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 : 2010.2.26
1.산행구간 : 석남터널입구~가지산~아랫재~운문산~석골사~석골교.
(14km)
1.산행시간 : 10:30~16:00(5시간30분산행.중간기준)
1.날 씨 : 하루내 비
1.산행인원 : 30명
1.가 는 길 : 대전ic진입~서울산ic진출~언양방면우회전~밀양,석남사 우회전~
배내골,석남사 우회전~배내골좌회전~배내골우회전~석남사~
석남터널방면우회전~석남터널.
기디리고 기다렸던 영남 알프스 3코스 가지산,운문산 구간 산행..
어제 밤 늦게 까지 저물어 가는 겨울 비 치곤,제법 많은 비 가 내렸다.더욱 남부지방엔 100mm이상의 비 가
내려 걱정이 앞섰으나,오늘 부터 개인다는 일기 예보에 일단은 안심을 하고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밖 부터
살펴 보니,산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 안도 했다.
대구 부근 부터 맑아 질것 같은 날씨가 서울산ic를 진출 하니,제법 굵은 빗방울이 차창을 뚜드린다.
비 때문에 한번 연기 되었든 산행 이기에,버스 안의 산님들,왜 걱정이 안되겠는가...
능동산,재약산의 2코스 구간, 그 너머로 간월산,신불산,영축산으로 이어지는 1코스의 장쾌한 영알의 모습들
을 조망 할 수 없을것 같아 모두가 아쉬움의 한숨을 토해보나,산행들머리인 밀양쪽 석남터널 입구에 도착 했
을때 모두 우중산행을 각오 해야만 했다.
가지산 오르는 중 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오직 산행로만 펼쳐질 뿐이다.
철쭉군락지 표지판에 이곳이 철쭉군락지인줄 알 뿐이고,우측으로 전망 좋은 바위를 바라보니,저 멀리 쌀바
위의 형상이 떠 오르고,상운산(1114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려 질 뿐이다.
제법 많은 비 가 내리는 가운데 1시간 만에 가지산(1240m)정상에 올랐으나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가지산
표시석만 눈 앞에 있다.오래 지체 하지 못하고 바로 아랫재로 향했다.조금 내려가니 잘 만들어진 헬기장이
있고,전망바위(자살바위) 조금 못가서 그 곳까지 구간에서 잠깐 운무 속으로 천황산(사자봉)으로 추정 되는
산과 재약산의 수미봉이 살짝 얼굴을 내미니,많은 운무속에서의 모습이 신비롭기 까지 하다.하늘에 솟아있
는 것 같은 운문산의 모습도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운무와 어울어진 전경도 잠깐,다시 짙은 비 안개속으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 바위에서 조금 진행 하니,산행로는 급히 좌측으로 꺽여 내려간다.키 작은 산죽이 이곳부터 계속 이
어진다.가지산에서 한시간 2,30분을 내려서니,아랫재다."가운산방"이라는 멋진 편액과 함께 움막이 우릴 반
긴다.이 우중에 점심 먹을 자리를 제공해 주니 이렇게 고마울 수 가 없다.선두가 지나간 흔적이 보이고,비 속
에 허기와 추위에 지친 몸이, 뜨거운 물 한잔에 이렇게 행복해 질수 있을까? 산.미.인 산행이 아니면 겪어
보지 못할 우중산행의 추억..낙남정맥때 장대 같은 장마 빗속을 헤치고 산행 했든 마산 무학산의 추억이 떠
오르니,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베어난다.
아랫재에서 소주 한잔과 점심을 맛 있게 먹고 운문산을 향해 30여분 가뿐 숨을 몰아쉬며,능선길에 다다르니,
산행로 주변으로 억새가 흐드러지게 펼쳐 진다. 운문산 정상에 도착 했으나 주위는 온통 하얀 운무 뿐이다.
재약산 사자봉에서 바라볼때 웅장하니 위용을 뽑냈든 운문산이건만,오늘 우리에게 재약산군의 아름다운 모
습을 바라보는 것을 허락 하지 않은다.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구지 바위,치마바위,어제의 많은 비 때문에 많은
수량으로 자태를 뽑내는 폭포들을 지나다 보니 어느덧 석골사다.신라 진흥왕때 창건된 오래된 고찰로서,통도
사의 말사이다. 고즈넉한 풍경에 취하고 있을때 세찬 물소리에 발걸음을 옮기니,웅장한 석골폭포가 물줄기를
힘차게 뿜어내고 있다.
