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9차 산행후기
◈산행구간 : 제8구간 화령 ~ 늘재 구간 중 들머리 비재에서 → 날머리 늘재까지
[대간거리 21.23km + 접속거리 2.4km = 23.63km/ 18시간51분 휴식시간포함]
◈산행기간 : 2009년9월28일~9월29일 2일간
◈산행 같이하신 분 : 박 우성, 송 갑윤, 김 길수, 정 경희
◈산행출발
◎전주 인후동 안골에서 9월28일 08시에 승용차로 호성동 자동차등록사업소(08:15분)와 봉동 과학단지 코아루아파트(08:30시)를 경유하여 호남고속도로 익산IC로 들어가 대전J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청원JC에서 천원상주간고속도로에 들어가 화서IC로 나와 우회전 국도25번에서 5분정도 가다가 좌회전하여 지방도49번으로 진입 20여분 후 늘재에 주차하고 산장지기 편의로 11:10분에 들머리 비재에서 이번 백두대간종주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일정
◇제1일차[9월28일]산행
[대간거리 5.76km/4시간50분 + 접속거리 1.2km/31분 = 6.96km/5시간21분]
☞산행코스
비재/330m에서 11시10분 출발 →[2.3km]- 못재/689.9m →[2.06km]- 형재봉/829m →[1.4km]- 피앗재/590m →[1.2km]- 숙박 지 피앗재산장에 16:31분 도착하였다.
◎이번 산행계획은 들머리를 늘재로 했으나 본 계획을 수정하여 비재를 들머리로 하여 산행을 하고 숙박 지는 본 계획에 따라 피앗재산장에 도착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면서 18시 저녁식사를 하였다. 어느 때보다 일찍 잠자리를 퍼고 이 산장을 지나간 대간선배들이 벽에 기록한 글 중에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의 백두대간이 아무리 멀고 험하다 하나 인생의 여정만이야 하러는 가. --- 을 바라보면서 잠들었다.
◇제2일차[9월29일]산행
[대간거리 15.47km/12시간42분 + 접속거리 1.2km/53분 = 16.67km/13시간35분]
☞산행코스
피앗재산장에서 05:35분 출발 →[1.2km]- 피앗재 →[1.2km]- 667봉 →[1.0km]- 725봉 →[3.0km]- 천황봉[속리산]/1,057.7m →[1.8km]- 비로봉/1,032m[2.1km]→입석대/698m →[0.62km]- 신선대휴게소/1,018m→문수봉/1,027m →[0.98km]- 문장대[1,028m] →[2.1km]- 시어동갈림길/699m →[1.7km]- 밤티재/510m →[0.97km]- 696.2봉 →[2.1km]- 늘재/380m 18:5분 도착하였다.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동마을 가운데 자리 잡은 산장지기의 친절한 산행안내와 정보를 받고 05시35분 어두운 새벽에 헤드랜턴을 밝히고 오늘의 들머리 피앗재를 향하는 중에 길을 잃어 능선을 항해 치고 올라 06시38분 대간 길에 접속하여 천왕봉(속리산), 비로봉, 문장대를 거처 암능지대, 로프설치지대, 개구멍바위, 해산바위, 바위지대를 지나 조심조심 또 조심하면서 18시5분에 날머리 늘재에 도착하여 하나님아버지 할렐루야 아멘을 외쳤다.
◈제9차 산행까지 종주거리
◇지금까지 대간거리 : 천왕봉→ 늘재까지 266.17km
◇지금까지 접속거리 : 중산리→ 늘재까지 17.28km
◇지금까지 산행거리 : [대간거리+접속거리]중산리→ 늘재까지 283.45km
◈산행 후 돌아오는 길
◎18시13분에 날머리 늘재 윗늘재마을에서 승용차를 이용 화북면을 지나서 화서IC로 청원~상주간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청원J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대전에서 호남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익산IC를 나와 봉동에 20시38분에 도착하여 대장의 바지락칼국수를 대접받고 전주에 왔다.
