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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사우회보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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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를 보내며…
건강은 老後의 최대 행복
건강, 돈, 친구가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3대 조건으로 꼽히는 시대입니다.
그 중에도 물론 건강이 으뜸가는 조건이지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입니다. 돈은 반드시 많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늘그막에 최소한의 체면유지와 노추(老醜)를 카무플라즈 하기 위한 비용 정도면 됩니다.
또 한 가지... 몸도 건강하고 돈도 있는 데 만일 친구가 없다면 이 역시 행복한 인생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인생 3막3장의 커튼이 내릴 때까지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최소한 서너 명쯤은 있어야 합니다.
2006년도 다 저물어 세모를 맞습니다. 한 살을 더 먹으면 이미 서산으로 기운 우리들 황혼인생도 그 노을빛깔이 한층 더 짙어지겠지요. 요즘 노인들이 모이면 으레 꺼내는 공통의 화두는 단연 건강문제입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세계 10위권 안에 들만큼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70대가 넘은 노인의 건강은 누구도 장담을 못합니다.
“웰빙이 중요하다”
엊그제까지도 젊은 사람이 무색할 정도로 정정하던 노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할 때가 비일비재합니다. 만일 인간의 최후가 벚꽃이 질 때처럼, 은행잎이 떨어질 때처럼 아름답고 깨끗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사는 동안 온갖 병마와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하는 인간이 무병한 상태로 천수를 다 누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중국을 통일하고, 만리장성을 쌓고, 엄청난 부귀영화를 누린 진(秦)시황도 자신의 수명만은 어쩔 수가 없었지요. 불로초를 구하려고 이름 난 약초꾼들을 한반도까지 보내 천년 만년 살아보려 했지만 겨우 50세에 죽었습니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답게 사는 것(Welbeing)이 더 중요하다는 데 모두가 동의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도, 로마 철학자 세네카도 말했답니다. 사회적 동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인간 대 인간관계이며, 어떤 조직 내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일 것입니다.
노인들이 은퇴 후에 갑자기 고독감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은 결국 사회적 역할상실로 인한 허탈감 때문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회적 지위도, 역할도, 소득도 동시에 사라져 버린 데서 오는 허무한 마음이 노인들을 슬프게 하고 동시에 노화까지도 촉진하는 정신적 육체적 해독구실을 하게 마련입니다.
“취미 생활 즐기자”
표의문자인 한문의 사람 인(人)자의 모양을 보아도 짐작하듯이 사람은 서로 의지하고 교류하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 하찮은 미물인 개미와 벌도 열심히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항차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야 두 말 할 것이 있습니까.
중요한 것은 늘그막에도 집안에 칩거(蟄居)할 것이 아니라 어디엔가 소속되어 사람들과 서로 어울려서 취미생활을 즐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엔 노인회뿐만 아니라 구청마다 동사무소마다 다양한 노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만 부지런하면 얼마든지 무료하고 고독한 노후생활에서 탈출할 수가 있습니다. “과거에 나는 이런 사람이었는데...” (아무나 하고 사귈 수 있느냐) 하며 끝까지 거드름을 피우며 고고한 자세로 일관해 봤자 자신만 외롭고 ‘왕따’를 자초하는 어리석음일 뿐입니다. 경향사우회의 문은 늘 활짝 열려있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재직시절의 사내 지위나, 소속부서나 근무기간의 길고 짧음을 초월해서 모두가 똑같은 ‘경향인’의 자격으로 우정과 친목을 나누는 공동의 광장입니다. 우리는 이미 회원이 되신 분들보다 아직도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그 때 그 시절의 그리운 얼굴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사우회 내실 다진 한해
12월 19일 오후 6시 무궁화뷔페에서 송년모임
2006년 한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경향사우회는 지용우 회장 연임 후 활기차게 운영되었다는 객관적 평가를 받고 있다. 재편된 이사진과 회보편집진 보강, 회원증강, 사우회보 증면발행, 사우회문고 신설, 바둑동호인 모임 창립, 산악회 창립 10주년기념 등반 등 본사 60주년 행사와 맞물리면서 사우회의 위상을 한층 제고한 한해였다.