어느덧 우리들의 산행은 저물어가고,석골교 옆 주차장에 우리들의 애마에서 돼지고기 익어가는 찌개의 향내
는 우리들의 코 평수를 넖히고 있다.
10:20 석남터널 도착
10:30 산행시작(밀양쪽 입구)
비로 인한 많은 아쉬움속에 산행이 시작된다.
석남터널 밀양쪽에서 울산방면을 바라 보며...
어제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계곡에 물이 콸콸이다..
아무리 비가 와도 흔적 남기기와 화이팅은 왜쳐 봐야죠..
1168봉이 아닐까?
11:35 가지산(1240m)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1240m의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이다.1979년 11월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 된,산세와 계곡이 잘 어울어진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산 이다.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의 발원지이며,남쪽 산내천의 산내면 시례에는 한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이 있다.
정상 부근에는 바위 능선이 많고,나무가 거의 없는 대신 사방이 탁 트이고,가을이면 곳곳이 억새밭으로 장관을 이
룬다. 상운산 방면으로 높이 40m의 쌀바위도 유명 하다.동쪽 상북면 계곡에는 통도사의 말사이자 비구니 도량인
석남사가 있다.
가지산의 옛 이름은 새산,혹은 까치산이었다 한다. 울주군 상북면 사람들은 가지산을 가리켜 구름재라 부르는데,
이는 자주 구름에 뒤 덮이는데서 유래 했다 한다.또 천화산 이라고도 하는데 연유는 이 산이 화산의 분화구 지대임을
말해 주는듯 싶다.
(인기 명산 58위)
그저 간신히 흔적만 남겼습니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광경. 오랫만에 섭환 아우님과 함께 ..
칠곡 휴게소에서 탑승 하신 무주에서 오셨다는 산님들, 산 메니아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함께 함을 감사 드립니다.
영알 ,전 코스를 함께 하여준 푸른의 대현 아우님, 한북정맥도 자리 빛내주시길 바라며..
운문산의 모습.
가지산에서 아랫재,운문산으로 향하는 부드러운 능선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뒤 돌아본 가지산.
12:24 전망바위(자살바위)
아담한 백운산.
억새 능선,
12:50 아랫재.가운산방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의 움막.우중산행을 하는 산미인을 위한 점심 자리를 허락 하여
주었습니다.
14:08 운문산(1188m)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
영남 알프스 산군 중에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운문산은 영남 7산의 하나인 명산 으로 웅장한 암봉과 기암괴석,울창한
수풀이 심산 유곡을 이룬다. 거찰 운문사와 폭포로 이어지는 학심이 계곡이 있고,남쪽에는 석골사를 중심으로 한,상운암
계곡과 호박소를 중심으로 한 쇠정골 계곡,그리고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두 군데의 얼음골이 있다(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인기 명산 64위)
바라만 보고 지나친 상운암.
정구지 바위.
억산의 자태.
15:40 석골사
통도사의 말사.신라 진흥왕12년(560)에 비허가 창건.또는, 신라 혜공왕9년(773) 법조가 창건 했다고도 한다.
비허가 작은 암자를 짖고,보양과 서로 왕래 하며 수도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지므로 비허가 절을 창건 하고
법조는 중창한 인물로 추정 된다 한다.
고즈넉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산행 내내 함께한 한회장과 함께..
석골 폭포.
16:00 석골교. (산행 마감)
첫댓글 아쉬움이 많은 산행 이었지만 자연을 거스를순 없지요.그저 산이 허락 하는데로 순응 할 뿐입니다.우중산행 함께한 모든 산미인 여러분,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칠곡에서 승차한 불청객입니다 .. 우중이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회원님 모두 한가족같은 산행으로 더욱좋았구요
사진 정말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열정이 있으신 산님을 만나니,너무 반가웠구요,저희 일정에 맞으시면 함께 하시면 고맙겠습니다.
우중산행으로 정신없이 걷기만 했던길 형님덕분에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우중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중산행...고생하셨습니다..
한밭 산미인 일림산- 봄비가 산을촉촉히 적시는데 산을 등정 하려니 하늘이 노 하였나여 우중에산행은 더욱 잼 있었으리라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시고 구경 한번 잘햇우!!
늘~생각은 하면서 연락을 자주 못 드리네요.이렇게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비오는 산행중에도 추억의사진 많이 담아 오셨구려!........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우중산행하시느랴 산미인팀 고생많이했구먼유~일림산 비오는날씨에 찍사하느랴 고생했소이다, 사진잘보고가유~~~
언제나 자상한 산행기에 감탄하고는 한담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