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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나눔방 원문보기 글쓴이: 채정숙(은평)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또 아는 사람~~~
6명의 사람을 거치면 모두 연결되어있는 우리..
은평구에 거주하고 어도연이라는 단체에 가입되어 있고
아이들이 초,중,고 학교를 다니며
알게 된 수많은 친구들과 학부모.
세월호,이태원, 코로나 참사는
더 이상 내가 모르는 타인이 겪은 아픔으로 모른척 외면 하기엔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는 일상적 참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독 2차 가해와 낙인이 찍인 참사가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p166
한 유가족은 '놀러 갔다'라는 낙인 씌우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가 이태원에 '회사 일 때문에' 갔다고 은연중에 해명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유가족들은 '왜 갔는지'가 아니고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에 집중해 달라고 목소리를 냈다.ㅡㅡ
이제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에 대해 집중하겠습니다..
지금 저에게 달라붙었던 감정들은 무관심, 불신, 방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저에게 달라붙을 감정들은 유통기한 없는 기억,관심,애도가 되길소문 낼까 합니다.
p206
우리는 지금 무관심과 냉소의 긴 동굴 속에 갇혀 있다~ 스스로를 의심하게 했다~ 하나의 정동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듯이, 우리의 정동도 마침내 다른 빛으로 바뀔 것이다. 나는 그것을 믿는다.
참사 이후 남는 감정들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정동’이라는 개념을 통해 감정이 단순한 느낌을 넘어 우리의 태도와 선택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사회적으로 퍼진 ‘무관심’과 ‘무기력’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학습된 감각일 수 있다고요.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사건들과 밝혀지지 않은 진실, 반복되는 비극 속에서 우리는 슬픔과 분노를 지속하기 어려워 점점 감정을 억누르게 됩니다. 이 책은 그 이름 모를 감정을 조용히 불러내어 우리 스스로의 내면을 마주하도록 돕습니다. 오늘 모여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가 느끼고 있는 정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세상에 혼자인 사람은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의지하고 돌보고 도우며 함께 있음을 느낄 때, 나홀로 각자도생이 아닌 함께 하는 삶의 기쁨과 행복을 바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대조꿈나무어린이도서관 북큐레이션 ' 서로가 있어야 세상은 흐른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할까요? 우리 모두가 필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