사우회가 이처럼 활기차게 운영될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사우회 집행부의 열성적인 노력과 회우들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 그리고 본사의 계속적인 후원이 뒤따랐기에 가능했다. 사우회는 2007년 새해에도 10년동안 쌓은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회우 모두가 즐겨찾고 보람을 만끽할 수 있는 우정의 광장으로 거듭 날것으로 기대된다.
사우회는 12월 19일 오후 6시 본사 앞 ‘무궁화 뷔페’에서 예년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송년모임을 갖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할 계획이다. 참석 회우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다채로운 여흥프로도 준비돼있다.
李承九회우 한국종합금융협회 회장
한국종합금융협회는 8월30일 임시총회에서 이승구회우)(전한국선물거래소 감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본사 ‘드림60’ 판매전략
경향신문사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드림60 판매작전을 펼쳤다. 독자 배가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드림60 판매전략으로 경향독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다.
사우회 문고에 도서 답지
경향사우회문고가 설치된 이래 사우들이 속 속 아끼던 책을 보내오고있다.
지난 9월 15 일 1백여권의 서적을 사우회에 기증한 박노경 고문을 비롯해 많은 임원진들이 사우회에 들를때마다 소장했던 책을 기증해 현재 2백여권의 도서가 모였으며 앞으로 많은 서적들이 서가를장식 할것이다.
건강, 의학, 교양서적들이 주를 이룬 사우회문고는 희망하는 회우들에게 도서를 대출하기도 한다.
경향사우회 6기 2차이사회
경향사우회는 지난 11월 7일 6기 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송년모임을 12월 19일 오후 6시 무궁화뷔페에서 갖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이사 진들은 특히 이형균 수석부회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 옛 경향신문시절을 회상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기우회 창립
제1회 친선바둑(장기)대회 안내
사우회는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칭 ‘경향OB기우회’를 본격 출발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창립총회와 친선 바둑(장기)대회를(구건서 이사 주관)열기로 했습니다. 평소 바둑(장기)을 좋아하시고 수담(手談)을 즐기시는 회원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희망하시는 분은 미리 연락을 주시면 준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a
- 아 래 -
◇일일시 : 2006년 12월 21일(목요일) 11시~오후 2시
◇장일소 : 사우회 사무실
◇연락처 : 사우회
(조성해 총무이사) 또는
구건서 이사(016-261-2155)
※당일 회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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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 칼럼
60년 역사의 거울 사우회
李 光 勳 (前 경향신문 논설고문)
「日月無私照」로 끈끈한 관계 유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이른바 동양 3국은 일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사회다. 따라서 직장의 인사고과도 업무능력 못지않게 고려하는 것이 동료 또는 상하간의 대인관계가 원만한가 하는 것이다. 아무리 업무능력이 뛰어나도 대인관계가 좋지 않으면 ‘왕따’를 당하거나 승진에서도 불리하다. 이처럼 업무지향적이기 보다는 관계지향적인 풍토는 개인보다 집단의 논리를 앞세워 온 문화전통 때문일 것이다. 회사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회사안에서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자칫 부서간 또는 상하간 갈등을 빚고 최악의 경우 조직의 와해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따지고보면 우리는 싫든 좋든 수없이 많은 끈(緣)으로 연결된 그물속에서 살고 있다. 회사를 떠나서도, 학교를 떠나서도, 그리고 고향을 떠나서도 그 질긴 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혈연으로 맺어진 화수회가 있는가 하면 지연으로 맺어진 향우회가 있고 동문수학한 학연으로 맺어진 동창회가 있다. 그리고 직장의 인연으로 맺어진 사우회가 있다.
