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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헤어 마곡역점 확장 오픈
2배 확장 계기로 ‘마곡동 동서남북 비전’ 밝혀
제오헤어 마곡역점(대표 박건하)이 지난 8월 9일 확장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제오헤어 본사 신용진 대표와 문순자 부사장, 각 지점 원장들이 참석해 박건하 대표와 정영경 원장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2017년 8월 첫 오픈 후, 2년 만에 두 배로 확장한 박건하 원장은 “2년 전 오픈할 때는 상권이 형성된 시기가 아니어서 힘들게 버텨야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차근차근 다져나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었고, 이렇게 두 배 확장 오픈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앞으로 강서구 마곡동 일대 동서남북에 3개의 제오헤어를 더 오픈해 마곡동 1등 미용실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영경 원장은 마곡역점의 파이팅 구호인 ‘매출증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 직원과 함께 매출증대 3창을 선보였다.
신용진 대표는 미용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마곡역점이 2년 만에 확장 오픈할 수 있게 노력한 박건하 원장님께 축하드린다. 제오헤어 브랜드의 장점을 잘 살려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마곡역점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단골고객을 확보하는데 중요하다. 또한 직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자부심이 키우는데도 제오헤어의 철학과 정책은 힘이 되어줄 것이다.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파이팅해 자랑할 만한 제오헤어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인터뷰 - 박건하 대표
“마곡동 동서남북, 일등 시장을 열겠습니다”
오픈 2년 만에 확장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2017년에 오픈하면서부터 계속 고민하면서 준비를 해왔습니다. 원장, 디자이너 직급별로 가격이 차별화된 것처럼 일하는 공간도 달라야 하는데, 기존에는 25평이어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요.
처음부터 확장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우선 미용실 매출 안정과 직원을 키우는데 힘을 썼습니다. 옆 상가를 터서 2배로 확장하게 되면 어떻게 경영을 할지 2년 동안 그림을 그려왔다고 해야겠죠.
특히 이번에 정영경 원장님이 합류하면서 확장 오픈을 단행하게 됐습니다. 저의 스승이자 선배이고 친구인 20년 지기인 정 원장님께 계속해서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상당한 매출과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천군만마를 얻게 된 것이죠.
정영경 원장님은 박건하 원장님과 의기투합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박 원장님과는 오래 알고 지내는 사이였어요. 저는 경영을 하거나 마케팅을 하는 등의 일보다는 고객에게 미용을 시술하는 데 집중할 거예요. 마지막 미용의 열정을 다 바칠 각오로 박 원장님과 제오헤어 마곡역점 합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경영과 기술을 분리해서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출증대’를 위해 고객님을 뺏기지 않게 열심히 하고 한번 온 고객님이 다시 오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결심입니다.
기존 25평 매장과 이번 27평 매장을 하나의 매장으로 확장하면서 공간 활용에 특히 신경을 썼던 점은 무엇입니까?
기존 매장은 다소 어두운 톤의 오픈된 공간이었다면 신규 공간은 밝은 느낌의 프라이빗 한 공간이 되도록 했습니다.
4개의 프라이빗 한 시술 공간은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해 은은한 조명이 되도록 했고요. 높은 천정은 등박스를 활용해 빛을 잡아주면서 밝은 조도를 맞췄습니다. 백화점과 웨딩샵에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착안했어요.
오픈 당시라면 마곡지구 상권이 활성화된 단계는 아니었을 텐데요. 어떤 점이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까?
저희 미용실이 위치한 마곡중앙로사거리는 핵심상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점심시간이면 신호등에 100명이 기다리고 있을 정도죠. 그러나 아직도 주변에 공사 중인 건물과 분양을 기다리는 곳들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그렇지만 2년 전 오픈 당시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하루 종일 고객이 1명도 오지 않은 날도 있었고, 일주일 동안 방문한 고객이 3명인 때도 있었으니까요. 여기 상가에서 저희 미용실이 처음으로 오픈한 곳이었으니 상가 전체가 텅텅 비어있는 상태였던 시절이었죠.
직원이 그만둘까 노심초사하면서 버티는 나날의 연속이었는데,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직원 월급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 속에서 직원도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했고, 미용실을 위해 열일을 하는 인재가 되었습니다.
제오헤어 마곡역점을 중심으로 마곡동 ‘동서남북 비전’을 제시하셨는데요. 프랜차이즈로서 제오헤어의 강점을 토대로 사업을 어떻게 확대할 계획이신가요?
저는 20살부터 미용을 시작했어요. 성실하게 열심히 미용을 해왔지만 7년 전, 새로운 경험에 대한 욕구가 너무 커졌어요. 그래서 다니던 미용실을 그만두고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미국 맨해튼, LA 등에서 미용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행을 했죠. 그러면서 한국에도 들어와 미용을 틈틈이 하기도 하는 생활을 7년 동안 했어요.
그 동안에도 미용에 대한 열정은 늘 가지고 있었고, 어디에 있든 미용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던 거죠.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한국 미용시장에 변화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지하철역마다 제오헤어가 눈에 띄는 거예요. 전에는 4대 브랜드만이 미용 프랜차이즈의 전부인 걸로 생각했는데, 이 미용실은 뭐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미용을 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직접 알아보게 됐고, 제오헤어 마곡역점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제오헤어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미용실 브랜드’라는 점이었어요. 미용요금이나 인테리어 등이 대중적이라는 것은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고 확대하기 좋다는 것이니까요.
이번 확장 오픈을 계기로 마곡동 동서남북에 제오헤어를 오픈하겠다는 것도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영경 원장님과 디자이너들이 ‘매출증대’를 한 마음으로 외치며 탄탄한 미용실 만들기에 매진하는 만큼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뷰티라이프> 2019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