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수요일
14코스 행복길 ( 21Km )
소요시간 ; 7시간 ( 장성역 - 장성교 - 북일면사무소 - 성미산임도 - 개천제방길 - 백양사역 )



장성역에서 출발

장성군청 - 군내 삼남길 표시는 길바닥에 있는데 차들을 주차해 놓아 삼남길 표시를 놓치기 일수다

장성실업고등학교

우리는 참이슬보다 잎새주를 마셨는데 ...ㅎ




꽃이 떨어져 꽃길도 지나고

이 나무는 눈이 달린 것 같다 ㅎ

의자가 없어도... ㅎㅎ

임도가 끝나고... 짧은 구간이지만 북일면으로 찻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트럭 두대, 앰블란스, 경찰차가 서있고 사람들이 서 있다
가슴이 덜컹...!! 보고 싶은 광경은 아니지만 어쨋든 위험한 구간이다.
오토바이 탄 어르신이 넘어져 있는데 의식은 있고 다리를 다치신 것 같다
오르막 차선이었으니 많이 다치지 않으셨기를...

북일면 신흥리 옛 신흥역 터에 서있는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해 주던 취수탑
1914년경 건립된 것이란다.

토끼탕 ㅎ

북일면 사무소


성미산에 오르는 입구에서 우리를 환영하는 허수아비

대나무 숲길을 지나...

힘이 들지만 그늘이 있는 산길이어서 가볍게 넘었다

길가 그늘에 앉아서 지도를 보고 다음 행선지를 알아본다

황룡강의 지천인 장성의 개천 제방길을 따라 북이면 사거리까지 이어진다

제방길 왼쪽에는 고속도로가 있고 오른쪽에는 KTX고속철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지만
우리는 여전히 거북이처럼 걸어간다.

뚝방길을 가는데 자전거 타는 분이 어디가냐고 하며 지름길을 알려 주겠다고 하신다 ㅎㅎ

백양 골프장을 지나 이제 1시간 정도만 더 가면 도착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삼남길 전남구간 14코스 최종 목적지
백양사역이 나타나 우리의 행복한 삼남길 걷기여행이 모두 끝나버렸다...!!

14코스 행복길 종착점 백양사역앞 쉼터에서...
아...!!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ㅎㅎ

삼남길 표시 초록색은 서울방향, 주황색은 해남 땅끝마을 방향


나무에 매달아 놓은 삼남길 리본따라

지금까지 12일간에 걸쳐 땅끝마을에서 걸어온 길 지도 표지판


지도를 클릭하면 화면이 커집니다
흐르는 노래 : Donde Voy[어디로 가야하나] / Chyi Yu
첫댓글 드디어 삼남길 14코스까지 완주하셨네요. 우선 건강한 두분 체력에 감탄을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완주하신 부부께
박수를보냅니다. 모든 구간별로 자세하게 정리하여 올리시느라 오로라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삼남길을 만든 사람들
필히 이 카페에 와서 불편한 점 잘 알아 가지고 보완을 많이 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mundo님 우리가 걷는 동안 응원해 주시고 허접한 기록를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삼남길을 만드는 손성일입니다. 두분의 감동적인 삼남길 종주기 잘 봤습니다.
저도 아직 이렇게 일시에 종주를 한적이 없는데 두분의 열정과 도전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삼남길은 2008년11월에 카페 기부금 몇십만원으로 시작되어 2010년9월부터~2012년04월까지 1년6개월동안
1억원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서울에서 전라남도를 매월 2~3주씩 내려가 만들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또한 숙박,화장실등 인프라 구축이 안되어 매우 불편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내년부터는 문광부와 각도의 지원으로 조금씩 보완 할수 있을거같습니다. 2012년에는 경기도와 함께 10월까지 오산~화성시~수원시 구간을 개척하여 개통 예정입니다.
죄송하다니요 별말씀을 ...
아름다운 도보여행에 들어가 조용히 자료를 보고만 와서 제가 죄송했는데요.
손성일삼남길님의 커다란 열정과 도전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연에 다가가는 것은 불편한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래도 자연은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지요.
손성일삼남길님 삼남길 개척하고 만드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개척팀의 모든 수고에도 걸으면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코스마다 시작점에 자세한 표지판을 세워 주셔서 표지판만으로도 걸을 수 있는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손성일삼남길님이 직접 방문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언제 시간이되시면 두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손성일 010-5257-3765로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두분깨 삼남길을 만드는 개척팀을 대표해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조만간 손성일님께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ㅎ
삼남길 14코스 600리길을 무사히 완주하신 첫번째 부부!....축하합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두 분께 천천히 걷듯이.....일상에서도 평화롭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축하해 주시니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고 마티노와 함께였기에 걸을 수 있었고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예인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추카 추카 ~~~~~두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기회되는데로 저도 뒤를 따라 걷겟습니다 .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걷기가 되시길 빕니다.
김도환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삼남길을 완주하신 두분의 종주기를 (오로라씨의 꼼꼼한 글솜씨로) 잼있게 잘 보았어요.삼남길 개척자로 부터 만나자고 연락도 오고 전엔 방송도 타고 하더니만 아주 유명인사가 되셨나 봄니다.ㅎㅎ 암튼 축하합니다! 또 어디로 가실지 계획하고 있으시겠지요?
허접한 기록을 잼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여름방학인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