7~8년전 일본에서 30~40대를 중심으로 초·중·고등학교 동창회 모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적이 있었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교토대학의 다케우치 요(竹內 洋)교수는 일본사회가 원자화하고 경제마저 엉망이 되면서 동창회가 상징하는 푸근함에 대한 욕구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는 게 팍팍하고 이웃과의 끈끈한 정(情)이 그리울 수록 사람들은 동창회나 향우회 사우회 같은 이른바 회상공동체(回想共同體)에서 위안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경향신문사는 2006년 10월로 이순(耳順)의 연륜을 넘겼다. 60년이면 강산도 여섯 번이나 변한다는 긴 세월이다. 해방후 이념적 혼란기에 태어나서 6·25를 겪으면서 평양에서 전시판을 내기도 했던 경향신문은 파국을 향해 내닫던 자유당정권에 의해 폐간이라는 사형선고를 받는 등 기구한 역정을 걸어왔다. 그토록 굴곡이 많은 세월을 견디어 오면서 60년 역사를 쌓아 왔다는 것은 그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다는 얘기다. 1946년 창간당시에 활약했던 원로기자에서 올해에 갓 입사한 수습기자들에 이르기까지의 전 경향가족들이 남달리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험난한 역사의 고비를 넘기면서 신산(辛酸)의 세월을 연면히 이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본관 10층에 자리잡은 경향사우회는 바로 경향신문 60년사의 축도이자 후배들에겐 어제의 역사를 비추어 주는 거울이다. 선배들이 걸어온 궤적중에는 먼 훗날의 후배들까지 연년세세 지키고 따라야 할 발자취도 있겠지만 더러는 다시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전철(前轍)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와 달은 사사로이 비추지 않는다(日月無私照)는 말도 있지만 거울도 어느 특정한 시대 특정한 인물만을 비추지 않으며 특정한 교훈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어떤 가르침을 배우고 어떤 교훈을 깨닫느냐 하는 것은 거울을 보는 사람의 몫이다. 그래서 거울의 책임은 무겁고 거울을 대하는 마음도 두려운 것이다. 경향사우회가 퇴직사원들이 모여 지난 날의 회포를 푸는 단순한 회상공동체가 아니라 경향 60년사를 담고있는 거울이라는 점도 바로 그 때문이다.
떠돌이 短想
잘난 조상들의 나라를 보며…
朴 武 一 (본회 부회장·前 관리국장)
대한국민 만세! 잘난 자손 만세!
자랑스런 대한민국 간판 세계곳곳에
김현희의 KAL 858기처럼 흔적도 없어지는 공중폭파의 공포 때문이겠지만, 요즘의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검색은 살벌하다. 신발을 벗기고 허리띠를 뽑게 하고, 웃옷도 못 입고 들어간다. 여성들은 특히 액체 화장품이나 립스틱 같은 필수용품도 휴대금지다. 그런 비상 상황 속에서 지난 10월 19일부터 한 2주 동안 미국을 거쳐 유럽관광여행을 다녀왔다. 미국교포 상업 방송인〈라디오코리아 USA〉의 1995년 이래 여섯 번째 초청을 받아서다.
유럽은 세 번째. 일부 동유럽과 지중해 연안 국가들을 들러보았다. 그때 번번이 느끼는 의문. 왜 그 땅값 공짜였던 5천 년 전 쯤 우리의 단군왕검 할아버지는 군데군데 지평선이 아스라이 펼쳐지는 이런 드넓은 땅을 놓아두고 한반도 같이 산악이 7할이 넘는 조악한 땅을 택하셨을까? 이 문제를 과거사 문제로 한 번 따져보고 싶은 충동도 곧잘 느꼈다. 그리고 땅속에서 채취할 당시는 굳은 두부처럼 부드럽다는 대리석이 얼마나 지천으로 깔렸으면 개집도 대리석 조각으로 장식했을 정도인가? 우리는 강철 정으로 쪼아도 아예 깨질지언정 다듬기 힘든 화강암 투성이인데, 이 축복받은 땅에서는 백년 천년을 거뜬하게 견뎌온 석조 대리석 건축구조물들이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조상 덕에 앉아서 떼돈을 벌게 하지 않는가? 미국에 가면 그 넓고 풍요한 자연조건을 미국에게만 준(사실은 아메리카와 인디언에게 줄것이지만…하느님이 원망스럽고, 유럽을 보면 온갖 솜씨를 다 쏟은 유물을 남긴 그들의 조상이 부럽다고 하지 않는가.
