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외국인

[안영희]

주말 공원을 걷기 후 맥도날드에서 커피와 맥모닝을 주문하고 2층에 자리를 잡았다. 평일은 늦은 숙제를 하다 보니, 주말에는 미리 백날글쓰기를 해 볼 요량이다. 커피를 마시며 잠시 둘러보니, 20대 후반의 갈색머리의 남,여 외국인이 들어온다. 한적한 우리 동네에서도 가끔씩 외국인들을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을 보면 그들을 처음 본 것처럼 신기하다. 고향을 떠나 낯선곳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삶이 궁금하다. 근처에 앉게 되면 몇마디 알아들을 수 있을까 싶어 귀를 쫑긋해 보기도 한다. 그들은 우리나라가 궁금해서 온것일까? 유학을 온것일까? 아니면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왔을까? 그들의 삶을 혼자 그려본다.

낯선 나라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용기가 부럽고 경외감 마저 든다. 모국어를 영어를 사용해서 가능한 것일까? 아니면 자유로운 사고 방식과 젊음에서 오는 것일까? 내가 다시 젊은 시절이 다가오면 그들처럼 가고 싶은 나라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까? 

[최은영]

글로벌 시대니까요. 다양한 외국 생활의 경험이 저도 부럽습니다.

[안영희]

선생님은 영어를 전공하셔서 언제든지 가능하실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