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럼이란?
드럼은 정확한 명칭은 원래 드럼즈(Drums)이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북은 음악의 장단을 맞추는 중요한 악기였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 생겨나자,
여러 가지 종류의 타악기를 섞어 간소한 세트로 만들어
만들어 음악의 박자를 맞추고 리듬을 만드는 악기가
생겨나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드럼즈이다.
*베이스 드럼
베이스 드럼은 원래 터키의 타악기이다. 그것이 유럽에 전파되어 오케스트라의 큰 북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크기는 대게 20~26인치로 되어 있으며, 더 웅장한 소리를 원하면 더 큰 크기의 북을 쓰기도 한다.
베이스 드럼의 소리는 가장 멀리까지 퍼지고, 리듬의 틀을 만드는 중요한 악기이다.
주로 북안에 담요나 신문지 등을 넣어 뮤트하며 튜닝은 원 주위의 조리개로 한다.
*스네어 드럼
스네어 드럼은 군의 군악용으로 쓰이던 북이다.
원통형의 북에 스네어(사그리, 사와리)를 달아 공격적인 소리를 낸다.
탐 탐과 달리 탁탁 거리는 소리를 내며, 드럼소리중 가장 튀는 소리를 내므로
박자를 맞출 때 쓴다. 곡의 비트는 스네어에 의해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탐 탐
탐 탐은 작은 원통형의 북에 피(가죽)를 달아 소리를 낸다.
락에서는 주로 필인을 위해 쓰인다.
강하게 치면 어느정도 공격적인 소리를 내지만
약하게 치거나 롤로 연주하면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높은 음의 멜로딕 탐에서 낮은 음의 플로어 탐까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튜닝은 북 주위의 조리개로 한다.
*심벌즈
심벌즈는 원통형의 얇은 쇠로된 악기이다.
종류는 부드럽게 퍼지는 소리에서 강하게 터지는 소리까지 여러 가지 음색의 심벌즈가 있다.
락에서는 베이스드럼과 함께 한 부분을 강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하이햇
하이햇은 두장의 심벌즈를 대칭형으로 겹쳐 놓아 하나의 바에 고정시킨 악기이다.
드럼에서는 일정한 박을 유지시키는데 쓰인다.
하이햇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음악의 분위기가 많이 좌우된다.
열고 닫기가 가능하므로 곡의 분위기에 따라 변주가 많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