유럽은 EU를 결성하면서 같은 통화를 쓰고, 지역 내에서는 비자발급이나 출입국 절차도 없다. 이를테면 담배 한 갑 사러 슬리퍼 끌고 이웃나라 쇼핑센터를 드나들 정도로 국경선의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내가 갔던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고 조그만 나라인 바티칸, 모나코, 몰타도 마찬가지였다. 동·서·남에는 바다가 철썩이고, 북에는 그 보다 험악한 핵무장한 북한이 벼텨서 절해고도에 갇힌 신세인 대한민국. 세상 좁다고 헤매다니는 EU 아이들에 비하면 좁은 국토에 묶인 우리의 자라나는 아이들은 참으로 측은한 생각도 든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정부수립 60년도 채 못 된 신생국가다. 이 땅의 대부분 지역들은 6·25의 잿더미 속에서 당대 사람들이 일으킨 ‘신품(新品)’ 도시다. 그래서 조상의 유물로 관광객을 맞는 유서 깊은 유럽의 몇몇 ‘골동품’나라에 가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같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간판들의 소읍에도 진을 치고 있다. 세계 2백여 국가를 제치고 12위의 경제대국을 우리 손으로 이룩했다. 열악한 국토에서 내우외환으로 조상들은 무지막지한 고생만 했지만 지금 그 자손들은 무지 지혜롭고 잘났음을 유럽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도 “대한국민 만세다. 잘난 자손 만세다!”
정동산책
‘10% 가능성에 도전하자’
송년모임의 계절이다. 며칠 전 고교동창 모임에 다녀왔다. 그 송년 모임의 톱 화제는 건강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누구는 동창들에게 의리도 없이(?) 부음도 알리지 않은채 저 세상 사람이 되었는가하면 또 누구는 요즘 암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는 슬픈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모임이 무르익으면서 소주잔이 서너잔 씩 오고가는 사이 어느새 우울한 소식은 꼬리를 감추고 항상 남성사회의 톱 관심사가 되고 있는 ‘남성’에 관한 갖가지 정보는 비록 내일이면 70세가 될 동창들이지만 흥미를 돋우어 누구에게나 귀를 쫑끗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 동창 모임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정말 그럴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도 시간 가는줄 몰랐다. 동창들의 일반평균나이 보다 다섯 살이나 많아 곧 72세가 되는 그 친구가 일주일에 한번씩은 ‘남성’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남성’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약물도 복용하지 않지만. 우리 나이에 모두 부러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다. 많은 동창 가운데 그 친구처럼 아직도 ‘남성’을 과시하는 친구는 서너 명 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많은 동창생 가운데 10여명이라면 10%내외밖에 안되는 미미한 숫자가 아닌가. 그러나 이들 몇몇 친구들의 왕성한 ‘남성’활동은 나머지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다. 우리는 인류역사를 통해 바로 10%미만의 희망, 믿음, 생각들이 90%를 제압하는 파워를 발휘하는 열매를 맺어 뭇 인간들의 소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왔다.
우리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나 일본 혼다사의 창업자 혼다소이치로, 또는 박정희 전대통령, 정주영 전현대그룹회장, 이명박 전서울시장 등이 당초 10%의 실현 가능성 밖에 없는 어떤 주제에 희망과 신념, 그리고 영감에 노력과 땀을 쏟아부어 이룩해낸 기적 같은 쾌거를 보아왔다. 대부분 지난 대선 때 노무현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10%미만으로 보았다. 그러나 현실은 노력하는 자에게 행성운의 열매를 가져다 주었다. 경향사우회 가족 여러분, 이제 나이가 얼마인데 하루하루를 즐겁게나 보내면 되지 뭐 매사에 불평과 걱정을 하느냐고 혹자는 탓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이 생명이 다 할 때까지 나이 탓이나 백수라는 자조적인 이야기는 그만하고 나름대로 일거리를 찾아 10% 가능성에 도전해 봄이 어떤가. 몇 년전만 해도 상상할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요즘 세상이 아닌가. 신비의 신약품이 개발되는가 하면 정계에서는 미국, 프랑스 등 강대국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여성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모두가 100%의 가능성도 없는 일에 처음부터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무시했다면 오늘날 수 없는 기적은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대체로 전체 생명의 10%밖에 안남은 우리들이지만 이런 것에 조금도 구애되지 말고 어떤일이든 10%의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그 실현에 도전하자.
