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녹색수목원
 
 
 
카페 게시글
잘살아보세 스크랩 다이아몬드 제도를 간다.
녹색지대(박건영) 추천 0 조회 30 11.06.08 09: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이아몬드 제도 신안을 간다.


우리나라 ‘갤럭시 아일랜즈’의 출발은 ‘다이아몬드 제도’라 할 수 있는

신안의 섬 들이다 . 그 다이아몬드 제도에 속한 신안군  자은도, 암태도, 안좌도, 팔금도

의 출발은 이제 압해도에서 한다. -(다이아몬드제도 사진)


그동안 숱한 화제를 불렀던 신안의 터들을 둘러보기로 한다.

남도에서 4 짜 의 출몰 빈도가 제일 높은 곳은, 섬 터들이라는 것은 이제 낚시를 모르는 이도 다 아는 흔한 정보가 되어 있다.

섬 낚시는 따로 정보를 입수 하고 탐문할 필요 도 없다.

시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우면 찾아가라. 아직 미답의 포인트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사철 꾼들이 드나드는 신안의 섬은  다이아몬드 제도 의 자은 ,암태, 팔금, 안좌도 이다.

이 4개의 섬은 연도교로 연결 되어 있으며 어느 한곳에만 상륙하면 단시간에 이동하여 어는 곳이든 찾아 들어 갈수 있다.

그리고 비금,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등에서 월척들이 뭍에 오르고 있다.


지난봄에 완공된 압해대교를 통해서 압해도 송공항 까지 가면 도선이 가능 하다.

(압해 송공항- 팔금.암태= 페리 시간표 참조)

 

 


*갤럭시 아일랜즈=

전남도가 구상하는 '갤럭시 아일랜즈' 프로젝트는 서남해안에 은하수 별처럼 흩뿌려져 있는 섬들을 관광자원화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낙후한 지역의 생존전략 차원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원대하다.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과 연계해 섬을 개발, 서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조성하고 더불어 지역민의 소득 증대도 꾀하겠다는 게 전남도의 생각이다. 해양관광자원 수준만 보면 전남 서남해안은 허브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실제 전국 3,133개 섬 가운데 62%인 1,965개가 전남 서남해안에 집중돼 있다. 또 해안선 길이는 6,431㎞로 전국(1만2,902㎞)의 50%에 달하고 갯벌 면적(1,054㎢)도 전국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섬 천국'이 해양관광 거점의 필요조건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충분조건은 아니다. 이 때문에 전남도가 뽑아 든 새로운 해양관광개발 전략카드는 '섬 관광의 업그레이드'와 '섬의 고부가가치화'이다.

전남도는 서남해안 섬들을 다이아몬드제도(신안ㆍ영광군)와 조도(진도ㆍ해남군), 보길도(완도군), 사도ㆍ낭도(여수시ㆍ고흥군) 등 4개의 클러스터로 나누고 15개의 다양한 테마별로 개발할 방침이다. 우선 다이아몬드제도 내 6개 섬에 NGO국제본부 유치를 비롯, 9개 테마해변, 국제해양환경연구소, 야생동물원, 휴양리조트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섬들은 '인터내셔널 비치 아일랜드' '원숭이ㆍ낙타의 섬' '자연의 섬' '휴양의 섬'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4개 클러스터 내 섬과 해안선 일대에 태양열 조명등을 설치해 하늘과 주변 바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에서 볼 때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은하의 바다'로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팔금도 

전남 신안군 팔금면

우리나라 섬 크기순으로 32번째이며 22.6㎢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이 8.43㎢이라니 크기만 상상 하길 바란다.

작은 섬이다.

8 마리 새의 형상을 한 섬이라서  八禽島 라 했다.

 

 난중일기를 보면

무진 10월 11일 .

.......오정에  안편, 발음도 (安便發音島 = 안창도. 팔금도) 에 이르니, 바람도 좋고 날씨도 화창하다.

육상에 내려 산마루로 올라가서 배를 감출 곳을 찾아보니, 동쪽은  앞 에 섬이 있어 멀리 바라 볼 수 없고 , 북쪽으로는 나주와 영암 월출산이 뚫렸으며  서쪽에는  비금도로 통하여 눈앞이 툭 터였다..... 라는 글이 나온 다. 팔금도는 요지였던  것이다. 안창도=안좌도

(이순신장군은 새벽에 우수영에서 출발하여 10시간여 항해 끝에 팔금도에 당도 한 것 이다.)


팔금면에는 장촌, 원산, 대심 , 진고, 당고 ,읍리, 장목 등 11개의 행정리 가 있으며 7 개 마을에 저수지가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12개의 저수지이나

둠벙급의 소류지및 수로등 을 합해  15~6 곳이다.

 

 

장촌1지

팔금면 장촌리

1967년도에 축조 된 저수지로 평지형이며

팔금 중학교 앞에 위치한다.

