연승 뒤 글을 적어봅니다.
7월 올스타전 이후 기아에게 2연패후 '아~4강이 이대로 힘들어지나?' 라는 생각후에
아버지께 전화를 했더니,(고향 부산 가야동에 사심)
'개안타~8월달에 에스케이랑 두산전에서 미치뿌가 6연승 함 해뿌믄 4강 간다~"
"그라믄 쉬워진다."
첨엔 이소릴 듣고, ㅡㅡ;; 아버지 왜 이러시지? 요즘 사는게 힘드시나? 라고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그런데.. 에스케이 3연승을 하더니, 두산을 한게임 이기더니, 두게임을 이기더니, 헉.............
턱이 가슴까지 내려올정도로 놀라운 자이언츠의 기세... 완젼 ㅎㄷㄷㄷㄷㄷㄷ 이죠!
서울에서 생활한지 9년이 되어갑니다.
매년 야구할때면 경기가 이길때마다 고향에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는데,
올해 결혼 후 전화를 자주 안드려서 그런지
많이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여기 거사분들중에도 타향살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주 전화드리세요.
그것만큼 효도가 또 없는것 같더라구요.
어제는 또 직관을 가셨다길래 이대호 홈런후 전화도 드렸드니
무척이나 좋아 하시더라구요...
-어느분께서 옆모습이 이정훈선수 닮았다고 해서 정면을 올려봅니다.(사직야구장 08')-
-09' 잠실야구장 "아들이 서울에 있는데,,, 잠실 함 가바야 안되것나? 하시더니 바로 KTX예매!"
-저도 그렇지만 앉으셔서 야구를 못보시는 체질... 파이프에 오른다리 얹으시고~"
-잠실 직관 후 방이동 양꼬치집(사장님도 부산분... 롯광팬)에서-
_ 그리고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정훈 선수는 군입대로 선택을 했답니다. 다행히
공익근무요원으로 갑니다. 부상중인 부분도 수술도 하고 재활에 힘쓰서
2년간 군목부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온다고 하네요.
_ 문규현 선수의 어제 홈런 작렬!!!
얼마전부터 로이스터 감독님의 특타를 했는데,
로이스터 감독님께서 곧 포텐 터진다고 하셨다네요...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선순데... 하시면서.
어제의 한방은 문규현 선수도 날아갈듯 기분이 좋았겠지만,
그 부분을 인정해주시고 자신감을 실어주신 로이스터 감독님....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겠습니까?
사실 어제 문규현 선수가 인터뷰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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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록 야구는 안하는 날이지만
6연승 이후 좋은 월요일 맞이했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좋은 하루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