3면
경향과 함께 걸어온 나의 삶
사건·사고 취재 언제나 흥분되고 신바람나
큰 기사 놓치고 분해서 잠못 이루기도
李 鍾 連
(프런티어 타임스 사장)
그것이 운명이었든 나의 선택이었든, 아니면 신의 섭리였든간에 나의 삶의 여정은 경향신문과 떼어놓고 논할 수 없다. 나는 경향신문 창간 30돌이 되던 지난 76년 1월1일자로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당시 경향신문은 문화방송과 합쳐 신문과 방송이 통합된 종합 멀티미디어로 새롭게 도약하던 시기였다. 나는 주식회사 문화방송·경향신문 통합2기(경향신문 15기) 수습기자로 입사해 언론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경향 입사전 대학 졸업을 몇 달 앞두고 있던 나는 외환은행, 무역협회, 쌍룡그룹 입사시험에 줄줄이 합격해 놓고 어디로 갈 것인가를 저울질 하며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사법시험에는 몇차례 낙방했지만 취직운은 어지간히 좋았던 것 같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요즘 젊은 세대들을 생각하면 꿈같은 시절이었다. 박정희 유신통치하의 암울한 시대상황이었지만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기업들이 다투어 신입사원을 뽑아 세칭 명문대학을 나온 청년들은 그야말로 칙사 대접(?)을 받던 요순시대였다.
졸업도 하기 전 나는 일찌감치 외환은행에 무시험 특채되어 인사과 소속으로 수습행원 연수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한 곳에 진득하니 앉아있지 못하는 나의 성격상 은행 연수는 재미없고 지루하기만 했다. 하루 몇시간씩 앉아 1백장씩 묶은 만원권 다발을 손으로 세거나 상업부기 실습을 하는 따위의 은행 연수는 나에게는 참기 어려운 고역이었다. 특히 초시계를 앞에 놓고 돈세는 연습을 하다 보면 ‘세상을 돈짝만하게 보던’ 나의 기고만장한 자존심에 깊은 상처만 안겨주었다. 또한 무역협회, 쌍룡그룹의 신입사원 소집에 가도 영 시덥지 않게만 느껴졌다. 좀 더 익사이팅한 삶을 살고싶다는 내면의 울림이 나를 세차게 흔들어 댔다.
운명이었을까? 어느날 저녁 MBC 뉴스데스크 말미에 종합 멀티미디어로 발돋움하는 주식회사 문화방송·경향신문의 통합 2기 수습기자 모집공고 방송을 보게 되었다. 대학시절 학보사 기자였던 나는 그 순간 강한 흡인력을 느꼈고 곧바로 지원서를 냈다. 창덕여중을 가득 메운 2000여명의 응시자들과 함께 4시간(국어, 영어, 상식. 논문)동안 붓방아를 찧은 끝에 8명의 최종 합격자명단에 낀 것이다.
수습기자 시절 선배들과 함께 취재 차량 한 모퉁이에 끼여 사건·사고 현장에 도착해 취재할때면 어찌나 흥분되고 신바람이 나는지 마치 세상을 내손에 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어떤때는 특종으로 타사 기자들에게 ‘악바리’소리도 듣기도 했지만 때로는 큰 기사를 놓치고 분해서 앙앙불락 잠을 못 이룬 적도 많았다. 취재를 마치고 저녁이 되면 또 선배들이 주선하는 요즘말로 뒷 풀이 술 파티가 거의 매일 저녁 이어져 코가 삐뚤어지기 일쑤였다. 그리고 첫 월급날, 후배들은 놀라지 마시라! 은행원보다 훨씬 많은 두툼한 월급봉투가 손에 쥐어졌다. 그 해 가을 경향신문 창사 30주년 기념일에는 몇 돈짜리 금메달과 쌀 1가마씩이 월급에 상응하는 보너스와 함께 기념품으로 주어졌던 기억이 난다. 그 이듬해 봄 서울신문 수습기자로 경찰서를 출입하던 지금의 아내(이헌숙)와 만나 8개월여의 데이트 끝에 그 당시에는 제법 호화판이라고 할 수 있는 타워 호텔에서 총각 기자 딱지를 뗐다. 결혼식날 함께 경찰서에 출입하던 각 일간신문, 방송 사건기자들이 취재차량을 몰고 결혼식장에 몰려들어 무슨 난리 난 것처럼 사이렌을 울리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강남 고속 터미널까지 따라와 소란(?)을 떨던 기억도 새롭다. 세월의 흐름속에 사회부, 경제부, 국제부 차장, 부장,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을 거쳐 지난 97년 8월 21년8개월만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경향신문을 떠나게 되었다. 