좀 알려진 곳으로 대물이 나왔던 곳이다.

굳이 밤낚시를 고집할 필요 없이 당일 낚시를 해도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이다.

팔금도 도선장인 고산에서 머지않은 면소재지 바로 뒷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첫배로 들어간다면 낮 낚시를 충분히 할 수 있다.

물론 중요한 시간대인 새벽 여명기를 놓친다는 게 흠이지만.....

지금 시기라면 섬지방엔 새우가 지천이다.

미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장촌1지


찾는 길

팔금 고산 선착장에서 면 소재지로 간다.

면 소재지 사거리에서 직진 하여 팔금 중학교 앞에 위치한다.


이목지

팔금면 당고리

고산 선착장에서 면 소재지로 이동하면 우측으로 당산나무가 보이고 정자가 있고, 우회전 하여 넘어다보면 작은 수면이 보인다.

면적은 3300㎡ (1 천 평) 정도의 소류지 이다.

사진-이목지

 

 

어떤 이는 이곳을 아예 잔챙이 둠벙이라고 한다.


읍리2지

팔금면 읍리

면 소재지에서 보건 지소를 보고 언덕을 오르면 수면이 보인다.

1968년도에 축조 된 6600㎡(2000평)의 소류지이다.

여기서도 월척은 배출 된 적 있다.

특이 한 사항은 없는 평범한 곳이다.

사진 - 읍리2지

 


진고1지

팔금면 진고리

팔금 소재지에서 바로 시작 하는 수로가 있으며 수로 상류로 저수지가 진고1지이다. 1945년에 축조 된 고지로 월척 이상 4짜 급의 출몰이 잦았던 곳으로 뭍의 꾼들을 설레게 했던 곳인데 6600㎡( 2000평 ) 의 평지형이다.

 

팔금에서 안좌도로 연결되는 806지방 도로상에 있어서 찾기도 쉽다.

저수지제방 끝까지 야산 바로 앞으로 차량진입이 가능 하며 제방권과 좌측으로 하류대가 포인트이다.

우측으로 는 수심이 얕아서 자리가 곤란 하지만 고추밭 아래로 긴대를 펴는 이도 있다.

상류로는 현재 마름 등 수초가 덥혀 있다.

우리나라에 태풍이 오는 시절이 되면 자연스레 수위가 불어나게 되면서 가을 이후로 현재보다 조건이 좋아 진다.

섬지방은 저수지들의 수원이 부족 한 탓에 우기철 아니면 태풍이 오는 철 에나 만수위를 보인다.

허나 올 여름은 많은 비가 오지 않았고  대체로 가물었기에 현재 수위는 많이 줄어 있다.

미끼는 떡밥은 권 하고 싶지가 않다.

현지 산 새우나 지렁이면 된다.

 찾는 길

면 소재지에서 안좌도 이정표를 보고 가면 도로 좌측으로 수면이 나온다.

소재지 수로를 농로 진입 하여 (포장 됨) 저수지로 접근 한다.


대심1지

팔금면 대심리

“섬이 4개이다 보니 한번 상륙하면 여기저기 쏘다니다가 맘에 드는 곳 있으면

아무대고 앉아서 한 자리 폅니다.”

오래전부터 섬 낚시만을 주로 다니는 섬 단골 꾼의 얘기이다.

육지 같으면 그냥 지나고 말 작은둠벙도 예사로 보지 말고 관심을 두라고 그는 말한다.

언젠가 뱃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돌아보는 길에 작은 둠벙에서 고기 노는 게 보여 잠시 대를 하나 담궜는데 한번 입질에 39cm 를 낚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수의 뼘치 급 들....

그다음 섬 출조에 그 자리에 가봤더니 물이 거의 바닥이어서 찌가 서지도 않더란다.

참 신통한 일이었다고 한다.

그런 곳이 4개 섬엔 여러 곳이 있다.

대심지도 혹시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제대로 규모를 갖춘 저수지로 면적은 4950㎡(1500 평)정도 이고 1968년도 에 축조 되었다.

사진- 대심지

 


찾는 길

팔금에서 안좌도 가는 길에 대교를 건너기 전에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대심 마을이고 저수지 둑이 보인다.

마을 앞 대심 수로 도랑을 무시 하지 마라....

 


원산1지

팔금면 원산리

원산리엔 두 개의 저수지가 있다 1지와 2지 인데, 1지는 1968년도 에 축조 됐으며 거의 같은 년도에 공사를 시작 하여 74년도에 완공 한 2지가 있는 데 두 개 다 좋은 곳으로 1지가 더 나은 여건이나 마릿수 면에서는 2지가 더 났다.

한눈에 맘에 드는 곳이 1지이며, 해발 158의 낮으막한 야산인 채일봉 기슭에 위치하며 원산리 마을 뒤에 위치하므로 찾기가 영 거시기 ? 하다.