◈교통편
◇승용차편으로 전주에서→ 호남고속도로→ 대전에서 경부고속도로→ 청원에서→ 청원상주간고속도로→ 화서IC 우회전→ 국도25번 좌회전→ 지방도49번→ 화북면 늘재에 주차→ 피앗재산장주의 편의로 들머리 비재.
날머리 늘재에서는 갔던 길 역으로 전주에 왔다.
◇화서면개인택시 : 화령개인택시[☎054-533-0633], 화서개인택시[☎054-533-7149]를 이용 할 수 있으며 비재→늘재까지 요금은 30,000원 정도 된다.
◈장비준비
◇공동장비 : 백두대간1/5만지형도, 종주깃발, 종주리본, 구급약품(6종), 판초우의2개, 카메라 등
◇개인장비 : 백두대간기록수첩, 비상식량[빵 종류, 엑기스 등], 간식[쵸크렛, 영양갱, 사과, 포도, 사탕 등], 물병, 여벌옷, 모자, 스틱, 헤드랜턴, 우천대비 장비, 세면도구, 화장지, 속옷, 신분증, 호르라기 등
◈식사 및 숙박
◇도시락1식 : 9월3일 점심 도시락과 생수, 커피, 컵 기타 각자준비
◇매식3식 : 피앗재산장에서 9월28일 저녁, 9월29일 아침, 점심 도시락 이용하였고 부부산장지기의 정성어른 식사준비는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숙박 : 피앗재산장[☎043-543-1058 016-761-7761]에서 1인1박3식에 30,000원으로 잠자리와 세면시설이 조금 아쉬웠으나 대간 길 산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참 좋은 산장이다.
◈다음 제10차 산행
제9구간 들머리 늘재에서→ 날머리 버리미기재까지[16.3km/7시간45분+1시간30분+접속거리=16.3km/9시간15분소요] 10월19일~20일 1박2일 예정으로 승용차를 이용 추후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백두대간 속리산 권
큰재에서-(6.3km)-개터재-(6.6)-백학산-(4.4)-개머리재-(2.4)-지기재-(4.6)-신의터재-(4.3)-무지개산-(4.2)-윤지미산-(2.8)-화령재-(3.4)-비재-(4.3)-형제봉-(1.4)-피앗재-(5.5)-천황봉-(3.5)-문장대-(3.3)-밤티재-(2.5)-늘재-(2.1)-청화산-(4.2)-조항산-(4.8)-대야산-(3.8)-버리미기재-(1.6)-장성봉-(5)-악희봉-(1.8)-은티재-(2.5)-지름티재-(1)-희양산-(3.9)-이만봉-(4.8)-백화산-(1.7)-황학산-(5.2)-이화령까지
계 101.9km (산림청 100.9km)
◈제7차 산행관련 사진
비재
새가 나는 모습이라 하여 비재, 조비령, 비조재, 비고령 이라한다.
못제
못제는 500~600평정도의 못으로 상주에서 후백제를 세우고 지령이 자손인 견훤장군은 이곳 못제에서 목욕을 하며 승승장군 하고 보은의 호족 황충장군은 전쟁마다 패하여 소금 300석을 이곳 못제에 푼이 견훤이 힘을 읽고 패했다는 전설이 있다.[패자가 지령이라면 승자는 용인가???]
형제봉
형제봉(兄第峯 832m)은 상주시 화북면과 화남면 그리고 보은군 내속리면에 걸쳐있는, 백두대간 상에 봉긋하게 솟은 봉우리로써 갈령, 억시기, 상오리, 장고개, 절골, 만수동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형제의 우의를 다지면서 정답게 산을 지키고 서 있는 형제봉을 보면 자연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피앗재
피앗재산장
피앗재 산장은 충북 알프스 전 구간 약 44Km의 중간지점인 피앗재에서 만수계곡 방향으로 20여분 하산 만수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숙박 및 식사가 10명 정도 가능하고 숙식비는...1인 1박 3식 기준으로 30,000원(막걸리는 기본 제공)이며, 6-7명의 경우 20,000-25,000선이면 가능할 것입니다. ☎
속리산
속리산(俗離山 1057m)은 소백산맥의 지맥으로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과 괴산군 청천면. 칠성면.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있는 바위산으로 속리는 “지극한 믿음으로 세속을 버리고 들어간 산”이라는 뜻이며 최고봉의 천황봉,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 보현봉, 관음봉, 묘봉 수정봉 등 8개봉과 비로석문 금강석문, 추래석문, 내석문, 외석문, 상환석문, 상고석문, 상고외석문 등 8개석문(石問) 그리고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은선대, 봉황대, 산호대, 배석대, 학소대 등 8개의 臺가 기기묘묘한 기암과 암봉이 있고 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화양동구곡(華陽洞九曲), 선유동구곡(仙遊洞九曲), 쌍곡구곡(雙谷九曲)지역이 합하여 지정 되였으며 명찰 법주사 등 대부분은 보은군에 속해 있지만 속리산 최고의 명물인 문장대는 상주시 관할이고 정상코스가 연중개방 되어 있는 금강, 한강, 낙동강의 발원지로 광명(光明)산, 미지(弭智)산, 소금강(小金剛)산으로도 부른다.