경향을 떠났어도 마음은 늘 정동 언저리를 서성이면서 고향을 두고 온 타향살이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9년여동안의 대한건설협회 홍보실장으로 일해오다 지금은 경향신문 선배이자 사회부 시경 캡, 사건 데스크, 부장으로 모시고 있던 이원창 선배(16대 한나라당 의원)가 대표로 있는 인터넷 종합신문 프런티어 타임스 사장으로 와 있으니 나야 말로 경향신문과 한평생 인연을 맺고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우리 경향이 이상과 명분만을 쫓다 냉혹한 현실에 뒤처지지는 않았는지, 반대로 생존에 급급한 나머지 언론으로서의 품격과 기상을 스스로 팽개치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의 삶과 함께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된다. 아무쪼록 경향신문이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확고한 위상과 탄탄한 경영기반을 하루 빨리 다질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약관의 20대 나이에 경향에 입사해 환갑을 바라보는 지금 한평생을 같은 언론인으로서, 인생의 반려자로서 함께 살아온 아내 역시 어느 덧 한 살 바기 외손자의 할머니가 되었다. 참으로 세월은 쏜살같이 날아가지만 경향은 언제나 나의 삶의 발자취이자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있다.
경향신문 창립 60주년 행사 대성황
‘경향신문60년사’ CD로 제작 나눠줘
경향신문사는 지난 9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내외빈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고영재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1946년 해방직후 탄생한 경향신문은 영욕의 한국 현대사와 맥을 함께 해왔다”며 “신문·방송·통신의 융합과 원소스멀티뉴스시대를 맞아 지난 60년간 다져진 확고한 기반과 저력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삶의 철학 실천과 창의적 콘텐츠 개발로 매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차세대형 종합멀티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본사는 이날 참석한 하객들에게 ‘경향 60년사’ 가 수록된 CD를 증정했으며 본회에서도 회우들을 위해 CD를 보관하고 있다. 사우회에서는 지용우 회장 등 임원진 다수가 참석, 경향 60주년 행사를 축하했다.
경향OB산악회 창립 10주년 기념 산행
11월 4일 북한산 원효봉에서
경향신문OB산악회(회장 이상호)는 지난 11월 4일 창립 10년을 맞아 북한산 원효봉에서 창립 기념 산행을 했다. 1996년 11월 3일 지용우 회우(현 사우회 회장)를 비롯한 8명의 회우가 북한산을 산행하면서 정식 출범한 경향신문OB산악회는 그동안 단 한달도 거르지 않고 126회의 산행을 했고 연1,300여명의 회우가 산행에 참여했다.
이날 효자비를 출발한 산우들은 원효봉 정상에 올라 정상주를 들며 짙푸른 가을 하늘 아래 장엄하게 펼쳐진 염초봉과 백운대 만경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하산후 미미가든에서 가진 10주년 기념식에서 지용우 고문의 격려사와 이정세 고문의 산악회 도약을 다짐하는 건배를 시작으로 참석 회원들이 즐겁게 어울리는 자축연을 베풀었다.
이날 창립기념 산행에는 김무부 김성묘 김재만 김충한 박강지 양재구 여구만 이봉섭 이상호 이정세 임상묵 임상학 장 옥 전철수 지용우 회우가 참석했다.
‘보수 언론 겨냥 대낮 테러 남의 일 아니다’
呂永茂 회우 대한언론 ‘태평로칼럼’ 기고, 언론가에 화제
여영무 회우(경향 수습 2기·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가 ‘대한언론’(대한언론인회 기관지)에 기고한 태평로 칼럼(‘이념과잉시대 언론테러’)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언론 대다수가 가볍게 취급한 조선일보 방우영 전회장에 대한 대낮 테러사건을 심층 분석 한 이 글은 언론테러의 국제적 실상과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하면서 보수언론을 겨냥한 문제의 방 전회장 테러가 국가적 수치임을 강조하고있다.
여영무 회우는 특히 친북 좌파세력들의 보수 언론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경계,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정동상림원」 분양호조
경향신문의 야심찬 주택 사업
경향신문이 서울 도심에 건축중인 정동 상림원이 주택 실수요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있다.