상류로는 풀 섶이 우거지고 노면이 패인 곳이 있어서  승용차는 진입이 좀 무리이니 상류 입구 농로에 주차공간이 확보 되므로 도보 접근해야 한다.

제방권 역시 농로로 접근은 가능 하다.

섬 저수지치고 이렇게 은은한 분위기를 주는 곳이 드믈 것이다.

상류에서 제방권 까지 돌아가며 자리를 탐색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곳이라고 표현 하고 싶다.

 사진- 원산 1지

 


원산 2지

1974년도에 1지의 수량으로는 부족 하여 추가로 해변에 건설한 2지는 산 너머로 양수 하는 저수지이다.

마사질 의 바닥이어서 급경사에 미끄럼 위험이 있으므로 수면접근 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 아저씨 저수지를 찾아가는 데 어느 길로 가야 하나요? ”

“ 뭐시 저수지요 ! 요 길로 저렇게 가시오 ”

원산지를 찾아가면서 마을 뒷들에서 고추를 따던 현지민에게 길을 물으니  알으켜 주긴 하는 데  영 마땅한 표정이 아니었다.

‘아참 표정이 왜? 저래.... 길 좀 물은 게 미안 하네....’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원산 2지를 들어가 보고 그 원인을 알았다.

세상에 이럴 수가.....  광주의  ㄱ 구청의 쓰레기봉투에 낚시꾼이 버리고 간 잡다한 쓰레기가 가뜩 담아져 뒹굴고 있었다.

이걸 누가 해결해야 하나 , 쓰레기 봉지를 가져 온 것은 좋으나 왜 이걸 현장에 버리고 갔는지.....

이런 구석까지 찾아오는 꾼이라면 대단 한 열성의 꾼이다.

자칭 전문 꾼이라는 사람들 뒤끝이 이 모양이니 할 말이 없다.

대물낚시 한답시고 길도 아닌 곳을 마구 헤집고 들어가고, 좁은 농로 길을 오가고 논밭을 헤치고... 오물을 버리고 ...  큰놈 나오는 소문이면 그 저수지는 아예 작살난다.

아무리 뒤처리를 잘 한다고 해도 사람이 왔다 가면 흔적은 남게 마련이다.

제발 쓰레기만은 남기지 말길 바란다.


사진- 원산2지

 

 


찾는 길

팔금면에서 암태 가는 길에서 원산 사거리를 만나게 되며, 원산리로 진입 하여 마을 좌측으로 뒤로 돌아가는 농로길을 타고 뒷동산 밭길을 가게 된다.

산 쪽으로 양수장 건물을 보고 가면 원산 1지 좌측으로 연결되며,  더 가서 다시 북향으로 농로를 타고 가면 좌측으로 제방이 원산 1지이고 더 지나서 언덕을 넘어가면 2지가 바다와 바로 접 해 있다.

도로 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이다.


장목지

팔금면 장목리

1945년도에 축조된 고지이나 얼마 전 연도교 를 개설 하면 서 새롭게 확장 하여 66000㎡( 2 만 여 평)으로 저수량을 더 늘렸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팔금에서 암태로 연결되는 도로상 연도교 바로 못미처 언덕길에서 좌로 수면이 보인다.

지금 메밀꽃이 활짝 피어 있다.

연도교 공사 전에는 도로가 저수지를 지났으나 새롭게 도로가 개설되면서 도로아래에 위치하게 되었다.

주차공간도 구 도로상에 하면 되므로 편하고 , 여건은 마을 쪽으로 (구 저수지 수면) 좋으며 제방 쪽은 새롭게 축조 하여 완만한 경사를 보인다.

긴대를 써야 하며 우측  곶 부리진  곳으로는 수심이 얕으며 지난봄에 바닥이 드러난 곳이라서 새 풀이 잠겨 있다.

어떤 이는 이런 새 풀 지역이 좋다고도 한다.

 


사진- 장목지

 

 


찾는 길

원산지 입구 원산 사거리에서 암태간 으로 진행 하면 좌측으로 장목리 안내판이 있으며 좌회전 하여 진입 하면 된다.


팔금면의 저수지들 중에 유망 한곳으로 꾼들이 말하는 곳은 장촌 1지, 진고지, 원산 1,2지 이다.

원산지는 찾는 길이 어려우므로 약도를 첨부 한다.


*사진- 팔금면 삼층석탑

 

 

 

 

 

 

팔금도에 여러 곳의 소규모 염전이 있었으나 몇 해 전 중소 규모의 염전들이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서 정부 에서는 이들 염전에 대해 보상하고 농지로 전환을 유도 하였다.

그래서 구 염전들의 수로 들이 지금 담수화가 진행 중에 있어서 앞으로 소규모 수로들이 더 늘어 날 전망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