-天王峰 : 일제는 민족정기를 말살하려고 創氏改名과 같이 創地改名으로 天皇峰이라 개명하였다. 원래이름은 天王峰 이다.
비로봉
'비로'는 불교에서 '높다'는 뜻으로 쓰인다. '비로(毘盧)자나'는 모든 곳에 두루 비치는 부처의 몸의 빛을 말하고 '비로(毘盧)자나불'은 법신불을 뜻하며 '비로(毘盧)전'은 비로자니불을 모신 법당을 말한다.
비로봉은 그 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즉 최고봉을 가리키는 말로 전용되어 아예 그 봉우리의 고유명사가 되었다고 본다.
신선대
신선대휴게소
문장대
문장대(文藏臺)는 한때 구름 속에 묻혀 있는 운장대(雲藏臺)라 하였으나 조선시대 세조가 옥천에서 목욕하고 이 곳 석천의 감로수를 마시면서 속리산에서 요양할 때 문무시종과 더불어 날마다 대상에서 오륜삼강의 책을 읽고 시를 읊었다 하여 문장대라 하였다.
밤티재
밤티재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으로 동족 장암리 아래 늘재에서 서쪽 중별리 밤티부락으로 이어지는 지방도997번 선상에 있는 해발520m의 고갯마루다
늘재
◈백두대간의 노래
가(A)장조. 4/4박자. 경쾌하게. 리듬 :스윙(Swing) 빠르기 :♩=116
작사 : 김대석 / 작곡 : 조일민 / 노래 :위드마운틴
1
우리는 오늘도 대간을 간다
남북으로 멀리 뻗친 백두대간에
진달래 능선에서 휘파람 불면
숲 속의 산새들이 정답게 반기고
오뉴월 긴긴해 산길 오르면
신록의 푸르름 가슴을 적신다
산마루 솔바람에 젖은 땀 식히고
우리는 오늘도 대간을 간다
2
우리는 오늘도 대간을 간다
민족의 정기 서린 백두대간에
파아란 가을 하늘 산길 오르면
빛 좋은 오색단풍 정답게 반기고
눈 덮힌 봉우리 야호 지르면
산 너머 저 멀리 메아리 울린다
산마루 솔바람에 젖은 땀 식히고
우리는 오늘도 대간을 간다.
백두대간산행종주진행내력.hwp
첫댓글 참 힘든 산행이었으나 보람도 큰 종주구간이었습니다. 곳마다 내력을 다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못재 견훤장군 이야기가 흥미롭고 많은 석문을 지났으나 8개나 되는지는 몰랐네요. 나도 험하다는 곳의 산행은 대부분 하여보았으나 문장대에서 밤티재까지 의 산행은 참 어려웠습니다. 사고 없이 종주를 마침에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우리모두 가슴에 담김 산행으로 온전한 도우심에 안산이며 오직 할렐루야! 아멘입니다. 그리고 감사! 감사! 감사함입니다.
지리와 역사는 물론, 불가의 깊은 뜻까지 통달하신 우송님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 또 감탄, 백두대간 끝내시고 눈을 해외로 돌리심이 어떠하실런지??? 안산하심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manna님 격려와 염려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말씀과 축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