지난 6월 1일 경향신문사와 시공사인 한솔건설은 구문화체육관 부지 일대에 57~120평형 총 98가구로 구성된 고급주거지 ‘상림원’을 개발, 6월 중순부터 공식 분양에 들어갔다.
상림원은 덕수궁과 경희궁, 남산과 인왕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시원한 조망에다 서울 최고의 교통 교육 생활입지에 펼쳐지는 상류층 커뮤니티로 의료네트워크, 고급정보서비스, 클럽하우스 등 입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왕실의 정원에서 근대사의 산실이자 시민들의 애환을 달래는 문화체육관으로, 다시 뮤지컬 공연의 산실 팝콘 하우스가 이제는 고품격 주거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할 상림원은 2008년 중 입주계획으로 공사가 착착 진행중이다.
정동 ‘상림원’은 3개동 지하 3층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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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鍾玉(모터메거진사장)회우=9월2일(토요일)낮12시30분 전기공제회관 (하나웨딩)웨딩홀에서 아들(태후군) 결혼. (011-335-8508)
◆移轉=12월2일 서초구 양재동 15-7 코스벤딩빌딩 1층으로 사무실 이전(578-5403~6, 감마통신 578-9050~1)
◇金東華회우=9월9일 (토요일)오후1시30분 마산 동부교회에서 아들(정희군)결혼(885-0147) 관악구 봉천6동 66-20번지 201호로 이사 HP (011-9712-0147)
◇柳在璇회우=9월9일(토요일)오후2시 청기와예식장특실에서 아들(승현군) 결혼.(335-2430)
◇趙庸中(사우회고문)=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도원로얄A 302동 903호로 이사 (031)097-3475 . HP 011-726-2465)
◇孫光植(전문화일보사장)=강남구도곡동467-18우성캐릭터빌A 1506호로 바로잡음(3461-3604)
◇趙明東회우=9월15일 오전5시 건국대 종합병원서 장모상. (794-0266)
◇金鎭滉회우=10월14일(토요일)오후 1시,호텔리츠칼튼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아들 (신우군) 결혼 (557-6122)
◇李萬福회우=10월15일(일요일) 오후3시 강남Y웨딩컨벤션홀에서 딸(소연양)결혼.(2687-3243)
◇張正朗회우=10월 15일(일요일) 오후 5시30분 GS타워 아모리스 웨딩홀에서 아들 (성환군)결혼. (018-281-5015)
◇梁盛穆회우=10월17일 (화요일)오후 7시30분 충남 대천종합병원에서 부친상.(446-3745)
◇李炯均(본회 부회장)=10월21일(토요일) 낮1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딸(주은양) 결혼 (011-235-4414)
◇朴權欽(전국회의원·헌정 편집인)=10월21일(토요일) 오후 6시 강남 웨딩의전당 2층 토파즈홀에서 막내딸(지은양)결혼(3411-3538)
◇元鍾善회우=10월22일(일요일) 오후 5시 리츠칼튼호텔 리츠칼튼 볼륨에서 딸(소연양) 결혼. (786-5253)
◇許弘泰회우=10월22일(일요일) 오전11시 남산자유센터 야외웨딩홀에서 아들(허진군)결혼. (802-5429)
◇曺圭晉(화진그룹 상임고문)회우=성남시 분당구 서현동91 시범한양타운 310동 905호로 이사. (011-308-1171)
◇宋泰鎬(전문화관광장관)회우=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이사(서대문구 충정로 2가 157사조빌딩 310호 (364-9111, HP 011791-0675)
◇梁盛穆회우=10월29일(일요일) 낮12시 대한투자신탁증권 3층 한마음홀에서 아들(희준군) 결혼 (446-3745)
◇崔永九회우=10월29일(일요일) 낮12시 30분 경남예식홀골드홀에서 아들(병인군)결혼. (031-478-3533)
◇姜漢弼(본회부회장)=10월29일(일요일)오후3시 타워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아들(정훈군) 결혼. (031)266-7446)
◇姜河求회우=동아일보출판국기획위원(국장급)㈜동아피디에스파견(721-7800)
◇金景來(본회명예회장)=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내쉬빌에서 국제 기드온협회 국제이사회 한국인 대표로 참석
◇朴武一(본회부회장)=16년째 출연중인 미국LA라디오 코리아 초청으로 지중해 크루즈 여행에 참가했다가 11월초 귀국했다. 연안국가인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를 순방.
