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전국 최초 2기작 벼 노지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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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전국 최초 2기작 벼 노지재배 성공115일 만에 수확… 내년 7ha로 확대

국중선 기자  |  jskook@shinailbo.co.kr

승인 2014.11.19  17:32:44

▲ 고흥군 죽암농장내 2기작 노지재배 시범단지에서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신아일보=고흥/국중선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9일 동강면 죽암농장내 2기작 노지재배 시범단지에서 전국 최초로 2기작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벼베기 행사는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죽암농장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극생종 조평벼 1만3200㎡에 대해서 수확을 했다. 

군은 지구 온난화로 재배 가능성을 분석하고 대체작목을 선정 보급하기 위해 지난 7월 극조생 품종인 ‘기라라 397호’를 1기작 수확했고, 같은 포장 1만3200㎡에 조평벼를 7월28일 모내기를 해 115일 만에 수확했다. 

죽암농장 관계자는 “내년에는 벼 2기작 재배 면적을 7ha로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벼 2기작 농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농지이용률을 높이고 생산량이 늘어 벼농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