◇姜信澈회우=10월17일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입원가료후 퇴원. 정상출근. (2226-5673 HP 011-727-5673)
◇具滋健회우=HP 011-323-7453으로 변경
◇河富淡회우=성원물산부장(송파구 가락동 600 서울건해(주) 점포 13호 (407-2531)
◇李成鎬회우=HP 016-879-6748로 변경 (서초구 서초동 삼풍A 10동 105호)
◇禹燦雄회우=마포구 창전동 440 현대 홈타운 105동 1202호로 이사. (324-3036)
◇元鍾善회우=11월4일 (토요일) 오후5시 서강대학교 동문회관 2층에서 딸(정연양) 결혼. (786-5253)
◇朴愚鶴회우=11월11일(토요일) 오후1시 임페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아들 (형민군)결혼.(031-718-9732)
◇韓雄熙회우=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 125-7 통나무집으로 이사.(011-218-8866)
◇嚴鎭九회우=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 654-8로 이사. (031-409-6480 .HP 010-9986 -4416)
◇李相範회우=12월2일 (토요일)오후 1시30분 강남웨딩 문화원 6층에서 딸(승민양)결혼. (031-264-2960, HP 019-242-7703)
◇李元根회우=12월 2일(토요일) 오후 1시 50분 송파웨딩 문화원 6층에서 딸(보화양)결혼(959-7720)
◇崔順烈((젠 포토대표)회우=대표전화 423-9900으로 변경.
◇南澤熙회우=12월 9일(토) 오후 4시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딸 (상임양) 결혼. (017-243-0256)
◇洪玩善회우=12월10일(일요일) 오후3시 논현동 뉴힐탑 호텔 2층 다이몬드홀에서 아들(승윤군) 결혼.(2643-5528)
◇朴康雨회우=송파구 장미아파트21동 1402호로 이사.(415-1115)
본사인사
▲대외협력담당 상무겸 논설위원 이영만
▲논설위원실장 송충식
▲전략기획조정실장겸 경영지원실장 박노승
▲제작본부장 박승철
▲광고마케팅본부장 김윤순
▲기획사업본부장 김해진
▲스포츠칸본부장 정동식
▲사장실장 겸 전략기획 조정실 기획1팀장 배병문
▲편집국 선임기자 김학순
▲미디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윤흥인
▲경향프린테크 사장 구운회
(10월 12일자)
▲편집국 사회부 차장 박래용
▲산업부 차장 박종성
(8월 1일자)
▲편집국 정치부 차장 김민아
(8월 8일자)
▲전략기획조정실 기획1팀 차장 김용일
▲출판본부 출판관리팀 차장 황의연
(8월 12일자)
이호우 시조문학상에 김영재회우
시조시인 김영재씨(58)가 제16회 이호우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조‘아름다운 땀 냄새’. 산길을 오르는 장애인 사내가 흘리는 아름다운 땀 냄새란 소재를 통해 후각과 시각적 심상, 산과 길의 대립적 구조, 절명이라는 어둠과 그것을 극복하는 밝음의 이미지를 대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17일 오후 5시 경북 청도군 청도군민회관에서 열렸다.
李寧萬본사 상무겸 논설위원
자랑스런 성균언론인賞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성언회(成言會)는 2006년 한 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수상자로 이영만 경향신문 상무겸 논설위원을 선정했다.
이영만 논설위원은 편집국장, 광고국장을 역임하며 언론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 됐다고 성언회는 밝혔다.
시상식은 12월4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訃 音
金炳洙 전 주필 別世
金炳洙 전 주필이 12월3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서 別世. 향년 81세.고인은 서울신문 논설실장, 경향신문 주필, 대산문화재단 부이사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조연진씨와 자녀 영이, 민정씨. 사위 정지호(대림산업부장)씨가 있다.(359-5854)
2006년 회비내신분
쫧8월=김용언, 김동기, 이 선, 장 옥, 문영웅, 허홍태
쫧9월=구건서, 장정랑, 최귀조
쫧10월=이용호
쫧11월=남택희, 박충근, 유대희, 한성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